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0:40 ID:Scmaglui7Gs

h티티p://image.threadic.com/images/5f53fe63ecac8d6ed7457213c70a084b8e49f67a.mp3

스레 다시 세운다.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아는 사람 있으면 알려주고, 정체 밝혀지면 스레는 끝!
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1:45 ID:86Gb40YE4JU

처음에나던소리가 뭔 대화소리로 들리는건 나뿐이지?
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2:10 ID:Scmaglui7Gs

일단 이건 어젯밤에 내가 집 앞의 개천 위를 지나가다가 녹음한 파일이야.
녹음하게 된 경위는......어...풀어야 하나...
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2:59 ID:86Gb40YE4JU

아..개천위?그럼 바람소리일수도있고 물소리일수도있는데
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3:10 ID:Scmaglui7Gs

>>2
난 처음에 동물 울음소리인가...; 했어. 하지만 뭔지 모르겠다. 이런 울음소리 내는 동물도 있을까? 난 영감 같은 건 ㅋㅋ전혀 없는데...어쩐지 저 때 주위가 오싹했던 건 기분 탓이겠지..
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3:47 ID:Scmaglui7Gs

>>4
아니 바람소리와 물소리랑 확실히 구분되어서 들렸어. 녹음될까 어떨까 싶어서 녹음해봤는데 앞부분에 물소리랑은 다른 소리가 들리잖아?
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4:24 ID:86Gb40YE4JU

나도 한번 기분탓이라고 어떤일에 대해서 기분탓이라고 했는데 그때 바로옆 도로에서 개한마리가 치엿었어
그때 기분이 어땟는데?
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5:31 ID:Scmaglui7Gs

>>7
음......그냥 등 뒤가 춥고 어쩐지 불안한 느낌 있잖아? 뭐가 따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6:09 ID:86Gb40YE4JU

내가알기론 그게 춥다는거에서 귀신이 있다는거같던데...
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7:46 ID:Scmaglui7Gs

어, 일단 이거 녹음하게 된 상황을 쭉 설명할게. 그게 나을 것 같다.
때는 어젯밤! 부모님은 영화 보러 나가시고 내가 애들(동생들이 나이차이가 많이나..ㅎㅎ) 보고 있었는데, 그 개천 건너편에 사는 이모네 집에서 사촌동생들이 놀러옴.
돌아갈 때 밤이 늦어서(11시가 넘었었다) 걔네들을 바래다 주러 같이 나갔지.
그래서 같이 개천을 건너는 다리를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애들이 나한테 '언니 이상한 소리 들린다' 고 그러는거야.
10.5 이름 : 레스걸★ : 2012/03/04 15:47:46 ID:???

레스 10개 돌파!

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9:07 ID:86Gb40YE4JU

음?다들들린거야?
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49:51 ID:Scmaglui7Gs

나는 주로 길을 걸을 때 음악을 듣거나 내가 노래를 부르거나(ㅋㅋ) 하면서 심심하지 않게 다니는 타입이라, 주위 소리에 신경을 잘 안써.
특히 그때는 커다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몰랐는데, 애들이 그러니까 음악 끄고 헤드폰을 벗었어.
그러니까 저기 녹음한 것과 같은 소리가 들리는거야. 동물 울음소리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우리가 아는 범위에서의 동물들 중에서는 저런 울음소리 내는 동물은 없고...
하수구 쪽에서 소리가 나고 있었거든? 용감무쌍하게 나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둘을 데리고 그 쪽으로 내려가 봤다.
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52:25 ID:Scmaglui7Gs

그런데 분명히 들리던 저 소리가, 가까이 다가갈수록 희미해지더니 하수구로 내려가는 길에 접어들 때 쯤 되니까 싹 사라졌어.
혹시 갑자기 크게 소리나는 건 아닐까 하고 약간 불안하게 두근거리면서도 ㅋㅋ 우리는 하수구 앞까지 내려갔지.
(참고로 이 하수구가 개천에 하수 모아서 보내는 그...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둥근 시멘트 통로 있잖아. 그거야)
그리고 소리가 난다고 추정되는 안을 핸드폰 플래시로 비춰 봤어. 하지만 너무 어두운 밤이라 플래시가 별로 힘을 못 쓰더라고.
소리도 다시 들리지 않고, 일단 거기서 발견한 건 없었다. 꽝!
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53:45 ID:Scmaglui7Gs

