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div><span style="font-size: 10pt;">며칠 전이었어. 홍대에서 놀다가 마지막에 자리를 옮겨서 언니네 원룸에서 놀았거든</span></div><div><div>그러다가 첫차 시간이 됐는데, 다들 집에 가는 분위기인거야.</div><div> 그래서 나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div><div>비몽사몽+술 덜 깬 채로 따라나가서 집에 가게 됐어. </div><div>다들 지하철을 타는데 나는 집이 워낙 멀어서</div><div>도저히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 넘게 갈 자신이 없어서</div><div>택시를 잡았어... 택시비 ............아깝..ㅠㅠ.</div><div>암튼 택시를 딱 잡아서 탔는데, 문을 딱 열었는데</div><div>택시 아저씨가 옆 차선에 있는 봉고차 아저씨들이랑</div><div>뭐라뭐라 대화하고 있는거야.</div><div>순간 깨름찍 헀는데 술김+잠김에 일단 탔어</div><div>그리고 목적지를 말하는데 분명 네비게이션이 있었거든?</div><div> 근데 네비게이션 전원이 꺼져있는거야.</div><div> 기사아저씨가 네비게이션이 안 켜지니까</div><div>그냥 목적지를 말하래 자기가 다 안대.</div><div>(근데 홍대에서 우리집 '고속도로' 타고 30분거리.)</div><div> 그 말 듣고+네비게이션 꺼져있고+봉고차 아저씨들이랑 대화...</div><div>이렇게 한 번에 겹치니까 ,......</div><div> 내가 술이 덜 깼다고 했잖아?</div><div>근데 그 순간 정신이 확 드는거야</div><div> 그래서 네비게이션 안 켜지면 그냥 내리겠다고</div><div>네비게이션대로 가주셨음 좋겠다고 했더니</div><div> 자기가 서울지리 다 안다면서 말하래</div><div> 그래서 "네비 고장났어요? 그럼 저 내릴게요" 이랬더니</div><div> 기사 아저씨가 아는데 왜 내리냐고 짜증?성질?을 막 내는거야</div><div> 근데 젤 중요한건 그 순간에도 옆 차선에 있는</div><div>봉고차가 안가고 있었어</div><div> 그리고 그 봉고차 아저씨들이 날 보고 있었어.</div><div>아오 술이 진짜 확 깨더라고?</div><div> 택시가 맨 끝 차선(3~4차선?버스도 서고 하는 곳)에 서있잖아?</div><div> 그 봉고차는 그 바로 옆차선(2~3차선?)에 서있었거든?</div><div>근데 계속 안가고 있는거야</div><div> 넘 무서운데, 살아야 될 것 같고 진짜</div><div>이게 말로만 듣던 장기매매구나 싶고 ㅠㅠ</div><div> 그래서 뒤에 택시 또 있는거 확인하고</div><div>완전 빨리 확 내려버렸어.</div><div> 내리자마자 무서워서 단숨에 뒤에 있는 택시를 탔엉..</div><div> 택시를 타자마자 일단 빨리 출발해달라고 막 흥분했더니</div><div>아저씨가 출발해줬거든..</div><div> 그러고나서 뒤보는데 그 처음에 탔던 택시랑 봉고차가 안 쫓아오더라구</div><div>그래서 일단 맘놓고 네비켜서 가달라고 하고 무사히 집에 와써..</div><div> 아 근데 진심 거짓말 아니고 내가 뒤에 택시 타자마자</div><div>봉고아저씨랑 그 택시 아저씨랑 또 뭔가 얘기를 하는거야</div><div>나 시력 진짜 안 좋은데 그 순간만큼은 1.0이 됨.</div><div> 아 내가 진짜 죽을 뻔 했구나 ......하고 소름 쫙 끼쳤어.</div><div> 근데 술깨고 나중에 생각해보니까</div><div>만약 내가 나중에 탔던 택시도 한 패였음 어쨌을까 싶고..</div><div> 다신 새벽까지 꽐라되도록 술먹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엉</div><div> 근데 사실 그 때 술이 너무 취한 상태라</div><div>무섭고 그런건 못 느꼈어 ㅠㅠ</div><div> 걍 술 깨고 나니까 '아 ... 무서울 뻔 했다!!!'하고</div><div>느끼게 되더라고ㅡ.ㅡ</div><div> 이 글 보고있는 언니들.</div><div> 번화가에서 택시 탄다고 해도 조심해서 타길바랭..</div><div> 나 진짜 좀 무식할 정도로 겁이 없는 편인데,</div><div>그 순간엔 정신이 확 들더라고. 물론 잠시 뿐이었지만..</div><div> 난... 내 장기를 지켰어.......</div><div> ,,,..지켰을걸..?지켰나..?</div><div> 암튼..택시 탈 때 조심했음 좋겠단겨..</div><div>그럼.. 다들.. 안녕..</div></div>
