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0:38:02.64 ID:fYWvhFa9ug6 태종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죠

충녕 양녕..에..이름이 기억들이 안나요..

아무튼 원래는 첫째가 왕이 되는게 관례죠

13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0:39:09.75 ID:fYWvhFa9ug6 아 효녕! 맞나... 아무튼

첫째도 막내, 그러니까 세종만큼은 아니어도 학식은 꽤 뛰어났다고 합니다.

게다가 신체적인 면에서도 빈약해서 매일 비실비실 코피흘리는 막내보다

나았죠. 왕은 건강도 해야 합니다. 괜히 왕전용의사가 있는게 아니니까.

13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0:39:46.91 ID:fYWvhFa9ug6 누가 첫째 둘째 셋쨰 이름좀 가르켜줘요. 아무도 안보고있나요? ㅠㅜ

13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0:44:57.23 ID:fYWvhFa9ug6 첫째가 우연히 밤에 궁을 거닐다 아버지 태종과 어머니가 말하는걸 듣게 됩니다.

'막내가 첫째라면 좋으련만.'이라고.

13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0:50:39.91 ID:2ULlNxSHCB+ 아들들은 양령 효령 충녕 성녕

13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0:51:29.70 ID:2ULlNxSHCB+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서해문집 출판 ver에 보면 저 내용이 실려있어.

13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0:58:34.99 ID:2ULlNxSHCB+ 어? >>53-59 그러고보니 저거 책에선 내용이 좀 달랐던거같은데.. 왕이 피부병인지 뭔지 병이 있었는거, 어떤 동자가 등 밀어준거, 왕이 '왕 몸을 봤다고 말하지 마라' 하니까 '보살을 봤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한거도 같은데.. 왕이 달랐던거같아?

13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08:11.79 ID:fYWvhFa9ug6 >>136 대충 내용은 비슷하잖아요? 그내용 맞을겁니다.

>>134 고마워요!

그건 그렇고 일좀 돕고 올게요

13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11:32.83 ID:2ULlNxSHCB+ >>137 지금 책에서 그 내용 찾고있다.

13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32:10.69 ID:2ULlNxSHCB+ 오 제기랄 나 방금 섬뜩한거 발견했어.

14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37:08.46 ID:2ULlNxSHCB+ 일연의 삼국유사에 실린 내용이거든. 풀어줄게.
제목이 '황룡사 9층탑'
앞서도 자장법사가 문수보살의 계시를 받은 얘기를 했지만 바로 그 때 일이다. 문수보살은 불교의 이치를 전해 주면서 이런 말을 덧붙였다.
"너희 나라 왕족은 바로 천축의 찰리종(고대 인도의 4계급 중 둘째 계급이었던 무사 계급)으로 이미 불법을 깨닫고 계시를 받은 자이다. 그런 특별한 인연이 있었으므로 다른 오랑캐 족속과는 다르다. 그러나 산천이 험준해서 사람들의 성질이 조급하고 잘못된 사도(邪道, 바르지 못한 도리)를 많이 믿는다. 그 때문에 하늘이 이따금 재앙을 내리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라 안에 고명한 중들이 있기에 임금과 신하들이 편안하고 백성들이 화평한 것이다."
말을 마친 문수보살은 곧바로 사라졌다. 자장은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며 물러나왔다.
또 한번은 자장이 중국의 태화지라는 연못가를 지날 때였다. 어디에선가 한 신령스러운 사람이 나타나 물었다.
"그대는 어찌하여 이 곳까지 왔는가?"
"불도를 깨치기 위해 왔습니다."
대답을 들은 그 사람은 합장하고 절하며 다시 물었다.
"그대의 나라에는 어떤 어려운 점이 있소?"
"우리 나라는 북으로는 말갈, 남으로는 왜국과 인접해 있으며,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가 번갈아 침입하니 이런 이웃 나라들의 횡포로 백성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지금 그대의 나라는 여왕을 모시고 있소. 여자가 임금이니 덕은 있으나 위엄은 없으므로 이웃 나라들이 넘보는 것이오. 그대는 하루빨리 고국으로 돌아가 나라의 힘이 되도록 하시오."

