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07:53:01 ID:Af+h+CUaWXg

나 스레주야.
루시드 드림은 실패했지만 꿈은꿨어. 학교갔다와서 올릴게.
202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16:19:34 ID:Af+h+CUaWXg

학교갔다왔어. 스레주야.
일단 꿈얘기부터 먼저 할게.
자각몽은 아니였지만, 그때 그 꿈에 나왔던 상가 동물병원에 다시 갔었어.
이번엔 최근에 봤던 그 새끼염소 말고, 세심관 염소가 있더라.
걔가 나한테 이렇게말했어.
\"드디어 만났다. 여기서 한참을 헤맸어.\"
그리고 깼어.
203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16:23:12 ID:Af+h+CUaWXg

꿈이여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저런 비슷한 말을 했었지.
여전히 오른쪽 검지는 찌릿찌릿 아팠어.
엄마한테 말해서 학교 끝나고 병원에 갈 생각이였지.
등교하는 도중에 지나가면서 봤는데 어제 이후로 안돌아온건지 염소는 자리에 없었어.
그런데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보니까 염소가 다시 돌아와있더라.
신기하게도 손가락은 그때부터 통증이 싹 멎었다.
204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16:24:42 ID:Af+h+CUaWXg

그런데 기침은 다시 시작했어.
그것때문에 영어에서 듣기평가하는데 나때문에 3번정도 다시 들었지. 민폐녀됐어..
어제는 아침 이후로 한번도 기침한적 없었는데 말야.

참, 염소가 돌아오자마자 생각해봤는데,
내일 우리 지역에 비올것 같아.
205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17:15:35 ID:Af+h+CUaWXg

다시 염소가 꿈에 나온다면, 왠지 질문 등등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유없이 학교에 있지는 않을테니까.. 실례이려나.
206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17:19:01 ID:Af+h+CUaWXg

생각해보니 루시드 드림을 시도할 필요도 없어졌어;
염소가 내 꿈에 나올 수 있다면 말야.
꿈에 나오면 최대한 정신을 차려서 그 꿈을 자각몽으로 만드는거야!
......가능하려나. 난 학원갈게..
207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22:08:27 ID:0bKszbpFiWg


학원갔다왔어. 어쩐지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감기기운이 더 심해진것같아..
208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22:28:26 ID:0bKszbpFiWg

요즘은 뭐 내 얘기에 관심이 없는건지, 보긴 보는데 레스는 안다는건지..
걍 스레 때려칠까.
209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22:58:10 ID:0bKszbpFiWg

보고 있는 사람 있으면 얘기해줘.
아니면 그냥 이 스레에는 스탑 달고 잠수탈게.
나 혼자만 떠들고 이야기해주고 하면 스레 올리는게 무슨 소용이야.
210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23:07:25 ID:aYykfYymYo6

듣고 있어!!계속 썰 풀어줘
211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8 23:23:01 ID:VPkeXXSyHvQ

듣고있어!
212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08:00:29 ID:ijzK1e79bfk

>>210-211 고마워! 어제 스레는 사과할게; 어제만큼 스트레스받았던날이 없었던것같아..
어제도 염소는 꿈에 나왔어.
집앞 주차장에서 돌을 줍고 있는데, 염소가 단풍나무 위에 있더라.
우리 아파트엔 단풍나무가 많거든. 나머지는 벚나무. 봄 되면 장관이지.
내가 \"내려와주라\" 하니까 어떻게 내려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어쨌든 훅 하고 내려왔어(!?).
213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08:03:48 ID:ijzK1e79bfk

서로 손이나 나뭇가지로 땅파기놀이 하고있는데,
염소가 뜬금없이 \"내일은 찾아올게\" 라고 했어.
무슨 뜻일까. 그 순간 다른꿈으로 넘어가서 더 물어보지는 못했어..
214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08:06:39 ID:ijzK1e79bfk

오늘 날씨가 심상치않은게 정말로 비가 오려나봐.
어제 내가 오늘 비올것같다고 했잖아. 그게 염소가 하늘을 보고 있더라구.
그 순간에는 내가 주말휴일동안 하도 염소가 맑은날에도 움직이고 있는 걸 많이 봐서
딱히 이상한걸 못느꼈는데, 염소는 맑은날에는 적어도
아침부터 하교시간까지는 전혀 안움직이거든. 가끔 사라지긴 하지만.
215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08:08:39 ID:ijzK1e79bfk

어제 느꼈는데 자각몽 꾸기가 쉽지가 않아..
요즘엔 특히 내가 \'아, 내가 꿈을 꾸고 있긴 하구나!\'라고 생각을 하게되긴 한데
몸은 그냥 꿈속에서 생각하는대로 움직이더라구..ㄷㄷㄷ
그래서 꿈속에서도 염소가 할말만 다 하고 깨거나 다른꿈으로 넘어가지..