</div><div><span style="font-size: 10pt;">며칠 전이었어. 홍대에서 놀다가 마지막에 자리를 옮겨서 언니네 원룸에서 놀았거든</span></div><div><div>그러다가 첫차 시간이 됐는데, 다들 집에 가는 분위기인거야.</div><div> 그래서 나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div><div>비몽사몽+술 덜 깬 채로 따라나가서 집에 가게 됐어. </div><div>다들 지하철을 타는데 나는 집이 워낙 멀어서</div><div>도저히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 넘게 갈 자신이 없어서</div><div>택시를 잡았어... 택시비 ............아깝..ㅠㅠ.</div><div>암튼 택시를 딱 잡아서 탔는데, 문을 딱 열었는데</div><div>택시 아저씨가 옆 차선에 있는 봉고차 아저씨들이랑</div><div>뭐라뭐라 대화하고 있는거야.</div><div>순간 깨름찍 헀는데 술김+잠김에 일단 탔어</div><div>그리고 목적지를 말하는데 분명 네비게이션이 있었거든?</div><div> 근데 네비게이션 전원이 꺼져있는거야.</div><div> 기사아저씨가 네비게이션이 안 켜지니까</div><div>그냥 목적지를 말하래 자기가 다 안대.</div><div>(근데 홍대에서 우리집 '고속도로' 타고 30분거리.)</div><div> 그 말 듣고+네비게이션 꺼져있고+봉고차 아저씨들이랑 대화...</div><div>이렇게 한 번에 겹치니까 ,......</div><div> 내가 술이 덜 깼다고 했잖아?</div><div>근데 그 순간 정신이 확 드는거야</div><div> 그래서 네비게이션 안 켜지면 그냥 내리겠다고</div><div>네비게이션대로 가주셨음 좋겠다고 했더니</div><div> 자기가 서울지리 다 안다면서 말하래</div><div> 그래서 "네비 고장났어요? 그럼 저 내릴게요" 이랬더니</div><div> 기사 아저씨가 아는데 왜 내리냐고 짜증?성질?을 막 내는거야</div><div> 근데 젤 중요한건 그 순간에도 옆 차선에 있는</div><div>봉고차가 안가고 있었어</div><div> 그리고 그 봉고차 아저씨들이 날 보고 있었어.</div><div>아오 술이 진짜 확 깨더라고?</div><div> 택시가 맨 끝 차선(3~4차선?버스도 서고 하는 곳)에 서있잖아?</div><div> 그 봉고차는 그 바로 옆차선(2~3차선?)에 서있었거든?</div><div>근데 계속 안가고 있는거야</div><div> 넘 무서운데, 살아야 될 것 같고 진짜</div><div>이게 말로만 듣던 장기매매구나 싶고 ㅠㅠ</div><div> 그래서 뒤에 택시 또 있는거 확인하고</div><div>완전 빨리 확 내려버렸어.</div><div> 내리자마자 무서워서 단숨에 뒤에 있는 택시를 탔엉..</div><div> 택시를 타자마자 일단 빨리 출발해달라고 막 흥분했더니</div><div>아저씨가 출발해줬거든..</div><div> 그러고나서 뒤보는데 그 처음에 탔던 택시랑 봉고차가 안 쫓아오더라구</div><div>그래서 일단 맘놓고 네비켜서 가달라고 하고 무사히 집에 와써..</div><div> 아 근데 진심 거짓말 아니고 내가 뒤에 택시 타자마자</div><div>봉고아저씨랑 그 택시 아저씨랑 또 뭔가 얘기를 하는거야</div><div>나 시력 진짜 안 좋은데 그 순간만큼은 1.0이 됨.</div><div> 아 내가 진짜 죽을 뻔 했구나 ......하고 소름 쫙 끼쳤어.</div><div> 근데 술깨고 나중에 생각해보니까</div><div>만약 내가 나중에 탔던 택시도 한 패였음 어쨌을까 싶고..</div><div> 다신 새벽까지 꽐라되도록 술먹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엉</div><div> 근데 사실 그 때 술이 너무 취한 상태라</div><div>무섭고 그런건 못 느꼈어 ㅠㅠ</div><div> 걍 술 깨고 나니까 '아 ... 무서울 뻔 했다!!!'하고</div><div>느끼게 되더라고ㅡ.ㅡ</div><div> 이 글 보고있는 언니들.</div><div> 번화가에서 택시 탄다고 해도 조심해서 타길바랭..</div><div> 나 진짜 좀 무식할 정도로 겁이 없는 편인데,</div><div>그 순간엔 정신이 확 들더라고. 물론 잠시 뿐이었지만..</div><div> 난... 내 장기를 지켰어.......</div><div> ,,,..지켰을걸..?지켰나..?</div><div> 암튼..택시 탈 때 조심했음 좋겠단겨..</div><div>그럼.. 다들.. 안녕..</div></div>
공이가 너무안올라오니깐 태그도 다 참아가면서 읽게되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