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이름없음 ID:xbPecvYAits
>>177 인간아 너 조심해
ㄹ은 어떻게지내는지 친구같은거 이용해서 알아보는건어때?
미쳤을거같긴하지만 너한테 관계있는거니까 좆같이 얽히긴했어도
일단 니 신변이 제일 중요해 미친년은 머리써서 건장한 남자 한강에 빠트리고도 무사할년이라는걸 명심해
[179]이름없음 ID:8d7+A57rEs2
>>177
실화면몸조심하도록해
[180]이름없음 ID:JRcElBVcc2U
>>177
인터넷에 왠만하면 주소같은거 남기지말고,
지금 거기서 벗어놔서 다른집같은거 구해봐라
[181]이름없음 ID:QVkIgaU0ELE
스레주 어떻게 됐어? 왜 안와 스탑 한거야?
[182]이름없음 ID:HhzJw0U+gCc
무섭다

ㄹ: 벗ㅇ는번호ㅗ

ㄱ: 연락안ㄴ됨
[183]이름없음 ID:QVkIgaU0ELE
스레주 왜 안와 ㅠㅠ 빨리 와 스레주 설마가 아니길 빌어
[184]이름없음 ID:HhzJw0U+gCc
ㄹ : 2007년 실종

ㄱ : 여전히 연락 안됨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185]이름없음 ID:DhU8yJW03Co
이사가 도망쳐

[186]이름없음 ID:HhzJw0U+gCc
ㄱ : 연락 안됨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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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이름없음 ID:JehV9h3b3MY
미안.

안녕.

내가 좀 늦었지.ㅋㅋ
[372]이름없음 ID:H7AVXWcBLSA
ㅎㅇ
[373]이름없음 ID:JehV9h3b3MY

어젠 글을 쓰자고 마음 먹으니 의외로 아무런 망설임이 없었다.

피시방 구석진 자리에서 쓰는게 사뭇 즐겁기까지해서 주변 게임소리는 큰 방해도 아니었어.
[374]이름없음 ID:JehV9h3b3MY


박장대소할 정돈 아니고. 그냥 남 얘기하듯 생각을 담담하게 풀어내려갈수있었는데

성급하게 막상 "이걸로 내 이야기가 끝이야" 라고 결론 지어버리니깐

원인을 알수없는 두려움에 온몸이 덜덜 떨려서 주체를 할수 없었지.

[375]이름없음 ID:JehV9h3b3MY
그래서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왔다. 피시방에서 거의

[376]이름없음 ID:JehV9h3b3MY

02시간 가까이 고군분투하고 집에 돌아와서 다시 접속하는데


[377]이름없음 ID:JehV9h3b3MY
아마 접속 도중 잠이 너무 쏟아져서 그냥 바로 잠든것 같아.

아까 일어났을때 안경을 찾느라고 주위를 더듬거렸고.



그런데.

느낌이 기묘했어. 뭔가 허전한 느낌도 들었지.

머리도 왠지 한대 얻어맞은것 처럼 띵하고 묵직했어.

[378]이름없음 ID:JehV9h3b3MY

학지만 난 아랑곳 하지않고 머리맡에 있던 안경을 찾아 썼다.

번듯해보이지만 눈이 상당히 나쁜 편이라서 안경을 벗으면 완전 눈뜬 장님 신세야 ㅋㅋ


[379]이름없음 ID:JehV9h3b3MY

흐릿한 내 방이 선명하게 밝아 올때쯤 충격에 숨이 막혔어.

[380]이름없음 ID:JehV9h3b3MY
내방...이라고 생각했는데.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381]이름없음 ID:JehV9h3b3MY

어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잠든 내 방이 아니였다.

[382]이름없음 ID:JehV9h3b3MY

경망스럽게도 난 애들이나 입을 법한 동물 잠옷을 입은채 텅빈 방에서 깨어났다.

기가 막힌 노릇이지. 속옷이라던가 양말이라던가. 손목시계라던가. 나에게 아무것도 없어.

도무지 알수없는 뭔가 빨간게 덕지 덕지 묻은 시시한 젖소잠옷뿐이야.

[383]이름없음 ID:JehV9h3b3MY


처음 보는, 어두컴컴한 방.

