우리집 근처에 자살로 유명한 절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도 자살이 많기 때문에 가지 말라고 평소에도 주의받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흥미삼아 초등 학생인 저와 형, 형의 친구와 제 친구의 4명이서 저녁에 가기로 했습니다.
뒷길로 갔기 때문인지 도중에 숲같은 곳에 울타리가 있어서 앞이 막다른 곳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궁금했기에 울타리를 부수고 계속 가봤습니다.
하지만 안쪽으로 가면 갈수록 신발도 벗겨지고 몸에 작은 상처도 나고 해서 무서워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어떻게든 숲에서 빠져나와서 안심하고 있는데 제 눈앞에 놀이 기구가 모두 빨간색인 공원이 있었습니다
페인트를 바른지 얼마 되지 않은건지 페인트가 조금식 손에 묻었지만,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쳐서 시소 위에서 앉은 채로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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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집이었습니다.
저는 형이 저를 데리고 돌아간거로 생각하고 [형이 날 업고 데리고 간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형이 이상한 얼굴은 한 채로 [무슨 소리야?]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 그 공원 시소에서 잤었는데? ] 라고 말하자
형은 [나랑 친구는 거기 안 갔는데? 00절이 너무 무서워서 가지도 않았어.]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이 일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그런데.. 나, 그 입구에서 무서워서 바로 돌아갔었는데.. 그 뒤의 일은 잘 모르겠어.]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도대체 누구와 놀았던 것인지 아직도 수수께끼입니다.
빨간 놀이터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