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화로운 집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그 아기는 놀랍게도, 태어나자마자 말을 했습니다.

첫마디는 [할아버지]였습니다.

할아버지는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릴 뻔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할아버지는 죽었습니다.

아기는 또 말을 했습니다.

[어머니]라고.



그리고 다음 날, 어머니가 죽었습니다.

아버지는 무서웠습니다.

어떻게 될까... 고민했습니다.



아이를 죽일까? 그렇게도 생각했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기가 말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는 미친 것처럼 나댔습니다.

다음 날, 이웃집 아저씨가 죽었습니다.

아버지는 아이는 효자라서 자기 아버지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남을 죽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아기는 참 효자였습니다.

다른 의미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