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꿈은 항상 제가 기억하기 싫어하는 기억들만
보여줬어요
어렸을적 부모님을 따라 지하철타러갈때 입구에
항상 앉어서 구걸을 하던 앉은뱅이 노숙자가 있었어요
그후 새월이 흘러 저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학교는 지하철을 타고 등교했는데 예전과 다름없이
앉은뱅이가 있었어요
새월은 흐르고 애들이 항상 개념이 없을때였던지라
어느날 친구를 모아서 그 앉은뱅이를 괴롭혔어요
주로 바가지에 모은 돈을 훔쳐서 튀거나 때리고 도망가고
기타등등
주위에서 뭐라하든 그저 나만 재밌으면됬지 뭐
이런식이었죠
어느날은 저희가 좀 심했어요 앉은뱅이를 때리고 돈을
뺏는것도 모자라서 유일한 재산?이었던 바가지를 부숴버렸죠
그때 앉은뱅이는 벌떡일어나더니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저희를 미친듯이 쫒아왔어요 처음이었어요 이렇게 필사적으로 저희를 쫒던적은 하지만 그게 마지막이었죠
빨간불이 될랑말랑하던 신호를 저희는 무사히 건넜고
앉은뱅이는 빨간불로 변해버린 횡단보도를 중간쯤건넜을때 결국 지나가던 차와 부딪힌거죠
그일이 있은후부터 저와 제친구들은 많이 조용해졌어요
하지만 제겐 큰 걱정거리가 생겼죠
꿈을 자주꾸던 저의 모든 꿈에서 앉은뱅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얼핏 보였을까 했던게 이젠 너무 보기싫을 정도로 또렷해졌어요
꿈을 꾸면 앉은뱅이가 보이고 그것때문에 깨면 저를 앉은뱅이가 저를 내려다보고있더군요
잠도 제대로 잘수가 없던 저는 친구들을 모아 제 꿈에 대해 얘기를 했죠 다른친구들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했더군요
야자가 끝나고 저는 친구들과 모여 앉은뱅이가 항상 있던
자리에 갔어요 역시나 아무것도 없더군요
복잡한 마음이었지만 아무것도 할수없는 저희는 그냥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지하철역 계단을 거의 다 올라갔을때쯤이었어요
제 귀로 나지막하게 누군가 속삭였죠 '잡았다'
그 순간 저는 그 손에 이끌려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졌고
순간 제 시선에 친구들은 저를 보고 도망을 쳤어요
그 사고로 저는 하반신이 마비되었죠 그 친구들은 병문안조차 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대충 왜인지는 알것 같아요
병실에 누워있는 제옆에 누군가 앉아있거든요
아 창작은 고닮파
와 소름돋았어 나!!ㅠ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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