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법정에 선 피추시킨은 시종 무표정하게 침묵하며 배심원의 48건의 연쇄살인에 대한 유죄 평결을 듣고 종신형 선고가 확실해졌는데 뉘우치거나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았죠.
그는 범행할 때 마다 피살자들에게 접근해 자기는 죽은 강아지를 묻은 공원 외곽에 가서 개를 기억하며 보드카를 마신다며 함께가서 술을 마시자며 유인했다고 합니다.
그는 술 취한 피해자를 하수구에 던지고 목을 졸라 죽였죠.
또 그는 대부분의 피살자를 둔기로 머리를 가격해 죽이고 두개골을 부순 후 보드카 병을 끼워놓았는데요.
특히 그는 범행 후 집에 돌아와 체스 판에 동전 한 개를 올려놓아 살인횟수를 기록하는 기괴한 행동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그가 체스 판 살인자로 불리게 되죠. 실제로 그가 체포되고 수사관들이 집을 수색했을 당시 그의 테이블 위에 놓인 체스 판에는 64칸에 63개의 동전 이 꼼꼼히 채워져 있었다고 해요.
그는 수사기간중 범행이 확인된 48건의 살인만으로 기소된 것을 불평하며 자기는 본래 체스 판 64개 칸을 모두 채울 계획
이었는데 1개를 미처 채우지 못했다며 48명에 더해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15명의 살인 범행도 추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살인에 대핸 광적인 집착으로 63명의 연쇄 살인으로도 50명을 살해해 러시아 최악의 살인자로 기록된 연쇄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 기록을 자기가 깼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기도 하죠.
슈퍼마켓에서 일한 피추시킨은 1992년 급우의 목을 졸라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져 첫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는데요.
그 후 9년간 살인을 하지 않은 그는 2001년부터 갑자기 살인마로 돌변해 모스코바의 비체브스키 공원에서 시민들을 집중적으로 살해하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정상인처럼 철저히 위장하고 생활한 그에 대해 이웃들은 그가 조용하고 친절하며 동물들을 좋아했다고 말하는데
그가 체포된 이유는 마지막 피해자인 직장 동료 여성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피추시킨과 산책하러 간다며 그의 집 전화번호를 메시지에 남겼기 때문입니다.
피추시킨도 그녀의 전화 메시지 때문에 자신이 추적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미 살인 무드에 취했기 때문에 중단할 수 없었다고 하는군요...
그의 첫 살인과 같이 마지막 살인도 결국 가까운 직장 동료.
피추시킨은 어떻게 60명이 넘는 주민을 연속해 살해하면서 잡히지 않은 것 일까요?
살인에 대한 반성은 커녕 자신이 최고의 살인마임을 뽐내고 싶어 했던 피츄시킨..
서프라이즈에서 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