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매일저녁 많은 사람들이 칼에 찔린다.
현실적으로 위험에 노출되면 경찰은 별 도움이 안된다.
매일 저녁 편의점에 야식을 사러 가는게 일상인 나는
만일에 대비해 칼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되니까.
여느 때처럼 오늘 밤도 편의점에 갔다.
아무도 없는 길을 걸어 돌아오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가까워진다.
혹시 괴한?
나를 앞질러 가서 배를 찌를 셈인가?
아니면 내 등뒤에서 찌르려고 그러나?
나는 주머니 안에 든 칼을 꽉 쥔다.
발소리는 등 뒤를 바짝 쫓아온다.
「헉헉」하는 거센 숨결이 들린다.
놈과 대등한 순간 시선이 마주친다.
표정없는 눈이 나를 바라본다.
나는 위험을 느끼고
그 놈보다 더 빨리 칼을 휘둘렀다.
오늘 밤에만 벌써 괴한 네명을 베었다.
이런 흉악 범죄는 대체 언제 끝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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