그런데 혼자 돌아오는 길에. 왠지 돌아갈 때 그 소리가 다시 날 것 같다는...그냥 그런 기분이 들어서 다른 길도 있었지만 다시 그 다리로 돌아와 봤어.
음악 듣다가 다리로 접어드는 길에서 헤드폰 딱 벗고 주위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어......? 소리 또 나......
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54:42 ID:86Gb40YE4JU

깊이 들어가보진않았지?
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56:34 ID:Scmaglui7Gs

그래서 일단 가지고 있는 mp3로 녹음을 해 봤어. 그게 저기 위에 올려놓은 녹음 파일.
보면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할 때 녹음 시작해서, 점점 그 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계속 녹음했는데(볼륨 높여서 들어봐 내 발소리도 들리지?)
역시 가까이 다가가자 소리가 사라져 버렸다. (중간에 들리는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는 무시...)
그때 혼자라서 그런지 애들이랑 같이 있을 때보다 그 좀 오싹한..기분도 더 들고 해서 저 때는 하수구 앞까지는 못 가고 한 3m쯤 떨어진 곳까지 가서 좀 기다려보다가(혹시 다시 소리 날까) 아무 변화 없길래 돌아왔어.
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56:56 ID:Scmaglui7Gs

>>15
응, 안을 비춰본 게 다야. 원래 오늘 날 밝을 때 다시 가보려고 했지.
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57:14 ID:86Gb40YE4JU

오늘 가봣어?
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57:37 ID:Scmaglui7Gs

그래서 결론은, 지금 다시 가보려고!
이까지가 현재 상황인데 혹시 뭔가 짚이는 게 있는 사람 있나?
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57:58 ID:uYBdl1Bg8Ck

새소리잖아
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59:08 ID:86Gb40YE4JU

나는 잘모르겟고 우선 지금다시 빨리갓다와바!!!
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5:59:23 ID:Scmaglui7Gs

음, 일단 나는 공부에 머리 박아야 할 고등학생이라 핸드폰이 아예 없다. (과거에 미친 요금을 써서 없어진 후 다시 생기지 않았다는 말이 맞지만...아 아픈 과거... ㅋㅋ)
그러니까 실시간은 달릴 수가 없고 답사 후 보고하는 스레가 될 것 같네 ㅇ...
지금은 카메라 들고 가보려고. 근데 왜 비가 오냐...; 난 오늘 해가 쨍쨍할 줄 알았는데 꾸무레한 것이 기분도 찜찜해!
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6:00:50 ID:86Gb40YE4JU

조심히다녀오라구? 나는폰이있어도 폴더니께..
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6:01:36 ID:Scmaglui7Gs

>>20
새 같지가 않아서......;; 그리고 '가까이 다가갔을 때 소리가 멈췄다' 라는 게 보통 생각하는 가까이가 아니라 상당히 먼 거리였어.
다리 밑에서 다리 위까지의 거리+a 정도 되는 거리라......그냥 걸어가는 사람의 기척과 다가가는 사람의 기척이 구분이 될 리가 없는데 소리가 사라지는 것도 좀 이상하고..ㅜ

만약 새를 발견한다면 찍어오도록 할게 ㅋㅋ
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6:02:16 ID:Scmaglui7Gs

그럼 이만 스레주는 하수구에 다녀오겠어!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니 기다려 줘들 ㅋㅋ
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6:07:26 ID:2P7HoCQQfnQ

소리를 글로 표현한것
오허 허허허허 오호호호호호호호호
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6:08:37 ID:2P7HoCQQfnQ

히히히히히히하히히히오히하히히
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6:24:04 ID:86Gb40YE4JU

우리는 기다리고있어 어서오라고?
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6:34:20 ID:EvtbuFoXmVY

스레주 왔다.............인데 물엨ㅋㅋㅋㅋ빠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씻고옴ㅋㅋㅋㅋㅋㅋ아
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6:34:57 ID:86Gb40YE4JU

ㅋㅋㅋㅋㅋㅋ드디어왓구나
30.5 이름 : 레스걸★ : 2012/03/04 16:34:57 ID:???

레스 30개 돌파!

