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여름, 전 미대생이였고 음악동아리를 운영했었습니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선후배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집은 인천이였는데, 전철막차를 놓쳤죠.


집에못가고 남은 인원은 저까지 4명.


저희들은 2차랍시고, 동아리연합회장네 집으로 갔습니다.


그 형은 자취를 하고있었는데, 집안을 들어서자 방자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집이 인덕원에서 월세가 제일 싼 집이야."

하며 소주를 꺼내며 떠들어댔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집이 아주 불쾌한 기분이 들었어요.


방끝에 한눈에 들어오는 물건이 있더군요.


그건 아주 오래된 장농 이였습니다.


형은 제 궁금증을 풀어주 듯...



"저거? 이사간 사람이 두고간거야~ 골동품 같아서 버리기 아깝더라."

참 묘한분위기의 장농이였어요.


녹슨 자물쇠로 채워진 낡은장농, 상당히 두꺼운 나무악세사리.


전 피곤해서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리곤 태어나서 제일 고통스러운 꿈을 꾸게되는데...





[등장인물]

성준 : 동아리연합회장 (29살의 아자씨)

주희 : 동아리연합총무 (20살의 귀여운 여자)

석태 : 동아리회원 (22살의 개그많은 남자)

현호 : .. 나! (22살 남자)

(전부 가명 입니다.)



꿈에서 저희일행 전부가 보입니다.


다들 고스톱을 치며 방에서 웃고있습니다.


술 때문인지 목이말라 전 잠에서 깼죠.


눈을 뜨니 방금 꿈에서 본거와 똑같이 일행들이 고스톱을 치며 웃고 있었습니다.


전 일어서서 물 한 잔 마시고 담배불을 붙였죠.


그리곤...



"야! 방금 꿈장면이랑 똑같다~ 하하, 신기하네~"

그러자

성준 : "어? 그래?" (말하며 날 쳐다본다)


주희 : "오빠! 나도 물 좀 줘." (손을 내밀고 일어서는 그녀)


석태 : "야! 내가 먼저 마시고 주마~"(가로채는 친구)


성준 : "현호야 너도 고스톱이나 쳐~"


나 : "아, 싫어요~ 피곤해~ "



하며 다시 침대에 누었다.




그러자 성준형이 침대위로 풀쩍 뛰어오더니...

성준 : "그럼 나랑 자자~ 하하하하하~" (귀신소리)

성준의 모습은 옷을 홀랑벗은 채, 손에 칼두자루를 들고 있었어여.

새파란 칼날이 내목을 긁고 있었죠.

목에서 피가 터지며 고통이 올때 가위에 눌렸어요~

석태는 제 몸을 결박시키고 있었고, 주희는 제 목의 피를 빨아 먹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곤 비명을 지르며 꿈에서 깼지요.





식은땀을 흘린 채, 일어서서 보니 신기하게도 그들은 아까 꿈에 본거와 같이 고스톱을 치고 있었어요.


전 목이 말라 물을 마셨어요.


그리곤 안정을 찾기 위해 담배를 물었죠 불을 붙히는데, 갑자기 꿈이 생각나더군요.


전 꿈에서와 같이

"야. 방금 꿈장면이랑 똑같다. 하하~ 신기하네."


그러자,


성준 : "어? 그래?" (말하며 날 쳐다본다)


주희 : "오빠 ! 나도 물 좀 줘!" (손을 내밀고 일어서는 그녀)


석태 : "야. 내가 먼저 마시고 주마~" (가로채는 친구)


성준 : "현호야, 너도 고스톱이나 쳐~"




..............





기가 막혔습니다. 방금 꿈이랑 같은 대화였습니다.


하도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더니,

성준:야! 너 왜그래?


석태 : "저 표정!.똥씹은 표정. 햐~ 예술이구만. 하하"

전, "나 좀 더 잘께."  하며 침대에 누웠죠.


너무나도 똑같았습니다. 잠시 잠들기 전 방금상황을 정리하는데, 성준형이 침대위로 올라왔어요


바로 그 모습으로요. 두 손에 칼을 든 채...

성준 : "나랑 자자~ 하하하하~"



그리곤 아까와 반복...




전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깼습니다.


온몸은 땀범벅인 채...

꿈이였습니다. 정말 기분나쁜 꿈...


그리곤 전 또 놀랐어요.


바로 방금 꿈에서 꿈을 꿨을때처럼... 다들...


같은 자리에서 고스톱을 치고 있었습니다.


진짜 기가 막혔죠.




전 또 꿈이 아닌가 의구심에 제다리를 꼬집었죠.


아팠어요~!


전 다시 일어서서 물을 마신체, 담배를 물었죠.


그때....!!!!!!!



주희 : "오빠 ! 나도 물 좀 줘!" (손을 내밀고 일어서는 그녀)


석태 : "야! 내가 먼저 마시고 주마~" (가로채는 친구)


성준 : "현호야 너도 고스톱이나 쳐~"


................




같은 대화였습니다.

전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하지만 꿈이 아닌걸 확신했습니다.


그리곤 조심스레...

"야... 방금 내가 악몽을 꿨는데, 지금 이 상황이 꿈이였어"

"웃긴건 꿈에서 꿈에서 꿈을 꿨다는거지. 나참."

다들 놀라더군요.



성준 : "야! 그게 무슨소리야? 꿈에서 꿈?"


주희 : "오빠! 왜그래? 뭔 꿈인데?"

