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자가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그의 아내가 아니라 모르는 여자가 전화를 받았다.

의심스럽게 생각한 남자는 그녀에게 물었다.



[누구냐 넌?]

[저는 이 집에서 일하고 있는 메이드입니다.]

[우리는 메이드를 고용하지 않았는데..]

[네, 하지만 오늘 부인께서 저를 고용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남편분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사모님 바꿔 드릴까요?]

[아내는 지금 뭘 하고 있지?]

[침실에서 쉬고 계십니다. 함께 있는 남자가 남편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말을 들은 남자는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과감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너, 5만 달러 정도 벌어 볼 생각 없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남자는 조용히 말했다.

[전화기 놔둔 서랍 안에 권총이 있을 거야. 총알은 들어있어.

네가 하는 거야. 2층에 가서 두 사람을 쏴 죽여. 할 거야?]

[네. 알겠습니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내려가는 발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2발의 총성이 울렸고, 메이드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그래. 한 거야?]

[네, 시체는 어떻게 처리할까요?]

[글쎄, 일단 수영장에나 던져둬.]

[수영장? 집에 수영장은 없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