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 남자가 갑자기 싹싹 빌기 시작했어
정히 그러면 집창촌까지만이라도 같이 가달라고.
일단 여자랑 방에 넣어주면 귀접이라도 해보겠다는 거야---;;
어이가 없었지만 거의 두 시간 동안을 계속 빌고 있길래
단발이한테 이걸 끝으로 다시는 안 도와준다는 것을 조건으로
결국 알겠다고 해버렸다...ㅠㅠ
1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9:24 ID:xeuGeSVZfus
>>150 지금도 영안은 터있어
1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1:13 ID:51PoPzesksQ
단발앜ㄲㅋㅋㅋㅋㅋㅋ
1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1:32 ID:xeuGeSVZfus
일단 알겟다고 수락한건 좋았는데
방법이 문제였지
여자애 혼자서 집창촌에 가는건.. 이상한 쪽으로 꼬일 확률이 높았으니까.
결국 난 어떻게든 남자 하나를 섭외하기로 마음먹었다.ㅠ
1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4:38 ID:xeuGeSVZfus
다행스럽게도 같은 합기도 도장을 다니는 친구 중에
대학생 남자 선배가 있었다. 이 선배는 해골 목걸이를 하고 다녀서
해골선배라고 명명할게 (...)
난 해골선배한테 학교 숙제 때문에 집창촌에 가야한다면서 거짓말을 쳤다.
아아 날로날로 늘어가는 나의 거짓말이여,.ㅠㅠ
선배는 믿지 않는 기색이었는데.. 어쨌거나알겠다고 하고 같이 가주겠다고 했어.
내 생각엔 아마 알면서도 그냥 같이 가준 것 같아..;
1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6:17 ID:xeuGeSVZfus
어쨌건 나는 최대한 숙제하는 사람 흉내를 내야 했기에
디카에 수첩까지 잘 챙겼어.
그리고 주말 낮에 홍등가에 도착했지.(어딘지는 말하지 않겠어)
좀 일찍 도착해서 커피나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자니
저녁 7-8시쯤 해서 영업을 시작하더라.
1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6:44 ID:wlMaPdjFL7A
이제 그곳에있는 지박령과 색귀들을 볼차례인가.
1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6:47 ID:AKpgI5mvgkY
와 아까 일어났는데 마침 스레주랑 동접..ㅋㅋ
썰 항상 재밌게 듣고 있어 스레주!
1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8:41 ID:wlMaPdjFL7A
스레주 질문인데 엑토플라즘 본적 있어?
1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0:01 ID:xeuGeSVZfus
>>157 그렇지!
홍등가 안을 천천히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주변의 색귀들과 지박령들, 혹은 방문객을 따라온 귀신들이
날 보고 지들끼리 쑥덕거리는게 다 들렸다 -_-
하긴 내가 봐도 꽤 괴상한 광경이 아니었을까 싶어
뚱뚱한 남자귀신+여자애귀신에다가 성인남자를 데리고
미성년자 여자애가 가방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있었으니..
1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0:32 ID:xeuGeSVZfus
>>159 직접 본적은 없어. 내 영안은 그다지 고품질(;;)은 아니어서
영만 보이지 영의 기운이나 그런 건 보이지 않더라
단지 닿으면 느낄 순 있어.
1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1:57 ID:wlMaPdjFL7A
>>160
으아아아아아;;
이거 창촌애는 있을수 없는 광경이잖아.
1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3:35 ID:xeuGeSVZfus
귀신들뿐만 아니라 업소 언니들한테서도
적대적인 시선이 쏟아지는게 느껴져서(아마 카메라 때문인 듯.. 경찰 끄나풀인줄 알았나봐 ㅠ)
몇번이나 도망치고 싶었다;
혼자 온거였으면 진즉 도망쳤을지도-_-;..
이윽고 지박령들이 와서 단발이랑 남자귀신한테 시비를 걸기 시작했어.