14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42:21.64 ID:2ULlNxSHCB+ "고국에 돌아가 무엇을 어떻게 하면 힘이 되리이까?"
"황룡사의 호법룡(불교를 보호하는 용)은 바로 나의 맏아들인데 신의 명령을 받고 그 절을 호위하고 있는 것이오. 지금 본국으로 돌아가면 절 안에 9층탑을 세우도록 하오. 그리하면 이웃 나라들이 모두 항복하고 동방의 아홉 나라가 조공해 올 것이며 나라가 길이 평안하리라. 탑을 세운 뒤에 팔관회(불교의 8계명을 받드는 행사)를 베풀고 죄인들을 석방하면 외적들이 감히 해치지 못할 것이오. 그리고 경기 지방 남쪽 해안에 자그마한 절을 짓고 내 복을 빌어 준다면 나 또한 그 은덕을 갚으리다."
말을 마친 신령은 자장에게 옥을 바치고는 이내 사라져 버렸다.
자장 은 선덕여왕 즉위 12년 되던 해, 당 황제가 하사한 불경과 불상, 가사 등을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자장은 돌아오자마자 황룡사 9층탑 건립을 왕에게 건의했다. 선덕여왕은 대신들과 이 일을 논의했다. 모두들 탑을 세우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신라에 있는 장인들만 가지고는 어려우니 기술이 뛰어난 백제에서 장인을 초빙해 오자고 의견을 모았다. 선덕여왕은 신하들의 의견을 따라서 사자를 백제로 보내 금은보화를 주고 솜씨 좋은 장인을 데려오도록 했다.
백제에서는 그 청을 받아들여 아비지(阿非知)라는 장인을 신라로 보냈다.
아비지는 명을 받고 와서 공사를 시작했다. 이간 용춘이 200명의 보조 장인을 거느리고 아비지의 지시에 따라 공사를 진행했다.
드 디어 첫 번째 절 기둥을 세우기로 한 날, 아비지는 자기의 고국인 백제가 멸망하는 꿈을 꾸었다. 꿈이 너무나 생생한 것이 아무래도 자기가 맡은 공사가 신라에는 이롭되 백제에는 좋지 못한 일인 것만 같았다. 이런 의심이 생기고 보니 공사를 맡아 할 마음도 순식간에 사라져서 아비지는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감독관 용춘을 찾아갔다. 아비지는 절 기둥을 세울 준비로 정신이 없는 용춘에게 말했다.
"어젯밤 꿈자리가 뒤숭숭한 것이 집에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당장 고향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14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46:56.82 ID:2ULlNxSHCB+ 용춘은 갑작스러운 아비지의 말에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바로 그 때였다. 돌연 땅이 진동하고 사방이 캄캄해지더니 황룡사 금당 문이 열리며 한 노승이 기골이 장대한 장사 하나를 거느리고 나왔다. 눈 깜짝할 사이에 노승과 장사는 절 기둥을 세우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아비지는 이 광경을 보고 부처님의 뜻을 깨달았다. 마음을 바꾼 그는 다시 전처럼 열심히 공사에 매달려 마침내 거대한 9층탑을 완성시켰다.
기록에 따르면 쇠받침 위로 높이가 42척이고 그 아래가 183척이라 하니, 그 어마어마한 규모를 알 만하다. 자장은 오대산에서 받아 온 사리 100개를 이 탑 기둥과 통도사 불단, 그리고 대화사 탑에 나누어 모셨다.
9 층탑을 세운 뒤로 천지가 태평해지고 삼국이 하나로 통일되었으니 탑의 영험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고구려 왕이 신라를 치려다가 "신라에는 세 가지 보물이 있어 침범할 수가 없다."하며 황룡사 장륙존상과 9층탑, 진평왕의 천사옥대를 꼽은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옛날 중국의 주나라에는 아홉 솥[구정(九鼎)]이 있어서 감히 초나라가 넘보지 못했는데 바로 이와 같은 일이다.
우리 나라의 이름 난 학자 안흥은 <동도성립기(東都成立記)>라는 글에서 황룡사 9층탑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 용궁 남쪽 황룡사에 9층탑을 세우면 이웃 나라의 침략을 막을 수가 있으리라 하여 탑을 세웠다. 1층은 일본, 2층은 중국, 3층은 오월, 4층은 탁라, 5층은 응유, 6층은 말갈, 7층은 단국, 8층은 여적, 9층은 에맥을 가리킨다."
9층탑은 워낙 몸체가 컸던 탓에 여러 번 벼락을 맞아 그 때마다 고쳐 지었는데, 고려 고종 16년(1238) 겨울, 몽고의 침략으로 탑과 절과 장륙존상을 모신 전각들이 모두 불에 타 없어졌다.

