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06:49 ID:rkTOVPB9wug

아 진짜 나 너무 진지하게 무서워
지금은 부모님 집인데 내일다시 원룸으로 가야되ㄷㄷ
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07:16 ID:rkTOVPB9wug

아니 아진짜 막상 말하려니 뭐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이런거 글 쓰는것도 처음이고
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07:40 ID:rkTOVPB9wug

어쨋든 일단 대충 배경? 상황설명부터 할께.
혹시 아무도 안듣고있.....니?
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08:37 ID:rkTOVPB9wug

내가 원룸에 살아, 광주광산구지.
어쨋든 내가 17평짜리 원룸에 살거든.
원룸치곤 시설도 좋고... 뭐 비싼곳이라 방음 뭐이런것도 다 되고 개인시설도 잘되있거든.
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09:08 ID:F7NyMe85rqY

ㄴㄴㄴ 나있어!! 지금 왠지 나만 갱신중인듯ㅋㅋ 내가 레스달면 갱신되고 안바꼌ㅋ
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09:15 ID:rkTOVPB9wug

여기서 산지가 이제 반년? 조금 넘었어.
지금까지 정말 여기 원룸 교통도 좋고 다 좋고 진짜 마음에 들었었거든..ㄷㄷ
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09:26 ID:F7NyMe85rqY

응응!!!?
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0:19 ID:rkTOVPB9wug

오오 한명 있었군!!
어쨋든 3월 3일, 정확히 기억해.
이날 내 방? 에 옆방.. 이라고 할께. 어차피 원룸이니까 방이지 뭐.
호텔식으로 복도가 있고 양쪽으로 방이 쭉 있는 식이거든.
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1:17 ID:rkTOVPB9wug

이 건물이 원래 사람들이 좀 자주 들락날락 하는 곳이야.
그래서 막 옆방이 빈방이었다가 사람살았다가 자주 그래서
그냥 익숙하게 누구 왔나보다 하고 나중에 마주치면 인사나 하려고 했다.
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1:49 ID:rkTOVPB9wug

근데 아주 스피드한 전개로 그날 저녁부터 난 옆방주인을 피하게 됬어.
10.5 이름 : 레스걸★ : 2012/04/01 20:11:49 ID:???

레스 10개 돌파!

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2:58 ID:rkTOVPB9wug

그날 저녁에, 그러니까 내가 대충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11시에서 12사이니까 그쯤에 옆방에서 소음이 막 나는거야;;
아까 말했다시피 방음이 되게 잘되있는 곳이데 말이야.
좀, 뭐랄까 전자기계가 치직? 거리는 전파소음? 이라고 하나? 그런것처럼
막 어지럽게 그런 소음이 분명히 왼쪽벽, 그러니까 그 방쪽에서 났어.
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3:58 ID:rkTOVPB9wug

그 당시에는 방음 뭐 그런것도 생각안나고 그냥 짜증났다.
내가 원래 불면증이 심해서 11시에 누워도 4시쯤 잠들까 말까거든.
근데 그날은 감기약때문에 막 잠이드려고해서 누운거여서, 소음이 그냥 막 짜증났어.
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4:24 ID:rkTOVPB9wug

그래서 누운채로 참치캔을 왼쪽 벽에다가 사정없이 던져버렸다.
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4:59 ID:rkTOVPB9wug

참치캔이 부딫히면서 튕겨나온거에 발끝을 맞은건 궂이 말 안해도 되겠지?
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5:19 ID:rkTOVPB9wug

근데 누구 듣고 있긴 한거지..?
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6:02 ID:F7NyMe85rqY

근데 그거가지고 피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빨리 ㄷ 풀어줘 ㅋㅋ
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6:41 ID:rkTOVPB9wug

아무튼 그정도로 짜증이 나있었어. 원래 내가 좀 신경성이거든;;
올해들어 이것저것 스트레스도 엄청 심했고, 성격이 좀 삐뚤어졌달까?
그래서 진짜 빡쳤다고 하지, 빡쳐서 문을 후왁! 하고 열고 옆방문앞으로 갔어.
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7:57 ID:F7NyMe85rqY

응응!!
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8:04 ID:rkTOVPB9wug

가서 문 두드리고 "아 이시간에 조용이좀 합시다" 이런식으로 말을했어.
복도에 나가니까 소리가 더 크게들리더라고ㄷㄷ
근데 다른 방에 있는 사람들은 한명도 뭐 나와보거나 그러질 않더라고.
그 당시에는 그걸 눈치 못챘지만
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8:32 ID:rkTOVPB9wug

아무튼 안쪽에서 아무 반응없이 소리가 뚝끊기더라.
나는 그냥 좋게 말을 알아먹었나보다 하고 씩씩거리면서 방으로 돌아왔지.
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9:09 ID:F7NyMe85rqY

나의 머릿속에선 별별 상상이 다 되는중ㅋㅋㅋ
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9:35 ID:rkTOVPB9wug

근데 누가 내방문 앞에서(아마도) "니가 무슨상관이야!!!!!!!!" 이런 소리가 나는거야ㅠㅜ
아 진짜 그때 상상만해도 다시 소름끼친다ㅠㅠㅠ
너무 놀랐었어ㅠㅠ 진짜 편히 자려고 딱 누웠는데ㅠㅠㅠㅠㅠㅠㅠ
심장마비 걸릴뻔....
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19:47 ID:rkTOVPB9wug

