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13:53 ID:rkTOVPB9wug

그 순간 아.. 이 아줌마가 뭔가 사연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 났어
1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14:32 ID:rkTOVPB9wug

우는데 눈물이 나진않더라, 근데 너무 슬프게 막 우는소리를 내는거야.
난 그때까지도 긴장이 안풀려서 얼어서 그 여자가 하는데로 가만히 있었고.
1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14:55 ID:VahDdqap4H6

그 지직거리는 기계소리가 딸이 말하는거랬다고?
1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15:00 ID:rkTOVPB9wug

짧은 이야긴데 여기서 글로 하려니까 되게 길다;;;
양해해줘 아직도 많이 남았어...ㅋㅋ
1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15:37 ID:rkTOVPB9wug

>>103
몰라;;; 아마도 그런거 같은데;;
소음을 들려줘놓고 딸이 뭐라고 말하는거냐고 물어봤으니까... 아마도 그런거겠지..?
1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17:29 ID:rkTOVPB9wug

그러더니 그 여자가 나한테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거야.
그렇게 길지도 않고 많은 이야기도 아니고 그냥 그 여자가 겪은 한 사건인데 되게.... 소름돋으면서 무섭다...
1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19:12 ID:VahDdqap4H6

무서운거..? 하.. 듣고싶다 .. 잠 못잘정도는 아니지?
1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19:17 ID:rkTOVPB9wug

대충 요약하자면
그 여자가 고아원에서 살다가 입양됬다가 입양된 부모한테 다시한번 버려졌데;;;
그러다가 20대때 창녀촌이라고 하지? 그런데에 있는 아줌마한테 돈받으면서
뭐 몸팔고 이런일도 안하고 그냥 같이 살듯이 그렇게 살았데
1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19:40 ID:rkTOVPB9wug

>>107
어, 좀.. 무섭다기 보다는 안쓰럽고 소름돋고 이런거?
1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0:51 ID:VahDdqap4H6

아 그렇군 계속 풀어줘
1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1:14 ID:rkTOVPB9wug

그런 아줌마를 마담이라고 하잖아.
그 마담이 정말 그 여자한테 아무것도 안받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그랬다네.
엄청 사근사근하게 챙겨주고 그랬데.
근데 어느날 새벽에 그 사채업자 처럼 밀린돈 받아주는 사람들 있잖아.
아 뭐라그러지;;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아무튼 그런사람들한테 팔려갔데(아마 팔려간걸로 추측됨 납치는 아닌듯)
1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2:38 ID:rkTOVPB9wug

거기서 팔려가서 거의 강제적으로 여차저차해서 어쨋든
결혼을 하게됬어.
근데 그 남편이 깡패잖아, 그 여자를 성폭력(부부사이라는 명목하에 합법)하고 혹사시켰어.
1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3:10 ID:rkTOVPB9wug

그런데 그 여자가 임신을 한거야.
남편이 유산시키라고 돈도 챙겨서 산부인과에 가라고 했데.
1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3:50 ID:VahDdqap4H6

되게 불쌍하다..
1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4:19 ID:rkTOVPB9wug

남편은 항상 바쁘니까(여기저기 돈뜯으러 다니느라 바빴다더라) 여자혼자
산부인과에 갔데, 근데 의사가
낙태는 하면 안된다고 했데, 불법이라고.
1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5:09 ID:rkTOVPB9wug

여자도 사실 아기를 지우기 싫었데.
세상에 어떤 엄마가 자기 아기를 지우고싶어하겠어.
그래서 순순히 그럼 낙태를 안하겠다고 의사하고 이야기를 하고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1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5:50 ID:rkTOVPB9wug

그 여자가 딱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왠지 그 아기가 갑자기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졌데.
자기 아기라는게 실감났다면서.
1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6:54 ID:rkTOVPB9wug