아, 다른꿈은 염소랑 관련된 꿈은 아냐. 그냥 내가 꾸는 꿈이지.
216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08:09:44 ID:ijzK1e79bfk

꿈에서 \"내일은 찾아갈게\"라고 했으니
오늘 온다는건가? 언제 어떻게 온다는건지 짐작도 안가네..
막, 교실로 들어온다거나 하지는 않겠지?
217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08:16:01 ID:ijzK1e79bfk

쨌든 거의 염소보러간다는 식으로 학교간다!
218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3:50:31 ID:grxwItzO3wA

염소 목소리는 어때??
219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12:01 ID:ijzK1e79bfk

>>218 글쎄, 나도 기억은 해보려고 하는데,
꿈에서 들은거라 정확히는 모르겠어. 그냥 어른 목소리?같다고나 할까..
남잔지 여잔지도 모르겠어..
220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12:58 ID:ijzK1e79bfk

쨌든 학교갔다왔어, 스레주야.
듣는 사람 없겠지 이시간이면..
221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16:40 ID:ijzK1e79bfk

썰을 썰겠어 썰썰...미안.

아무튼 오늘은 염소의 일기예보대로 비가 왔어.
아침엔 꽤 맑았는데 혹시나 하고 우산 들고 갔더니..
2교시쯤부터 비가 왔는데, 안 그치고 계속 쭉 오더라;; 장마철의 시작이지.
점심시간엔 진짜 천둥번개까지 칠 정도였어.
222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19:45 ID:ijzK1e79bfk

염소는 정말...평소보다 훨씬 활발히 움직였지.
찾아온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건물 안까지 들어온건 아니고,
내가 앉은 자리가 복도쪽인데 복도 창문쪽으로 이동해있거나,
점심시간엔 급식실까지 멀찌감치서 따라왔어ㅋㅋㅋ 강아지같았어
근데 역시 비가 와도 평소엔 말을 못하는건지.. 말은 안걸더라;
223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20:49 ID:ijzK1e79bfk

심지어 하교시간엔 집앞까지 따라왔지. 잠깐만, 동네 구조를 알려줄게.
224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28:56 ID:ijzK1e79bfk

h티티p://image.threadic.com/images/fb3599c428af5cd3c3d95e4b20ae347266fdb10a.jpg

학교 포함 우리 아파트 주변 약도야..발그림 미안.
빨간선이 내가 학교 다니는 루트인데,
확실히 학교 뒷문이 없다보니 많이 돌아서 가야해. 뒷문만있으면 5분도 안걸리는데.
내가 집에 갈때는 ㅇㅇ고 건물 윗쪽으로 죽 따라왔어.
친구 2명이랑 같이 가는데, 그것때문에 가까이는 못오는것같았지..
왼쪽으로 커브 돌때쯤엔 사라지고 없었어. 아마 다시 세심관쪽으로 돌아갔나봐.
225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31:10 ID:ijzK1e79bfk

특별히 생각나는건 이게 다야. 썰끝!
아 맞다, 혹시나 해서 염소를 폰카로 찍어보려고 했는데
역시 화면엔 안잡히더라. 싱기방기.
226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36:10 ID:ijzK1e79bfk

난 계속 컴터하고 있을테니까 궁금한거 있으면 레스달아줘!
227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48:14 ID:rUgDX2NP0Y6

스레주, 지금 동접이야?
228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49:50 ID:ijzK1e79bfk

>>227 ㅇㅇ 동접이지
229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6:54:19 ID:ijzK1e79bfk

잉? >>227 나간거야??
230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8:15:18 ID:ijzK1e79bfk

ㄳ! 비가 그쳤어. 학교나 가볼까? 8시까지 할일도 없고.
231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8:58:24 ID:ijzK1e79bfk

갔다왔어! 누구 들어줄 사람 있어??
232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19:24:43 ID:ijzK1e79bfk

없나. 그럼 이번스레는 패스. 학원갔다올게..
233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1:22:00 ID:+DbltsDIo8g

앙대!!있어!!!
234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1:30:52 ID:+DbltsDIo8g

가버린거냐..ㅠ 그 뭐냐 레스 처음달 때 하는거 때문에 놓침
235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1:49:22 ID:ijzK1e79bfk

>>233-234
미안해;; 오늘은 시간없당
236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1:51:46 ID:ijzK1e79bfk

아,아니다 갑자기 부모님 외출!!!
썰풀까? 누구 있어??
237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1:59:18 ID:ijzK1e79bfk

없는거야? 없어도 대략적으로 풀어볼게.
내가 나갈라니까 갑자기 비옴..
잘됐다! 싶어서(학교 가려면 엄청 돌아가야하잖아)학교뒷쪽으로 돌아갔지.
밭길쪽으로 좀더 가면 세심관이 보이거든.
238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03:08 ID:+DbltsDIo8g

잇어!!
239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06:19 ID:ijzK1e79bfk

>>238 있구나!