근데 그 목소리가ㄷㄷ
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0:46 ID:rkTOVPB9wug

아 뭐라고 표현하지?
아줌마? 여자목소리인데 좀 굵은? 굵은건 아니고 좀... 뭐랄까 텁텁한?
그런 목소리에 목이 쉴대로 셔서 쇳소리가 나는 그런 목소리로 절규하듯이
진짜 빽!!! 소리친 목소리였거든;;;
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0:55 ID:F7NyMe85rqY

헐ㅋ;;; 왠지 사람 한 죽일듯한 여자목소리 상상됀다...
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1:43 ID:rkTOVPB9wug

아진짜 내가 원래 겁이 좀 있는편이야.
그러니까 뭐 깡은 쎈데 귀신 이런걸 무서워하거든ㅋㅋ;;
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2:40 ID:F7NyMe85rqY

옆집 부인은 한번도 못본거고?
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3:23 ID:rkTOVPB9wug

아 잠시 문자가 와서;;
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3:50 ID:rkTOVPB9wug

내가 설명하고 있는 상황까지는 아직 못본거지.
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4:28 ID:rkTOVPB9wug

아무튼 내가 좀 겁이 많아서;;
그냥 조용히 있으면 가겠지 하고 진짜 숨소리도 안내려고
입 크게 벌리고 소리안내고 숨쉬려고 애썻다;;;
30.5 이름 : 레스걸★ : 2012/04/01 20:24:28 ID:???

레스 30개 돌파!

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5:27 ID:rkTOVPB9wug

근데 밖에 그사람이 "으...으....으으..." 막 이런소리를 내는거야ㅠㅠ
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6:23 ID:rkTOVPB9wug

우는소리 뭐 그런게 아니라 진짜 소리나는데로 '으' 발음이었어.
으.. 으으..으..으으으으!!.... 으... 막 이렇게ㄷㄷㄷㄷㄷㄷ
아진짜 그때 내 머릿속으로 그게 무슨 소리일까 정말 광속으로 머리를 굴렸었다고
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7:47 ID:rkTOVPB9wug

근데 내가 또 겁을상실한 호기심이란걸 탑재한 인간이거든ㅠㅠ
덕분에 과학은 잘하지!! 가 문제가 아니라ㅠ
내가 문쪽으로 진짜 뒷꿈치로만 걸어가서 자세히 들어보려 갔어.
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8:08 ID:F7NyMe85rqY

흐음... 정체가 궁금해진다
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9:27 ID:rkTOVPB9wug

내가 방정이지ㅋㅋ;;
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29:38 ID:ibOg21WLpOI

헐 보다보니 몰입된다
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1:06 ID:rkTOVPB9wug

갔는데 또 소리가 뚝 끊기는거야, 끊긴게 아니라 소리가 안들리는거야.
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1:11 ID:F7NyMe85rqY

어떻게됐어!!??
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2:20 ID:rkTOVPB9wug

그래서 잠깐 기다렸는데 조용하더라;;
그땐 이미 잠이고 겁이고 다 달아나고 궁금함만이 미친듯이 솟구쳤지ㅋㅋㅋ
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2:44 ID:rkTOVPB9wug

내가 원래 겁먹고 이런스타일은 아니라서ㅋㅋ
쫀적은 많지만... 그래도 깡이쌔다구!!
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3:07 ID:n7mn6uBD2nY

그럴때 움직이면 피본다던데 일단 상황보고 먼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3:48 ID:rkTOVPB9wug

그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문을열었지.
여기서 자연스럽다는건 마치 옆집을 보러가는게 아니라 친구를 만나러가는듯한 그런 자연스러움을 말하는거야.
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4:20 ID:rkTOVPB9wug

>>41
흠.. 새겨들을게!
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5:01 ID:F7NyMe85rqY

ㅇㅇ엉ㅋㅋㅋㅋ
오, 나 말고도 한명 더 늘었어!
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5:32 ID:rkTOVPB9wug

내가 한.. 10분? 정도로 생각되는데, 아무튼 한참 기다리다가 나가서 그런지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어.
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6:17 ID:rkTOVPB9wug

그냥 들어가기는 좀 캥기는게 있어서 서성서성하면서 시간을 때우고있었지.
핸드폰으로 블러디앤글로리를 하면서.ㅇㅇ...
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6:53 ID:ibOg21WLpOI

으으 모레딕이라 반응은 잘 못하는데 이 스레 끝까지 볼꺼니까
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7:47 ID:rkTOVPB9wug

그러고있는데 역시 내 예상대로 그 여자가 다시 나오더라구.
뭘 근거로 나올꺼라고 생각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다리면 다시 나올거같았어.
아무튼 그 여자가 진짜 조용히 나왔다.
그때까진 눈도 안마주쳤어.
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8:41 ID:lV1r+9Srvno

헐;;소름
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0:38:50 ID:rkTOVPB9wug

머리는 어깨보다 조금더 밑으로 내려오는 정도인데 좀 꼬불꼬불한 관리가 안된듯한 파마머리? 정도로 곱슬끼가 있었고, 피부는 좀 누래서... 이런 비싼 원룸에는 별로 안어울렸거든;;
50.5 이름 : 레스걸★ : 2012/04/01 20:38:50 ID:???

레스 50개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