아무튼 그렇게 집에 갔는데 남편이 다음날 들어와서
애는 어떻게 지우기로 했냐고, 언제 하냐고 물어봤데.
근데 남편이 애를 무조건 지우게 할게 뻔해서 지금은 아기가 너무 작아서
낙태를 못한다고 했다고, 몇달 뒤에 오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했데.
1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7:20 ID:F7NyMe85rqY

했는데!?
1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7:51 ID:F7NyMe85rqY


1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8:15 ID:rkTOVPB9wug

그렇게 거의 5달 정도를 병원에 한번도 안가면서 남편한테 애 지울거라고
거짓말을 했데.
그리고 5달조금 넘어서 남편몰래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했데.
1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9:31 ID:ibOg21WLpOI

설마 기계음이 초음파 소린 아니길 빌어야지...
1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29:45 ID:rkTOVPB9wug

5달 정도면 성별 구분이 가능하다더라?
아무튼 여자아기라는것도 알고 의사가 아기 소리 들어볼꺼냐고
무슨 배에다가 고무로 된 뭘 대가지고 어째서 소리를 들었다는데;;; 나도 건 몰라 그냥 그 여자가 이렇게 설명해줬어ㅋㅋ
근데 소리라는게 그냥 초음파로 한 뭐 그냥 그런소리였데.
1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0:05 ID:rkTOVPB9wug

<<122
헉;;; 너... 스...스포...!!
1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0:18 ID:VahDdqap4H6

그럼 그 기계소리가 그소린가?
1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1:02 ID:ibOg21WLpOI

>>124
어어????
1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1:18 ID:VahDdqap4H6

>>122 맞춰버렸넹ㅋㅋㅋ
1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1:30 ID:rkTOVPB9wug

그게 너무 신기해서 그때 의사가 녹음해줄까요? 하고 물어봐서 바로 해달라고했데.
병원에서 무료로 녹음해서 테이프를 준데, 이건 나도 처음 들었어.
아무튼 그 테이프를 받은게 나한테 들려줬던 그 소리였던거야;;
오래되서 그런 이상한 소음으로 변질됬나? 아무튼 처음에는 이정도로 소음은 아니었데.
1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2:09 ID:F7NyMe85rqY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여자 사람인건 맞짘? 판 특성상 왠지 귀신삘ㅋㅋ
1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3:26 ID:rkTOVPB9wug

무튼 그렇게 검사를 하고 집에 갔는데 남편이 있었데.
남편이 병원갔다 왓냐고 물어보길래 갔다 왔다고 대답했데.
그러니까 남편이 애는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물어보길래 솔직히 말했데.
아기를 낳아서 기르고싶다고, 남편한테 성가실일 없을꺼라고 조용히 키우겠다고 사정했데.
1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3:45 ID:F7NyMe85rqY

>>128
오랫동안 돌려들으면 테이프가 늘어지는 것처럼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
1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3:50 ID:rkTOVPB9wug

>>129
웃을일이 아니야... 그냥 이 이야기에서 끝났으면 괴담판으로 오지도 않았어;;;
1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4:25 ID:rkTOVPB9wug

>>131
그런가...? 아무튼 내 이야기에서 이 여자가 들려준 이야기는 그래도 중요한 축에 드니까 끝까지 들려줄게.
1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5:37 ID:rkTOVPB9wug

그러니까 남편이 진짜 불같이 화를 내면서 여자를 잡고 차에 태워서
어딘가로 끌고갔데, 그 여자는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는데.
아무튼 가서 여차저차 결국 아기를 유산시켰어.
그러니까 불법으로 낙태시술을 해주는 곳으로 대리고간거겠지
1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6:17 ID:rkTOVPB9wug

그 여자가 진짜 너무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서 집에 와서 남편한테 악지르면서
왜그랬냐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정말 울면서 화를 냇데.
1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6:41 ID:ibOg21WLpOI