143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48:02.74 ID:2ULlNxSHCB+ 에고 힘들게 쳤다. 누가 읽어줄 사람 있었으면 좋겠는데..
일단 의미심장한 부분은, >>140 에서 "우리 나라는 북으로는 말갈, 남으로는 왜국과 인접해 있으며,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가 번갈아 침입하니 이런 이웃 나라들의 횡포로 백성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라니?
신라의 북은 고구려로 막혀있어야 되는거아냐?

144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51:31.19 ID:hnRY9l0fGnY 그러게; 삼국시개면 신라옆에 백제가있고 위에 무~지하게 커다란 고구려가 있지 않나?

145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51:55.03 ID:hnRY9l0fGnY 으잌 오타 아이구 부끄러

146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53:02.57 ID:2ULlNxSHCB+ >>142 수정. '에멕'이 아니라 '예맥'

147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1:59:02.87 ID:2ULlNxSHCB+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경문왕에게는 이상한 일이 많았다. 왕이 자는 방에는 날마다 해만 저물면 엄청나게 많은 뱀들이 모여들었다. 궁인들이 놀랍고 끔찍해서 쫓아내려 하면 왕은 "나는 뱀들이 없으면 편히 잘 수가 없으니 그냥 두어라." 하고 말렸다. 뱀들은 혀를 날름거리며 잠자는 왕의 가슴을 뒤덮곤 하였다.

"또 한가지는 유명한 당나귀 귀 이야기이다. 경문왕은 왕이 된 뒤부터 귀가 커지기 시작해서 마침내 당나귀 귀처럼 되었다. 이 사실은 왕비도 궁인도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었다. 단 한 사람, 왕의 관을 만드는 복두장만이 알고 있었다.
복 두장은 비밀을 발설하는 순간 자기 목숨은 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왕의 비밀을 간직한 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 이틀도 아니고 평생을 품고 있자니 답답해서 미칠 것만 같았다. 죽을 때가 가까워 오니 한 번만이라도 시원하게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마침내 그는 도림사(경북 월성군 내동면 구황리에 있던 절) 옆 대나무 숲을 찾아갔다. 아무도 없는 대나무 숲 속에서 그는 큰 소리로 외쳤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그 뒤 바람만 불면 도림사 대나무 숲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왕은 화가 나서 그 대나무들을 모두 베고 대신 산수유를 심게 했다. 그 후에는 바람이 불 때 마다 단지 이런 소리가 들렸다.
"임금님 귀는 길기도 하다."

148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2:00:06.25 ID:2ULlNxSHCB+ 그리스신화에 마이더스왕인가? 그 왕 얘기를 비슷하지않아?

149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2:18:38.60 ID:oUIGmQKSUeg >>125 난 왜 김종서밖에 안 떠오르지;;;;


150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2:23:53.44 ID:fYWvhFa9ug6 >>149 ㅋㅋ 김종서는 아닙니다만.

151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2:24:19.51 ID:fYWvhFa9ug6 찾았다 손순효 로군요.

152 이름:이름없음 :2010/09/21(화) 22:56:57.03 ID:2ULlNxSHCB+ >>127 조선시대가 아니라 고려시대 세조다.

153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01:01:42.06 ID:BE8hPkmQHW+ 비형랑은 신라에 중용되었던 관리였다.
비형랑의 출생은 기이하였다. 전 왕이 하루는 민가를 지나다 한 아낙을 만났다. 왕은 그 미모가 마음에 들어, 자신을 따를 것을 명했으나, 아낙은 남편이 있음을 이유로 들어, 마침내 왕의 명을 거절하였다.
그 뒤로 2년이 흘렀다. 전 왕은 국정을 돌보지 못한다 하여 폐위되어 죽음을 당했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아낙의 남편도 세상을 떠났다. 그 후로 어느날, 왕은 생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나타나, 남편이 없음을 이유로 하룻밤 같이 지샐것을 부탁했고, 그 때 정을 통해 태어난 이가 비형랑이다.