대충 자기 구역이니까 썩 꺼지라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
1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6:21 ID:xeuGeSVZfus
근데 이 남자귀신은 성격도 정말 소심했던지
우물쭈물하면서 한마디도 못하더라... 내가 뭐라 해주고 싶어도
보는 눈이 많으니 그럴수도 없고..
헌데 이 문제는 단발이가 해결해줬어.
오늘 하루만 있다 가겠다는데 맨날 죽치는놈들이 지랄떤다고
버럭버럭 성질을 부려서 말이지...
1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7:07 ID:wlMaPdjFL7A
>>164
오오 단발이 신이되고 싶구나.
1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1:42 ID:xeuGeSVZfus
>>165 오죽하겠냐..
꼬였던 지박령들은 남자귀신을 보고 얘냐? 하더니
지들끼리 낄낄대기 시작했어.
그러더니 갑자기 능글능글 호의적으로 굴면서
그 남자귀신을 붙들고 홍등가 중 한 집으로 날아갔다;
카메라를 들고 대충 사진이나 찍고 있던 나는
놀라서 쫓아갔지..
1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3:18 ID:wlMaPdjFL7A
설마 다굴?
1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4:21 ID:xeuGeSVZfus
해골선배도 내가 갑자기 뛰니까 쫓아와서 왜그러냐 묻길래
난 대충 뭔가 잘못봣다고 둘러댔던 걸로 기억해.
남자귀신을 붙든 지박령들은 홍등가 집 2층이었나 3층 창문으로
쑥 들어가버렸는데.. 난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어서
그냥 창문 밑에서 어물쩡대고 있었어.
1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6:16 ID:xeuGeSVZfus
그랬더니 지박령 중 하나가 날 보고,
내가 영안이 트인 걸 눈치까고는 또 자지러지게 웃더니
저놈 한풀어주려고 그러는건데 고마워하라고 하는거였다.
왠지 엄청나게 얄미웠지만 맞는 말인지라...
나는 그냥 그 주변을 돌면서 사진이나 대충 찍으면서 기다렸어.
1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6:30 ID:wlMaPdjFL7A
단발이가 출격 하기는 무리군 다수라니;;;
1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7:27 ID:wlMaPdjFL7A
해골선배는 엄청 부담 스러웠을듯
1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7:38 ID:xeuGeSVZfus
그 와중에 해골선배는 업소 언니들한테
호객행위로 거의 끌려갈 뻔한걸(;;) 몇번이나 빠져나왔고..
한 두어시간 기다리려니까 그 남자귀신이 엄청나게
흐뭇-_-;한 얼굴로 창문에서 나왔어..
1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9:12 ID:xeuGeSVZfus
>>171 아마 그랬겟지..ㅠㅠ
남자귀신은 졸고 있는 여자를 덮쳐서 귀접했다면서
아주 좋아하는데.. 난 그저.. 왠지 모를 거부감에 입을 다물고 있었지 -_-;
1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9:14 ID:wlMaPdjFL7A
이제 성불타임!!!!
1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0:26 ID:wlMaPdjFL7A
근데 귀접이 진짜였구나..
1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0:39 ID:xeuGeSVZfus
>>174 그렇지
근데 성불타임이래봐야 별거 없었어
사실상 내가 해준건 데려다 준 것 뿐이니까...
그 남자는 엄청나게 흐뭇한 얼굴로 사라져버렸는데
난 왠지 기분이 미묘해져서 바로 집으로 왔던 걸로 기억해.
1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1:11 ID:xeuGeSVZfus
일단 지금 얘기는 이정도로 하고
겜덕후들이 겜하자고 하도 들볶아서
밤에 다시 와서 하나 더 풀게ㅋㅋ...ㅋ.ㅋ... ㅠㅠ
1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1:43 ID:wlMaPdjFL7A
>>176
별거없는건 전에 사념만남은 아이 보내줄때 그냥 사라진걸로 이미 알고있다.
1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7:34 ID:WW4bUHIp9NU
으어 스레주 가지마아아아 ㅠ
기다릴게요
1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8:33 ID:yjlXDDLOcWE
귀신이 오가는게 보여?
