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분위기도 조용해서 무서울것도 없고 귀신같은건 원래 안믿는 성격이라 평화롭게 터덜터덜 걷고 있는데, 저 앞 길가에 왠 아저씨가 이상하리만치 새하얀 옷을 입고 엎드려있었다.
가까이 가면서 보니 그냥 엎드려 있는게 아니라 수염이 덥수룩한 얼굴로 정말 간절한 표정을 하고 허공에 절을하는 것이었다.
하얀 옷이 거지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거진가 싶어서 주머니에 동전 몇닢있던것을 툭 던져 줬는데, 갑자기 표정이 험악해 지면서 못알아들을 말로 나한테 뭐라뭐라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 슬금슬금 뒷걸음쳐 골목길로 달렸는데, 그 흰옷을 입은 괴한은 엄청난 속도로 날 따라와 내 목을 졸랐다. 힘은 또 어찌나 센지 모자란 덩치도 아닌 나였지만 도저히 그 손을 뿌리칠 수 없었고, 그대로 의식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때 내 앞에는 전의 그 괴한이 펼쳐진 커다란 책과 칼을 각 손에 들고서는 알아들을 수 없는 그 말로 나에게 뭔가를 말하고 있었다. 처음엔 못알아들을 말로 계속 뭔가를 말하니 무섭단 생각만 했지만 점차 머릿속에 직접 뜻을 세기는것처럼 그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러나 불신자들은..
..는 자를 감시하기 위해..
..아니매 오늘은 믿음을..
..들이 그 불신자들을 조롱하리라...
그리고 난 알라를 믿게 되었다.
앗살람 알라이쿰
공이갤러들에게 신의 평화가 있기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