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그 여자들이 왜그러냐며 나오라고 자꾸 손짓하더군요.
저는 정말 머리끝까지 쭈뼛서고...
그렇게 버티는데... 그 여자들 그냥 앉아서 저만 보고있더군요.
그렇게 안전하다는 걸 느낀 저는 점차 공포는 가라앉고 내 몸이 많이 차갑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못버틸만큼 추운데도 절대 나갈 수 없었습니다.
한시간정도 지났을까.... 멀리서 친구 한 놈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어찌나 반갑던지... 저는 목청껏 살려달라고 외쳤어요.
그렇게 친구들이 가까워지자 여자들은 갑자기 물로 들어오려 하더라구요.
아... 그 생각만하면... 글 쓰는 지금도 너무 무섭내요.
갑자기 네발로 기기 시작하더니.. 무슨 사자처럼 물로 돌진하더군요.
근데 물에 닿기만하면 몸이 축처져버리더라구요.
그리곤 무슨 밀물 때 떠다니는 스티로폼처럼 물 밖으로 밀려나더라구요.
근데... 4명이서 계속 물로 기어 들어오려는거에요
아~ 그렇게 필사적이던 여자들이 친구들이 가까워지자 황급히 떠나고, 친구들이 와 여기서 뭐하는거냐고 한참 찾았다며 화를 내는겁니다.
저는 눈물 콧물 다흘리면서 못나가겠다고 꺼내달라고 살려달라고 애원했어요.
친구들은 이 자식 술 그렇게 먹을 때 알아봤다며 다들 웃으며 꺼내주더군요.
그렇게 친구들의 부축을 받아가며 다시돌아갔습니다.
근데 더 웃긴건 내가 그렇게 내려가고 내려가고 했는데 우리가 놀던데가 불과 10M도 안되는 곳에 있더군요.
저는 그 얘기를 친구들에게 했지만 술이 떡이 됐던 친구들은 헛소리 하지말라며 하나 둘 자는 겁니다.
근데 저는 잘 수가 없었죠.
그렇게 친구 둘은 모래바닥에 그냥 잠들어 버리고, 친구하나랑, 저랑은 텐트 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렇게 친구 하나도 이내 잠들고 저는 텐트 지퍼를 다 잠그고 혼자 앉아 뜬눈으로 지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몸도 녹고 친구들과 함께라는 사실에 이내 점차 잠이오더군요.
그렇게 거의 반쯤 잠든 상태가 됏을때, 저는 나지막히 들려오는 소리에 반쯤 잠이 든 상태에서도 소름이 돋더군요.
"....이노아니데.... 이노마닌데... 이놈아닌데..."
아까 그 여자들이 절 찾아 온거죠.
밖에 있는애들보고 하는말인지, 이놈아닌데 이말만 계속 반복하고 있더군요.
거의 정신줄을 놓아 버릴것 같더군요.
저는 미친놈처럼 같이자던 친구놈을 있는 힘껏 꼬집으면 조용조용히 일어나라고 했지만, 술이 떡이 된 친구는 깨어나질 못하더군요.
그렇게 떨고있는데... 텐트를 건드리는지 천이 스치는 듯한소리가 계속 나더군요
스윽.....스윽....
그러더니
"자니?.....자?....."
라고 밖에 자던 친구들이 말하더군요.
저는 조금 안심하고 아니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이힉 키히히히힣 크흙흐흐흙
하며 숨넘어 갈듯 웃어대는 여자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곤 다시 친구가
"나와서 놀자 재밌어. 얘네들 사람이야."
이러는거에요.
왜 하필 사람이라고 굳이 찝어 말하나하며 이거 지금 친구가 내는 목소리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죠.
그렇게 자기내들 하하호호 깔깔대며 재밌게 노는 소리가 계속들리더라구요.
하지만 전 절대 안나갔죠. 지금 이건 날 나오게 하려는 속셈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아침이 오고 여자들 소리는 사라지고 같이 자던 친구놈이 깼습니다.
그래서 해도 떳겠다, 친구랑 같이 나가기로 마음먹고 나갔습니다.
다행히 그 여자들은 없더군요. 그리고 모래에서 자던 녀석들도 그대로 자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깨워서 어제 밤에 여자들이랑 놀았냐고 물어봤더니, 무슨 헛소리냐고... ㅡㅡ
또 그렇게 전 친구들한테 그 얘기를 했지만 꿈 한 번 거창하게 꾼다며 저희는 짐을 챙겼죠.
저는 한시라도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어, 아침은 사주겠다며 일단 여기서 나가자고 했고, 그렇게 저희는 마을로 들어가 밥을 사먹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안심이 되더군요.
그렇게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서 버스시간을 기다리고있는데, 웬 거지가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겁니다.
저희 친구들이 거지한테 뭘보냐고 했더니 거지가
"누구야?누구야? "
계속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친구가 저능아네... 이러면서 그냥 가려는데, 저는 그 사건때문인지 그 거지한테
"내가 누구냐구?"
라고 다시 말을 걸었더니, 그 거지가
"아니, 사람말구..."
이러는 겁니다.
아놔... 그래서 무슨 소리냐구 했더니 그 거지가 저더러 위험하답니다.
순간 또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 당신이 무슨 얘기하는지 알겠다고 어떻게 하면되냐고 했더니
"물은 몰라 물...몰라.."
이러고 계속 뭔가 말하려하는데, 완성되지 않은 말로 물&%*&^&^...물$%^%^&
라고 계속하더군요.
오싹하더군요.
이런 사람 TV에서 볼 땐, 그런게 어딨냐고 다 거짓이라고 욕 해댔는데, 진짜 신기(神氣)란게 있기는 한가 봅니다. 저능아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얘기를 듣고 물을 이용하면 걔네들은 나를 못알아 볼꺼라고 말하려고 한다고 이해하고, 곧장 화장실로 가서 아무 망설임없이 온몸에 물을 적셨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눈에 뵈는게 없었음.
그러자 친구들이 미쳤냐고 욕해 대며 옷갈아입으라고 했지만, 저는 집에 도착할때까지... 집에 도착해서도 한참 동안 옷을 갈아입지않았습니다.
뭐, 그 이후로는 별일 없었구요.
지금도 여행지로 계곡은 꺼려합니다.
그렇게까지 했으니 이제 친구들도 제 얘기를 믿더군요
김실장 인쇄기 예열해!
이거첨밧을때진짜 지렷는데
올만에바도 재밋내
이런게꿀잼ㅋㅋ
오 무섭다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