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어서 버스까지 끊겨버린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본 영화내용이 대충
여자혼자 밤에 가다가 납치되서 살해당하는 그런 내용이 였어요
그래서 집걸어가기가 너무 무서운 거예요
다행히도 친구들 중에
남자애들 몇몇이 같이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암튼 밤에 사람도 없고 그러니까
차도에서 누워서 사진도 찍고 막 재밌게 놀면서 집에 가고 있었어요
그때 20대 중반 정도 되보이는 여자가 우리옆을 지나갔는 데
갑자기 뒤에서 '저기요' 하면서 우리를 불렀어요
그래서 우리도 뒤돌아보니깐 우리쪽으로 오더니 말을 걸 더라구요
혹시 담배피냐고
남자애들이 핀다고 대답을 하니깐
그 여자가 주머니에서 담배한갑을 꺼내더라구요
안에 몇개있는지 보여주면서
본인이 피던건데 이제 필요가없다고 버리기 아까워서 그 러는데 가지겠냐고
이러는 거예요
좀 횡설수설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공짜로 준다고 하니깐 친구가 덥썩 받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누나 ~ 누나예뻐요 !' 라고 방정맞은 아이가 이러더 라구요
그러고 그 언니는 다시 뒤돌아서 가던 길 갔구요
남자애들은 물론 좋아했죠
계속 걷다가 주차장같은 곳이 나왔는데
남자애들이 담배한대 피고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러라고 하고서는 다른 여자애 한명하고 밖에 나와 서
수다를 떨고 있었어요
근데 애들이 갑자기 욕을 하면서 담배를 땅에 버리고
막 발로 밟는 거예요
그래서 저랑 다른 여자애랑 놀라서 무슨일이냐고 왜 버리 냐고 물어봤는데
담배를 꺼내서 봤는데, 글쎄...
담배 입에 무는 필터 부분 이
전부다 깨문 자국이 있었 대요
침 묻어있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