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한번쯤 선생님을 때려보고 싶어.."
우리반에는 성격이 이상한 아이가 있다. 그아이의 이름은 김희성이라고하는데, 평범하게 생긴 애가
맨날 선생님을 때리고 싶어. 학교를 파괴하면 좋겠어 라며 늘 하는 말마다 이런 얘기를 빠짐없이 말한다.
희성이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인데, 공부를 못한다고 압박을 시키는 선생님들이 싫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 자체가 싫은건지는 가장 가까운 나도 모르는 일이다. 이런 희성이가 이상한걸 느낀건지 희성이와
친해지려고 오는 아이들이 희성이와 몇마디 나누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희성이를 피하고 있었다. 그래서 희성이 곁에는
나 밖에 없다. 동정인건지 아니면 호기심인건지 나는 희성이 곁에서 제일 얼쩡거렸고 희성이는 점점 나에게 감정을 기울이게 되었다.
"희성아 오늘 뭐할꺼야"
"뭐하긴 놀아야지."
"어디서?"
"따라와."
희성이는 웃으면서 나를 보았고 나도 따라 씨익 웃었지만 뒤에서희성이를 보는 아이들의 눈빛은 쟤 .. 라는 눈빛이다.
나는 애써 무시하고 희성이가 옮기는 발걸음을 따라갔다. 늘 느끼는건데 희성이는 진짜 성격이 좋은아이인 것 같다.
이런 성격 좋은 애를 애들이 왜 피하는건지.
희성이와 도착한곳은 옥상이었다. 나와 희성이는 가장자리로 갔다.
"여기서 놀자고?"
"놀자."
희성이는 또 한번 웃으면서 학교 및 운동장에서 놀고있는 애들을 봤다. 그런 애들을 보면서 무표정을 지었다.
나는 아무말이 없는 희성이를 보고 같이 희성이가 보는 시선을 따랐다.
희성이는 신발을 벗었다.
"후우.."
희성이는 작은 한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나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난간을 올라갔다.
"선생님들은 정말 싫어."
"그래."
"반 애들도."
"그래."
희성이는 옥상에서 발을 때었다.
나는 웃고있었다. 그리고 아래로 추락하고있었다. 아이들이 나를 보며 경악을 내질렀다.
즐거워.
안녕 내이름은 김희성.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