아니...어쩐지 낯익기도 하고.

방 바닥에 이불도 없이 그냥 널브러져있었던거지.

창문 너머 가로등 불빛이 방을 가로질러 길게 비춘다.

세간 살이는 아무것도 없었어.

[384]이름없음 ID:JehV9h3b3MY

기로등 빛이 끝나는 지점에 싱크대가 있던 흔적으로 보아 뭐, 원룸 같기도 했다.


[385]이름없음 ID:JehV9h3b3MY


어디선가 물소리가 들렸어. 귀 기울이니 화장실이네.

누군가 흥얼거리는 소리가 물소리에 섞여서 들렸지.

여기 어딘지 알것 같아져서 일어나려고 하니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어지러워서 자꾸 허물어졌지.


그때 식도가 너무 가려워서 기침을 하니 피섞인 가래가 튀어나왔다.

아니, 거의 다 녹아붙은 캡슐이랑 멀건 가래침이었어.

그 캡슐이 색깔이 들어가있어서 얼핏 피로 본거지.



뭔가 몸이 나른하고 어지러운데 의식은 점점 깨어나는 그런 몽롱함이다.

겨우 일어 나서 창문에 매달리다 시피 밖을 내다봤지.

가로등이 드문 드문 길을 밝히는 어둑어둑한 주택가가 보였어.

[386]이름없음 ID:JehV9h3b3MY

억숙한 정경이었다.

[387]이름없음 ID:JehV9h3b3MY


창틀에 몸을 기대고 방안을 둘러보니 오른쪽에 좌식 책상과 컴퓨터가 있었지.

기다시피 다가가서 마우스를 건드리니 화면보호가 풀렸다.

[388]이름없음 ID:JehV9h3b3MY

헤..순간 눈이 부셔서 잠깐 눈을 감았고.


[389]이름없음 ID:JehV9h3b3MY
눈을 감으니 물소리와 흥얼거림이 고막 깊이 파고 든다.

모니터를 다시 보니 옥션이 켜져있었는데 여성의류 코너였어.

[390]이름없음 ID:JehV9h3b3MY



이렇게 글을 쓰면서 생각하는건데

[391]이름없음 ID:JehV9h3b3MY
나 정말 겁을 상실한것 같아.ㅋㅋㅋ

사실은 너무 무서웠어.

신고라거나 도움을 요청한다거나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지.

하지만 지금은 그저 세상에 뭔가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나는 그냥 너무 멍청해서 그저 글을 쓰는것밖에 할수없어.



그리고 말이야 ㅋㅋㅋㅋ

나 ㅋㅋ 아 너무 신선해서 자꾸 헛웃음이 나오네.

왼손 엄지손가락이 온데간데 없다. ㅋㅋㅋ 이게 무슨 일이지?ㅋㅋㅋ

[392]이름없음 ID:JehV9h3b3MY
제가 자다가 배고파서 뜯어먹은것도 아닌데.ㅋㅋㅋ
[393]이름없음 ID:JehV9h3b3MY


근데 하나도 안아프다. 어떡하지?ㅋㅋㅋ 키보드? 괜찮아 괜찮아.

난 주로 왼손 검지 중지 약지, 오른손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이거만 쓴다.

왼쪽엄지는 별로 안중요하니까 괜찮아.

오히려 눈앞이 핑핑 도는게 이상하게 기운넘쳐서 즐겁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4]이름없음 ID:JehV9h3b3MY


내 타자가 왜이렇게 빠른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은 화장실에서 나올생각도 안해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어쩌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5]이름없음 ID:74cSVO+rCJM
왠지 수상해 너
[396]이름없음 ID:mLGd66MJJW+
이봐 스레주 어디라는거야 지금 설마... 잡혀있다는거야??
[397]이름없음 ID:Ozq9NLFOqcM
스레주 지금 잡힌상태에서 엄지손가락도없이 이 스레 보고있는거야?<DIV class=autosourcing-stub>

[665]이름없음 ID:OJW+fDJIMok
아무것도 기억나질 않아!
여긴 어디지?
아.
또각또각 복도를 울리며 다가오던 발소리가 멈추었다.[670]이름없음 ID:Vg4tmjVDlfU
OJW+fDJIMok
어떻게 알았지 싸나이인걸..ㅋㅋ
진득해져야겟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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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인거야??? 발자국 소리가 멈췃다니????

