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위를 좀 잘눌리는 편이거든

근데 하도 괴랄한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글을 싼다

보통 가위 눌리는게 잠들다가 눌리던지  혹은 자다 말고 눌리잖아

나도 평소에 가위 눌릴때는 너들이랑 똑같이 가위가 눌리는데 예외로 딱 한번 괴랄한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얘기해줄게

그날 나는 내 방 책상에 앉아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있었어 그때가 한겨울 이었을거야 아마..

다음날이 중요한 시험이라 밤새 공부할 작정이었는데 한참 공부하다 음 한 밤 12시쯤? 멀쩡히 눈뜨고 줜나 공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정신이 '틱' 하고 나가면서 가위가 눌린거야

그러면서 뒤에서 누군가가 강제적으로 내 뒷통수를 꾹꾹? 누르듯이 압박하는 느낌이 들었어 그러다 별 저항도 못하고 책상에 내머리가 그대로 쿵 소리를 내면서 꼬꾸라진거지

난 전혀 피곤하지도 않은 상태였고 이런식의 황당한 가위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했고 막 무서워지면서 겁이나기 시작했어

역시 가위라그런지 이날도 눈은 떠지더군.. 어떤 상황이냐면 책상에 머리박고 엎어져 있는데 내 고개가 좌측으로 휘어져서 창문쪽이 빤히 보이고있는 상태였어;; 눈만떠지고 몸은 안움직이고..

근데 창문이 갑자기  휙!!하고 거칠게 열리는거야 그러면서 날카로운 찬바람이 확 들어오고..그때 내방은 보일러 틀어놔서 찜통이었는데 말야 갑자기 팍 추워진게 느껴지더군

근데 창문이 열리고 나니까 왠지 거기로 누군가 들어올 것 같은 안좋은 느낌이 막 드는거 ㅠㅠ

난 차마못볼거 같아서 깨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깨지지 않았기에 결국 그대로 눈을 감아버렸어(창문에서 뭐나오면 까무러칠까봐 애써 안보려 눈감은거임)

그러고 한 십초쯤 있었나..

누가 갑자기 검지손가락으로 내등을 살며시 콕콕 누르듯이 찌르는거!! ㄷㄷㄷㄷㄷ

난 너무 놀라서 순간적으로 눈을 살짝 떳는데 고개가 안움직이니 등쪽은 보이지도 않았고..

그래서 실눈뜨고 나지막하게 아..아..사여주에요..(살려주세요) 이렇게 애원했어..

그랫더니 내등뒤에 잇는손가락이 날 찌르다 말고 갑자기 뭔가를 내등에  쓰는거야..;;

그게 워낙 정신이 없던 상태라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 내기억에 얘가 뭐라고 했냐면..

'나랑 바꾸자..'

ㄷㄷㄷ 대체 뭘바꾸자고 한건진 모르겟는데.. 이때 나는 본능적으로 아~ 안되겟다 싶어서 젖먹던 힘을다해서 깨어나려고 발버둥을 쳤거든.. 근데 이년이 내가 깨려고 힘을 줄때마다 갑자기 내등을 막 주먹으로 쎄게 때리는거 ㄷㄷㄷ

아근데 그게 가위눌린 상태여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아팠어 진짜 ㅠㅠ 쳐맞는동안 피멍드는줄 알앗슴ㄷㄷ;;

어쨋든 계속 쳐맞는데도 몸이  안깨지니까 아 나도 갑자기 화가나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와중에 독이 올라서  이뇬한테 주여버려..(죽여버려) 이랫거든;;

근데 그랬더니 이뇬이 내 등을  때리다 말고 갑자기 내얼굴쪽으로 지 얼굴을팍!! 들이데는데 ㄷㄷㄷㄷㄷㄷㄷ

세상에 그게 얼마전에 우리아파트(같은동) 에서 연로해서 돌아가신 할머니 얼굴이었어..

그때 얼굴을 정확히 묘사하자면 입은 쭉째져서 초승달 모양으로 웃고있는데 눈에 검은자가 없었다능 ..ㄷㄷㄷㄷ

근데 난 그 얼굴을 보니까 갑자기 막 눈물이 나는거야..왜냐면 그 할머니가 살아 생전에 참 따스한 할머니였거든..

예전에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칠때
내가 넙죽인사 하고 그러면 할매가 장 봐온것중에 과자 한봉지를 꺼내서 나한테 주고 그랬었어..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나서 눈물을 흘린거야 ㅠㅠ
그래서 내가 울다말고 마지막 젖먹던 힘을 다해서그할매한테 사아해요..(사랑해요..) 이랬더니

갑자기 창문이 쾅!!소리가 나면서 닫히더니

정말여기서부터 믿거나 말거나;;


갑자기 내가 내 방문앞에 서있었다;;

방은 아무일도 없엇다는듯이 고요햇고.. 할머니는 온데간데 없고 창문은 닫혀있고

사실 이게 제일 무서웟어 갑자기 내가 문앞에 서있었다는거..

뭔가 말로는 표헌할수없는 그런 해괴한 느낌..

그리고 오싹한거 하나더..

등이 여전히 쑤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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