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6:54:25 ID:EvtbuFoXmVY

다시 왔는데 사람 있나?
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6:59:08 ID:EvtbuFoXmVY

뭐 여튼...결과부터 말하자면 스레더들아 미안ㅜㅜㅜㅜㅜ공간감각 고자인 나를 까라 ㅜㅜ 하수구 크기가 사람이 들어갈 만한 크기가 아니얔ㅋㅋㅋㅋㅋㅋ
아니 포복해서 기어가면 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여튼 그냥 '걸어들어가볼' 만한 건 아니더라.
어쨌든 사진도 찍어왔고...다녀온 얘기나 풀게
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00:33 ID:86Gb40YE4JU

응~!오래기다렷다구
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04:20 ID:EvtbuFoXmVY

비가 아까보다 많이 와서 투덜거리면서 콘칩 한봉지와 카메라 들고 출발.

ht티p://image.threadic.com/images/47affb051bc2512784ec805f855a0c56d40e56b0.jpg
일단 다리 앞에 와서 한장 찍었어.
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05:14 ID:EvtbuFoXmVY

h티티p://image.threadic.com/images/793f22cae48096e5f6ad1fb02fcb3768e0632013.jpg

이런 다리다. 내가 어제 소리를 들은 건 저 다리의 가운데 좀 못 와서쯤?
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05:15 ID:86Gb40YE4JU

뭘먹으면서갓다고?ㅋㅋ
좀으스스한데?
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05:48 ID:EvtbuFoXmVY

>>36
배고파서......;ㅁ; 지금은 요구르트를 먹고잇치!
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06:34 ID:86Gb40YE4JU

>>37 난 떡을먹었지.
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07:25 ID:EvtbuFoXmVY

혹시라도 소리가 또 들릴까 해서 다리 위를 왔다갔다 해봤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내려가 봤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문제의 하수구.

h티티p://image.threadic.com/images/a588b1ba627a0bec655d7ee49ae41ab28666813a.jpg
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08:24 ID:86Gb40YE4JU

많이 작아보이는데?
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09:20 ID:EvtbuFoXmVY

htt피://image.threadic.com/images/00af6057ce72d361e805fdeaf5427817334c2b54.jpg
비가 줄줄줄줄줄 내리요~

>>40
응 ㅋㅋ 내가 무슨 생각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했는짘ㅋㅋㅋ 다시 가보니 말 그대로 기어가면 갈 수 있는 크기였어
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10:54 ID:86Gb40YE4JU

흐미...뭔가 좋지않은곳이다...안에 비춰본사진있어?
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11:54 ID:EvtbuFoXmVY

h티티p://image.threadic.com/images/268b99d33f4fb6ec214802d406ca9e536c037f92.jpg
접사를 시도했지만 fail

ht티p://image.threadic.com/images/00eb9368ce9e555f20fe15db3b3bd402f7001c7c.jpg
플래시를 터뜨려 보았지만 음산한 분위기만 더 살아나고 fail
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12:40 ID:86Gb40YE4JU

음...그냥 무리해서 쭈그려서 들어갈수있을거같은데 들어가보지그랫어?이것만으론 정보가부족해.
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15:22 ID:EvtbuFoXmVY

htt피://image.threadic.com/images/d3a201626557e74014edce38817188567bc3dca7.jpg

h티tp://image.threadic.com/images/5ea044f26fedec2de53eca3b96be48b949493839.jpg

카메라를 끈에 달아서 하수구 안쪽으로 늘어뜨려서 플래시를 터뜨리는 시도를 하였으나 건진 것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은편에 어떤 아저씨 서있던데 내가 얼마나 병신같이 보였을까!
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16:28 ID:86Gb40YE4JU

뭔가찍히긴했는데 기대하던건아니다...왜이렇게 못찍은거야!!!
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17:44 ID:uYBdl1Bg8Ck

어느지역이야
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18:41 ID:EvtbuFoXmVY

근데 하수구 가까이 가서 사진을 두 장째 찍고 있으니까 갑자기 쉭쉭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들리는 것 '같았다'. 진심 들렸는지 잘못 들었는지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어.
일단 기억을 되짚어보자면 바람소리는 확실히 아니었고 뱀? 같은 것이 연상되는 소리였는데......
갑자기 몸이 서늘해져서(옷이랑 내 몸 사이에 싸늘한 공기층이 하나 있는 것 같은 기분;;) 돌아가고 싶은 느낌이었어.
하지만 콘칩도 덜 먹었고 해서(ㅋㅋ) 일단 좀 떨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더 이상 소리는 안들려서 진심 내가 잘못 들은건가...하고 있었다.
거기다 빗소리도 꽤 커서 뭔가 소리 나도 안 들릴 것 같아!
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20:05 ID:EvtbuFoXmVY

>>44
마른 하수구도 아니고 하수가 졸졸 흘러나오는 곳이라 ㅋㅋ 랜턴 들고 비옷에 장화까지 장비하고 탐사를 시도하지 않는 한 어려울 것 같아...끄응
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7:20:31 ID:86Gb40YE4JU

음...그래?그렇다면!!!
50.5 이름 : 레스걸★ : 2012/03/04 17:20:31 ID:???

레스 50개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