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05:35:51 ID:aEa60tgh9gQ

이 스레 되게 재밋다...; 날밤깟네..::
6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08:28:29 ID:Hmh2TEQ4yvA

갱신?
6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15:45:39 ID:YR7ExmrkX6w

개인적으로. 귀신이 보여준 미래는 진짜 미래라기보다 그 귀신이 의도해서 그리되게끔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봄
6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17:23:46 ID:3FqVapWr7ak

ㄱ ㅅ
>>603말도 맞는거같음
6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12:59 ID:mT4gP6D2xWA

어이 스레주 귀신이랑 동거하신다는 스레주는 괜찮은거 같아?
6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14:34 ID:gByFMCoq116

이스레랑 자꾸 엮이네...난 저쪽스레에서 이름대면 안다는 실버
6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15:18 ID:gByFMCoq116

근데 이스레도 참 재밌어...처음부터
실시간으로 달릴걸
6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20:50 ID:mT4gP6D2xWA

>>607
아무래도 유나귀신을 성불 시킬려면 이방법이 최고일듯해서...
6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22:20 ID:gByFMCoq116

608 아직은 유나찡이 성불을 바라지도 않고 난 아직은 보내주기 싫어...
6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32:29 ID:hZSJqiO8LlA

야자끝나고 즐거운마음으로 왔는데 스레주가 읍다...
ㅠㅠ
611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15 22:55:57 ID:i9Z34rfWfCU

스레주다!
오늘은 치맥좀 하고 오느라 늦었다! 하하하
>>598, >>600 정신건강이나 일상생활에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면
일차로 정신과, 이차로 교회/절등의 종교, 마지막으로 무속인에게 가봐.
참고로 사람의 정신은 생각보다 꽤 강해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강하고 명확한 거부감을 갖는 것만으로도 꿈의 색귀 정도는 쫓아낼 수 있다고 해.
6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58:30 ID:i9Z34rfWfCU


오늘 할 얘기는 괴담이라기보다는, 좀 현실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J건 이후로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는 이렇다할 게 없었다.
난 예지건 이후로 단발이를 보는 시각이 조금 바뀌었지만
>>603처럼 의도적으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서 함부로
위험한 일을 벌이지는 않았어.
그렇게 9월이 되어 개 ㅋ 학을 했다.
6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0:45 ID:i9Z34rfWfCU

헌데 개학을 한 직후부터 이상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어.
1학년 중에 귀신보는 애가 있다고.
나는 혹시나 해서 가슴이 철렁했지.-_-; K와 L한테도 물어봤지만
자기들은 절대 그 때 일(K네 집에서 있었던)을 입밖에도 꺼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럴 애들이 아닌건 나도 잘 알았기에 거기서 넘어갔지만..
소문은 계속됐어.
6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1:14 ID:OizMbI+bwBM

아까비
6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1:38 ID:OizMbI+bwBM

오오 동접
6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10 ID:hZSJqiO8LlA

스!레주다 ㅠㅠㅠㅠㅠㅠ오늘도 동접 행복흐드..ㅋ
6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26 ID:OizMbI+bwBM

설마 스레쥬??
6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39 ID:i9Z34rfWfCU

>>614 뭐가?

소문의 실체는 한 사나흘쯤 뒤에 알 수 있었어.
다행스럽게도 나는 아니었고, 7반(당시 나는 4반)의 여자애라고 했다.
자기가 귀신을 본다고 자꾸 말해서 소문이 퍼진 거였지.
나는 일단 내가 아니라는 거에 안도했지만 내심 궁금해졌어.
6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46 ID:OizMbI+bwBM

아하하 얼릉 썰 뿌려욧
6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3:27 ID:OizMbI+bwBM

>>618 동접할수있었는대 시간때매 ㅋㄷㅋㄷ
6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3:30 ID:+siRnS7bofc

앗싸 동접 이틀째다ㅜㅠ
6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4:04 ID:i9Z34rfWfCU

하지만 굳이 가만히 있는 벌집을 들쑤실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해서
반 애들이 물어오는 소식만 드문드문 주워들었어.
그렇게 꽤나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어느날 난데없이
우리반으로 들이닥쳤다.
6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4:05 ID:hZSJqiO8LlA

ㅋㅋ진짜 귀신을 볼 수 있는건 스레주인데
7반여자애가 귀신볼 수 있다니 ㅋㅋ..나라도 호기심이 생기겠다..
6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4:07 ID:OizMbI+bwBM

히잉 스레주의 썰 더듣고시퍼 ㅎ
6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4:33 ID:OizMbI+bwBM

>>622 헐
6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5:23 ID:OizMbI+bwBM

얼릉~!
6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5:28 ID:i9Z34rfWfCU

평화롭게 졸고 있던(;;)우리는 처음엔 그냥 친구 찾아왔겠거니 하고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얘가 갑자기 울면서 저리가라고 비명을 마구 지르길래
모두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어.
6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6:32 ID:hZSJqiO8LlA

혹시 단발이 땜시?
6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6:38 ID:i9Z34rfWfCU

그 애는 자기한테 귀신이 붙어서 자꾸 괴롭힌다고 울부짖었고
일단 애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서 반 여자애들은 걔를 토닥여줬다.
착한 녀석들 같으니...-//-
아무튼 나는 정말 귀신이 있나 싶어서
슬쩍 복도로 빠져나와서 주변을 살폈는데, 귀신의 ㄱ자도 안 보였다..
6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7:22 ID:hZSJqiO8LlA