아무튼 염소가 보이는곳까지 갔는데 비가 와서 담넘어가기도 어렵고,
다시 교문쪽으로 돌아가자니 너무 오래걸려서..
생각해보니까 전에도 작은소리로 불렀는데도 염소가 반응을 하더라구?
240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10:01 ID:ijzK1e79bfk

그래서 \"나 왔어\"하고 좀 작게 말했더니 내쪽으로 왔어.
데려다줘서 고맙다고 했지. 다음 꿈속에서도 볼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이번엔 완전 또박또박 \"네가 원하면\" 이라고 했어.
얘도 슬슬 진화를 하나.
241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14:01 ID:ijzK1e79bfk

순간 뇌리에 스쳐지나간 생각이, \'이제 얘랑 대화를 할수있구나!\'였어ㅋㅋㅋ
근데 비가 오긴해도 밭길이 우리 옆동네로 가는데 편하거든.
그래서 왠지 사람들이 올것같앋ㄷㄷㄷㄷㄷ불안해서 계속 두리번거렸지
하도 불안해서 결국엔 내가 사람없는데로 옮기자고 했어.
242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20:55 ID:+DbltsDIo8g

>>241ㅇㅇ 듣고잇어!! 왜 갑자기 썰이 끊긴거?!
243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23:42 ID:ijzK1e79bfk

그런데 생각해보니 마땅히 사람없는데가 없어..
그래서 그냥 우리 아파트 단지 뒷쪽 돌아다니면서 얘기나 할까했지.
대략 대화 내용이,

왜 염소임? > 모름
우리 학교에는 왜 있음? > 보일때까지 기다렸음
왜 비오는날에만 움직임? > 좋아서임
내 꿈속엔 어떻게 나오는거임? > 한참 헤맸음
나도 꿈에서 너한테 말좀 하고싶은데 잘 안됨 > 안됨

아옼ㅋㅋㅋㅋㅋㅋ솔직히 이 대화 남이 들었으면 내가 오그리도그맄ㅋㅋㅋㅋ
근데 얘 이야기하면 할수록 사람을 빡치게 만드는 싱기한 재주가 있어.
내가 한 질문을 하면 꼭 애매하게 말하고,
내가 다시 물어보면 아무말도 안해.
244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24:53 ID:+DbltsDIo8g

>>243 밀당의 고수ㅋㅋ
245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25:10 ID:ijzK1e79bfk

마지막으로 어디서 왔냐고 물었더니, 클라이막스로
\"겨우 찾았다\"라고 하고 갑자기 사라졌어. 슈...슈ㅂ..
246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27:29 ID:+DbltsDIo8g

>>245 뭘 찾은거? 이야기할 사람 찾앗다는 건가?
247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28:07 ID:ijzK1e79bfk

>>242 미안 썰이 길어서;;;
>>244 아니 이건 밀당의 고수정도가 아니라,
내가 줄을 잡으라고 주면 그냥 한손으로 잡았다가 다시 휙 놓는수준
다른 스레들 많이 읽어봤는데(요즘엔 수행평가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내 스레만 올리고 그냥 ㅂㅂ하지) 대충 생각해보니까
염소가 내 수호령 비슷한거같아. 왠지 내용상으로도 그렇고.
근데 이렇게 빡치는 수호령은 들어본적도 없는데...아ㄴ....
248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28:56 ID:ijzK1e79bfk

>>246 이젠 물어볼 새도 없이 그냥 사라짐^^* 망할 염소
물론 사람은 아닐테니 욕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사람말을 좀 끝까지 들어 이 염소야
249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29:51 ID:+DbltsDIo8g

>>247 스레주가 아예 줄을 안 주면 어떻게 됨? 급궁금ㅎㅎ
250 이름 : 이름없음 : 2011/06/09 22:33:46 ID:ijzK1e79bfk

>>249 그럼 그냥 말안하는거지...실제로 저 대화들사이 간격이 꽤 넓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