이사람 저사람으로 옮아갈때 어떻게 가는거야
1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8:48 ID:wlMaPdjFL7A
뭐 몇년 있으면 나도 저렇게 될텐데 미리 알아보는것도 괜찮겠지.
1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9:46 ID:yjlXDDLOcWE
>>144 그런 내용이있었어?
1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0:24 ID:wlMaPdjFL7A
내 조사결과로는 귀신은사람처럼 뛰고 달릴수있고 약간 떠다닐수있다.
그리고 피로가 싸여서 휴식해야해.
1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2:04 ID:wlMaPdjFL7A
사람에게 들어가는건 말그래도 그냥 '들어가는 것' 으로 보이는것 한 육체속에 영혼하나가 더 들어오는것, 가끔 이럴때 엑토플라즘이 생성되지.
1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2:56 ID:wlMaPdjFL7A
듣는 사람은 없는것 같으므로 이만.
1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4:41 ID:yjlXDDLOcWE
>>183 막 순간이동은 안해/
1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5:28 ID:wlMaPdjFL7A
>>183
순간이동은 못하는걸로 알고있어.
1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6:53 ID:wlMaPdjFL7A
자 질문은 끝인거지?
1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7:24 ID:yjlXDDLOcWE
>>187 이상하다 귀신은 그 사람 생각만 하면 바로 갈 수 있는데..
아니야?
1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5:00:24 ID:wlMaPdjFL7A
>>189
나도 귀신에 대한것은 잘 모르거든, 내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순간이동은 불.가.능
그쪽도 영안같은거 틔인건지?
1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5:00:53 ID:wlMaPdjFL7A
오직 내 조사결과에 따른거니까 궁금하면 스레주에게 물어보는게 빠를걸.
1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5:03:53 ID:wlMaPdjFL7A
그리고 벽 통과는 가능, 옷은 벗으면 사라져.
1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5:48:41 ID:N+9+Yz6YWyg
이동속도란건 생각의 속도와 직결되는 개념이니까 단순하게 의미상의 순간이동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
옷 등은 자신을 어떻게 이미지 하느냐의 표현이니까 바꿀수도 있고... 죽을 당시의 옷차림인 경우가 많지.
1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7:03:10 ID:yjlXDDLOcWE
>>193 시간이동도 되는거야 그럼?
1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8:04:19 ID:wlMaPdjFL7A
>>194
시간이동은 절대 불가능으로알고있어.
타임 페러독스가 일어날수도 있고......에라이 난 학자가 아니야 민간인이라구. 으아아아 물리학을 배우지 않았으니뭐 답번도 못허겠고.
1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42:33 ID:X03ZW9+YnqU
ㄱㅅ
1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47:03 ID:X03ZW9+YnqU
뭐야 오늘은 이걸로 끝인거야?? ㅜ
198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18 21:49:55 ID:xeuGeSVZfus
스레주당ㅋ
겜덕들한테 시달리고 왔다...
오늘 풀 얘기는 1월의 얘기야. 내가 19살, 고등학교 2학년일 때의 1월.
그전에 레스가 엄청 많은데 한번 훑어보고 답변을 할게
1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51:35 ID:xeuGeSVZfus
>>180 옮아갈 때는 그냥 그 사람 몸 안으로 쑥 들어가.
그냥 매달리는 경우도 있고.
>>186 순간이동하는 귀신은 본 적이 없는데....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신령급이라면 또 모르겠네.
>>194 시간이동은 불가능해.
2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52:38 ID:xeuGeSVZfus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게.
1월이고 눈도 오고.. 그러다 보니 날은 추워서
그때 난 거의 집에서만 처박혀 있었어.
따뜻하게 난방 틀어놓고..
그러다가 어느날 잠을 잤는데, 무서운 추위가 덮치면서 가위에 눌렸어.
특이한 건 살려달라는 목소리만 가냘프게 들리고 아무도 보이질 않았다는
거야.
200.5 이름 : 레스걸★ : 2012/03/18 21:52:38 ID:???
레스 200개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