154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01:06:37.08 ID:BE8hPkmQHW+ 비형랑이 중용된 후, 왕이 도성 인근을 지나다 비형랑을 보게 되는데, 비형랑은 귀신을 부리고 있었다. 다음날, 왕은 비형랑을 불러 이르기를, "그대가 귀신을 부릴 수 있다 하던데, 참말인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도성 인근의 절 앞의 강에 다리를 놓을 수 있겠는가." "문제없습니다." 과연 비형랑은 귀신들을 부려 하룻밤 사이에 다리를 지었음으로 왕은 그를 신임하였다.
왕이 하루는 비형랑에게 물었다. "그대가 부리는 귀신들 중 국정에 도움이 될만한 인재가 있는가?" "있습니다." "중용케하기 위함이니 불러주게."
왕 의 분부로 비형랑이 한 귀신을 데리고 오니, 그가 길달이다. 길달은 재주가 비상하였기로, 왕은 그를 귀족의양자로 들인 후. 중용하였다. 과연 비형랑의 말대로 길달은 큰 재목이었다. 하루는 길달이 여우로 변하여 도성 밖으로 도망쳤음으로 비형랑은 귀신들을 시켜 길달을 잡아 죽였다.
이후로 귀신들은 비형랑의 이름만 들어도 근처에 얼씬 거리지 못했다.

155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02:12:59.99 ID:LnEpFbJFF1g >>152
고려시대엔 세조가 없다.

156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07:03:11.49 ID:xccW4hWT+OE >>117-124

아!! 나 그거 맹꽁이 서당으로 본거같은데!! 맹참봉인가 맹판서인가으아..
기억이!!......

157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07:20:49.63 ID:So+81l6yk6E >>155 고려시대가 아닐진 몰라도, 삼국유사에 기록되어있다. 고로 조선시대 사람은 아님.

158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09:03:44.27 ID:+7FgBnMxZLY 죄송합니다만 세조는 조선시대 인물이고 단종을 폐위해서 그런 병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결국 단종이 없다면 이야기가 성립되질 못하는 거죠.

제가 보기엔 삼국유사에 나오는 인물은 세조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이야기가 비슷한걸로 생각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159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4:35:48.76 ID:dlnNmbuJd0s 갱신

160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16:06:36.23 ID:m-iA8WnLPaDGY 갱신

161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2:35:40.88 ID:+7FgBnMxZLY 안녕하세요 스레주입니다 모두들 추석은 잘 보내고 계신지요.

162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2:39:09.19 ID:+7FgBnMxZLY 이야기 하나 더 올리겠습니다. 몇번이지..

163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2:41:52.20 ID:+7FgBnMxZLY 에궁 >>133에 이야기를 하다가 중간에 끝냈네요 그것 먼저 하겠습니다

164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2:43:48.73 ID:+7FgBnMxZLY 에.. 그러니까 밤에 그 이야기를 들은 양령대군은 고민을 하다가

왕의 자리를 동생에게 넘겨주기로 합니다.

165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2:47:56.25 ID:+7FgBnMxZLY 궁리를 하다가 생각해낸게 미친척이죠. 아무곳에나 화살을 쏘아대고

궁안에 기생을 불러들이고 고위 관직자들의 아녀자를 희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태종의 노여움을 사게 되고 신하들과의 상의끝에

'폐세자'에 처하게 됩니다.

166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2:49:14.34 ID:+7FgBnMxZLY 그러자 둘째인 효녕대군은 자신이 왕이 될 기대에 밤새

각종 군주학 책에 빠져 살게 됩니다만...

그걸 본 첫째 양령이 미친척하면서 그에게 다가가죠.

167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2:50:56.13 ID:+7FgBnMxZLY "충녕이야 충녕 알았어? 충녕이라구."

충녕은 훗날 세종을 말하는 겁니다만.

둘째가 그걸 듣고 형이 미치지 않았음을 깨닫곤

속세에서 나와 절에 들어가 중이 됩니다.

168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2:57:27.81 ID:+7FgBnMxZLY 속담중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효녕대군 목탁 치듯 하다."

어떤걸 잊기위해 다른 하나에 깊이 탐닉한다는 뜻이죠.

169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2:59:51.48 ID:+7FgBnMxZLY 아무튼 그 와중에도 재밌는 이야기가 중간에 전해져 내려옵니다.

황희 정승에 관한 이야기죠. 오래산 영감님이에요 3대, 그러니까 세분의 임금을

모셨거든요. 아무튼 황희는 양령이 미친척하는걸 알아채곤 끝까지

충녕을 왕세자로 세우길 반대 합니다. 결국 귀양가게 됩니다만.

역시 위인은 다른 걸까요.

170 이름:이름없음 :2010/09/22(수) 23:01:38.55 ID:+7FgBnMxZLY 그렇게 몇년이 지나 결국 충녕은 왕이 되죠. 훗날 세종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왕으로 꼽히는 분이죠.

하지만 역시 장난기가 깊어 형들 놀리는 것도 좋아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