..틀렸군..이제 닥치고 봐야지..
6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7:48 ID:+siRnS7bofc

그여자애의 멘탈이 의심된다...;;
6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8:12 ID:i9Z34rfWfCU

>>628 처럼
나도 다른 귀신이 안 보이자
혹시 단발이 때문인가 싶어서 (단발이는 학교까지 따라왔으니까)
화장실에서 단발이를 불러서 물어봤어.
하지만 단발이는 자기는 그 애 얼굴도 모른다면서
역으로 걔를 관심종자 취급해 버렸다..-_-;
6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0:24 ID:i9Z34rfWfCU

그래도 나는 혹시나 해서
단발이를 데리고 그 여자애 근처로 가봤어.
난리를 치고 있었기에 찾는건 무지 쉬웠다..
단발이는 그 애 앞에서 손도 흔들고 일부러 돌아다니고 만지기까지 했는데
걔는 그거에 대해선 아무런 반응도 없었어.
난 ㅡㅡ? 상태가 됐고 단발이는 거봐라 ㅋㅋㅋ하면서 지 할 거 하러
사라져버렸다..
6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1:09 ID:OizMbI+bwBM

ㅋㄷ
6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1:51 ID:i9Z34rfWfCU

헌데 아무리 봐도..
심리라던가 정신관련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무서워서 벌벌 떠는 모습이 거짓말같진 않았단 말이지.
그게 연기라면 걔는 진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타고도 남았을 거야..
뭔가 이상해지긴 했는데, 괜히 나서긴 싫어서 좀 지켜보기로 했어.
6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2:21 ID:gByFMCoq116

잌ㅋㅋㅋ
6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4:07 ID:i9Z34rfWfCU

뭐가 어찌됐는지 영문을 모르긴 하지만
착한 우리반 여자애들은 걔를 위로해주고 있엇고
남자애들은 뭔사탠지 관망중이었던 것 같다.
걔를 임의상 포니라고 할게. 머리가 포니테일인게 기억에 남아서..
달래던 여자애들 중 하나가 포니한테 자세한 설명을 해보라고 했어.
6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6:06 ID:i9Z34rfWfCU

포니는 저승사자처럼 무섭게 생긴 덩치 큰 남자귀신이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 뭐 그런 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
하필 저승사자에 비유해서 기억에 남네 -_-;;
걔는 여자애들을 붙들고 안보여? 안보여? 거리는데
여자애들 표정이 점점 이상해지는게 내 눈에도 보였어..;
6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8:29 ID:gByFMCoq116

포니포니
6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9:13 ID:i9Z34rfWfCU

그래도 우리반 여자애들은 차마 험한 말을 할 수는 없었는지
걔를 양호실에 데려다주는걸로 그날은 끝이었어.
7반에 아는 애가 좀 있던 K한테 물어보니,
포니는 1학기까지만 해도 평범했다고 했어. 중2병 드립을 칠만큼
이상한 애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6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1:00 ID:i9Z34rfWfCU

좀 조용조용한 성격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은따나 왕따도 아니었다고 했어.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진짜 귀신이 붙었는데 내가 안 보이나?하는
생각만 커졌지.
결국 그날 하교후에 단발이한테 물어봤는데
자기 눈에도 안 보였으니 귀신이 없는건 확실하다고 했다.
6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1:29 ID:30p8qNdiGpc

이 스레 넘 재밌당. 스레주랑동접은 처음인걸..??
6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3:18 ID:gByFMCoq116

단발이 추울때 보니까 불쌍해보일거같어...
6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3:41 ID:i9Z34rfWfCU

>>642 재밌다니 고맙다..ㅋㅋ

하지만 다음날에도 포니는 귀신이 보인다고 난리를 쳤어.
다행스럽게도 수업시간에 일을 터뜨리지는 않았는데
쉬는 시간마다 울거나 화장실로 도망치는 일이 빈번해서
나도 현장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화장실이 우리 반을 지나야 했거든.
애들은 차츰 포니를 미친년 취급하기 시작했어.
6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5:18 ID:gByFMCoq116

답답하구려구려구려구려......
6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6:22 ID:i9Z34rfWfCU

그러다가 한 일주일쯤 후에 진짜 일이 터졌어.
우리반에 정말 공부 잘하고 봉사정신 투철하고 천사표인 여학생이 하나 있었는데
얘를 엔젤이라고 할게. 그리고 이 엔젤이는 같은 우리반 남학생 하나랑
공식적으로 사귀고 있었다. 이 남자애는 찐빵을 좋아해서 찐빵이라고 부를게. 얘도 엔젤이처럼 성격이 천사였다..

6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7:52 ID:yb7j6MROtRI

우와 동접이다ㅠㅜ 잘듣고있어 스레주!!!
6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8:17 ID:i9Z34rfWfCU

헌데 언제나처럼 화장실로 도망치던 포니랑
화장실 앞에서 얘기하던 엔젤-찐빵이가 맞닥뜨린 거야.
엔젤이는 얘 상태가 안 좋아 보여서 괜찮냐고 말을 걸었다고 해.
근데 포니는 니가 뭘 아냐고 성질을 내면서
엔젤이 뺨을 엄청 세게 때려버렸다...-_-;; 현장에 있었는데
정말 소리도 엄청 크게 나서 주변 애들이 갑자기 조용해질 정도였어.
6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9:21 ID:QmEsfLjRTBc


6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0:41 ID:hZSJqiO8LlA

더불어 레스더들도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