[671]이름없음 ID:OJW+fDJIMok
바,발자국 소리가 들려!
문밖에서 들렸어!
철컥철컥.
그 누군가가 손잡이를 돌렸다.
하지만 문이 잠겨있었는지 단번에 열리지 않았지.
열쇠뭉치를 꺼냈는지 쇠붙이끼리 부딪쳐 찰그랑 거리는 소리가 났다.
하지만 그사람은 열쇠로 바로 열지 않고 문을 쿵쿵 두번 두드렸어.
[676]이름없음 ID:OJW+fDJIMok
그래야겠지?
그렇다면 내가 깨어 났을때와 같은 상황으로 만들어 두면 되겠군.
나는 컴퓨터앞에서 깨어났으니...
일단 스레는 위로 올려서 최대한 마지막 글이 보이지 않게 하고.
떨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눈을 감았다.

<DIV class=autosourcing-stub>

[]이름없음 ID:OJW+fDJIMok
누군가가, 아니 아마도 그녀였겠지.
현관문을 열고. 또각또각. 쿵. 찰칵.
부시럭 거리며 짐을 내려두는지 비닐봉투가 바스락거렸어.
그녀는 발소리를 내지 않고 살금 살금 내게로 다가왔지.
"쳇~ 소중한걸 뱉어버리다니~ 나쁜아이는 혼나야겠징~"
아무래도 레스를 보고 억지로 토해낸 손가락을 보고 말한것같다.
[689]이름없음 ID:OJW+fDJIMok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잠든척 하고 있는 나의 목덜미를 쓸어내렸다.
"너무 상냥한 성원~☆ 아직 멀었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긴장해서 온몸이 뻣뻣해져 움질일수가 없었어.
그녀는 놀라우리만큼 힘이 세서,
양손을 내 겨드랑이에 밀어넣고 나를 끌어내는데 힘든기색이 없었다.
난 당장이라도 눈을 떠서 그녀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참기로했다.
그녀는 내 왼손의 붕대를 갈아주고 머리의 상처를 조금 헤집더니 약을 발라주었어.
따끔해서 나도 모르게 인상을 잠깐 찡그렸지만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는지
"어머~" 하며 볼을 쓰다듬어 주었다.
[690]이름없음 ID:BqjDs9pUkiA
그리고 생일축하해
[691]이름없음 ID:OJW+fDJIMok
그리고 멀어지는 발소리.
비닐봉투가 바스락 바스락.
쇠붙이들이 철그렁거리는 소리.
순간 발목에 차가움이 느껴서 움찔 거렸지만 그녀는 열심히 무언가를 했다.
기쁜지 낮게 웃으며 다시 방을 나갔다. 철컹. 쾅. 또각또각.
지금 내 발목에 쇠고랑이 채여져있다.

[700]이름없음 ID:OJW+fDJIMok
>>698여자한테서 무슨 냄새라던가 나지않앗어??
[701]이름없음 ID:KKsphsRfW3Q
>>700아니.. 스레주가 처음글쓸때부터 자꾸30줄걸린다고했었잖아 그래서 혹시 스레주인가
추측해봤어 ㅋㅋㅋ
[702]이름없음 ID:OJW+fDJIMok
냄새? 아니 그냥 여자사람 냄새가 났다;;ㅋㅋ
조금 진한듯한 향수 냄새였지.
[729]이름없음 ID:OJW+fDJIMok
>>725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나른해서 나도 모르게 잠깐 졸았어..
조감도 알지? 건물 내부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점에서 그린 그림.
이 방의 조감도인것같아. 한쪽 벽에 빨간 동그라미가 쳐져있어.
이게 어디지..하고 보니까...어?
창문으로 기준으로 오른쪽 벽인데,
오른쪽은 지금 내가 컴퓨터 하는 이 곳이거든? 어쩌지?
[737]이름없음 ID:OJW+fDJIMok
>>734
일단 몸을 일으켜서 벽에 귀를 가져다 대었다.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