전, 그들에게 차근차근 꿈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성준 : "이야~ 뭐 그런 악몽이 다있냐? "


주희 :"오빠 나 지금 소름 돋은거 있지~"


석태 : "............"

전 한숨을 쉬며 다시 침대에 누웠습니다.



주희 : "오빠 무서웠지? 내가 자장가 불러줄까?"


나 : "아~저리가. 짜증나~"

주희는 삐졌는지 자리에 앉았고, 성준형이 다가 왔습니다.




형은 "야. 너 몸이 약한가보다~"

나 : "에이~ 무슨소리에여. 맨날꾸는데~"


성준 : "그래? 이런 악몽을? "


나 :" 이젠 무섭지도 않아여~ 짜증나지."

그러자~!


성준 : "뭐? 안무서워? 하하하~ 이래도? "

전 숨이 멈출뻔 했습니다.


성준형의 손엔 칼 두자루가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또 반복!!!!




그것도 꿈이였던 것입니다.

그러기를 십여차례...

꿈에서 깨지못하고 계속 꿈과 현실을 전혀 구별할 수 없는 악몽의 반복이였죠.





전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었고, 목이 잘려나가는 상황에서 성준형에게 물었습니다.


꿈에서 말이죠.



"야~ 니들 나한테 원하는게뭐야? 왜 나한테 이러는거야?"

그러자 그 악몽의 주인공들이 말하더군요.



"싫으면 너도 딴데로 가~ 하하하~ "

그리곤 꿈에서 깼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고스톱을치고 있더군요.


전 욕실로 달려나가 세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창문을 활짝열고 물을 마신체...


그들을 쳐다 봤습니다.


주희는 꿈에서와같이 물을 달라했고, 전 물을 창문 밖으로 던져버리며...

"시발년아 조용히 해~ 다들 조용히 해~ 죽여버리기 전에... 시발~"

성준 :"야! 임마. 너 왜 그래?"

"됐어. 형 아닌거 다 알아. 말걸지마 씨발 진짜~"

순식간에 분위기는 이상해졌고, 전 그들이 그들이 아니라고 단정하고 흥분한 체,


맨손으로 벽을 치며 울었습니다.


다들 저에게 오더군요. 전 또 이들이 그럴까봐~

"저리가. 씨발~ 오지마. 개같은새끼들아~"

전 완전 이성을 잃었습니다. 믿을수가 없었죠.


이것도 꿈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만 있었어요.


형은 조용히 밖에 나가더군요.


여자얘는 울고 있었고, 친구는 담배만 피워대더군요.




그리곤 5분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무일도 없었죠. 현실이였던것이였습니다.


전 당황하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몇 분이 또 지나자 형이 술을 사들고 들어왔어요!

성준 : "마실수 있겠니? "

전 형 앞에 힘없이 앉아 잔을 받았어요.


그리고 울면서 꿈얘기를 했어요.


다들 엄청 충격을 받은 얼굴이였어요.


주희는 무섭다며 울고 있었고, 석태는 태연한척 했지만 무척 놀란 모습이였어요.


성준 : "알았다. 나 같아도 그 상황이면 그럴수도 있겠네~"

전 마음넓은 형이 고마워 어쩔줄 몰라했어요.

성준 : "근데 현호야~?"

나 : "예?"

성준 : "하하하! 무섭지~"
....................
.............
......






그리곤 칼을 목에 댔어요.

.........뭔지 아시겠죠?

...... 그것두 꿈이였던거였습니다.






전 또다시 꿈에서,꿈에서,꿈에서,꿈에서,꿈에서, 꿈을, 또 꿈에서 꿈을 깼어요.

그리곤 일어서자마자 주위를 보니 그들은 역시나 고스톱을 치고 있었고, 전 황급히 그 집에서 도망쳤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겁에 질린체, 울면서 달려갔죠.

뒤에선 성준형이 쫒아오며 제이름을 불렀어요.

전 뒤도 안보구 무작정 달렸습니다.

계속 달렸어요. 아침이 올때까지...




뛰다가 지치고, 다시 뛰고 그러길 두 세시간, 동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은 꿈이 아니였던 것이였어요.

진짜 꿈이 아니였습니다.



전 역앞에서 캔콜라 2개를 마시고, 숨을 고른 뒤,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열흘정도 학교도 안간체, 집에서 정신병자마냥 말없이 지냈죠.

열흘 정도 지나자, 어느정도 안정을 차렸습니다.

학교에 갔죠.





전 학교에서 또라이가 되어있더군요.

주희가 소문을 낸것이였습니다.

이상한 오빠라고... 술먹고 자다가 울면서 도망갔다고...


웃음거리가 되 있었습니다.


해명이요? 안했어요.

그걸 어떻게 말합니까? 그 상황을.....



전 그냥 그렇게 쉬쉬 하며 혼자 그러고 있었죠.

그리고 몇 달뒤 가을.

축제뒷풀이를 갔습니다.

성준이형이 연합회장이라 술자리를 같이 하게 됐죠. 전 형에게 물었습니다.

"형, 그 집에서 이사가라. 왠지 좀 않좋은것 같아~"

그러자



성준 : "야, 말도마라. 놀러오는 놈년마다 죄다 가위눌려서 이사했어. 딴데로..."

전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성준 : "야, 우리집에 있던 그 장농있지? 이사갈 때, 그거 버렸는데 장농 뒤에 부적이 대여섯장 붙어있더라. 나참~ 그게 아무래도 이상한 물건인가봐. 하하..."

그때 생각나더군요. 꿈에서...

"싫으면 너도 딴데로 가~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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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펨코리아 미스터리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