아 안돼 뭔짓을 한거야ㅡㅡ으으 슬프다
1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7:16 ID:NTExpBjijfg

불법낙태시술이라니 ㅠㅠ 너무해 ㅠㅠ
1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7:17 ID:F7NyMe85rqY

남편도 너무하다;(
1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8:36 ID:rkTOVPB9wug

그러다가 남편이 플라스틱화분을 던졌데
여자가 맞진않았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진짜 싸우기 시작해서
결국 그 여자가 그 뭐라고 하지 닭고기 완전히 다 올려놓고 먹는.. 아 뭐라고 설명하지ㅋㅋ;;
탕수육접시처럼 큰 유리접시가 식탁에 있었는데 그걸 들고 그대로 남편한테 던졌데
근데 그게 남편팔에 맞고 땅에 떨어져서 다 깨진거야.
1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39:20 ID:rkTOVPB9wug

남편이 진짜 화가나서 여자를 잡아다가 바닥으로 내동댕이치고 발로 걷어찼데
정말 그때 자기가 남편을 안죽였으면 자기가 죽었을꺼래......
1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40:31 ID:rkTOVPB9wug

그 여자가 옆에있던 손바닥만한 유리조각으로 남편 발목을 진짜 온힘을 다해서
내리 찔럿데.
남편이 놀라서 여자를 더 세게 차려고 막 그러는 와중에도
그여자가 그 유리를 붙잡고 남편발목에 사정없이 막 쑤셔넣엇데;;
1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41:04 ID:rkTOVPB9wug

근데 갑자기 진짜 쑤셔넣다가 어느순간 진짜 발복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나온것도 아니고 뿜어져나왔데..ㅠㅠㅠㅠㅠ
1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41:36 ID:rkTOVPB9wug

아무튼 그렇게 되서 남편도 죽고 아기도 죽고 그 여자도 크게 다쳤다는거야
1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42:52 ID:rkTOVPB9wug

근데 남편도 깨끗하게 산것도 아니고 오히려 뒤가 구린데가 많아서
찾아오는 사람한명없고 그 여자도 한동안 밖에 안나가고 그런식으로 있다가
어느날 어떤 남자들이 찾아와서 집에서 나가라고 막 협박을 했데.
이유가 자기네들이 남편한테 빌려준 집인데 남편이 없으니까 이제 나가라고
그런 이유였데.
1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43:36 ID:rkTOVPB9wug

근데 남편이 나름 돈은 조금 이었나봐.
그 남편돈으로 고시원같은데서 생활하면서 살다가
1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44:12 ID:ibOg21WLpOI

헐....
1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45:03 ID:rkTOVPB9wug

돈문제로 시비가 붙었는데 일이 너무 커져서 경찰까지 동원되버렸다는거야.
처음에는 그냥 간단한 가족사항 뭐 이런거 조사하다가 가족이 아무도 없으니까 그거때문에 다른거 막 보게되고 뭐 이런식으로 다 조사되다가 결국
경찰들이 낌새채고 조사가 들어가버린거야.
1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46:26 ID:rkTOVPB9wug

결국 조사 끝나기도 전에 다 이야기하고 재판까지 받았는데
막 진짜 그렇게 재판열리고 그런건 아니고 검찰 그쪽에서 판결이 나왔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거야 그 여자가.
그래서 그걸 이유로 정신병원쪽으로 넘어갔데
1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47:21 ID:rkTOVPB9wug

그래서 그 정신병원에서 일정기간 살면서 치료받고 그렇게 나와서
다시 예전처럼 그냥 원룸, 고시원 막 이런데서 생활을 하려고했는데
1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1:48:11 ID:rkTOVPB9wug

자기 딸이 막 보였다는거야.
그 여자 말로는.
그니까 그 여자가 말하는걸로 하면
"근데 그때부터 내 딸이돌아온거야... 내딸이 돌아와서 나랑 만났어.." 이런식으로 이야기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