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많은 아버지가 있다.

월요일에 온 아버지는 샐러리맨.

언제나 화만 낸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화요일에 온 아버지는 요리사.

아버지가 만들어 준 요리, 무척 맛 있었다!


수요일에 온 아버지는 목수.

우리집을 깨끗하게 리폼 해 주었다.


목요일에 온 아버지는 경찰관.

나랑 무지 사이좋게 놀아줬다!


금요일에 온 아버지는 변호사.

엄마와 친한 사이. 쭉 둘이서 수다 떨었어.


토요일에 온 아버지는 의사.

같이 그림 그리며 잘 놀아줬다.


일요일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엄마는 나와 둘이서 쭉 이야기를 나눴다.


응? 어째서 월요일에 온 아버지에 대해 계속 묻는거야?

화요일에 어떤 요리를 먹었는지 왜 물어봐?

어째서 그렇게 리폼 한 장소를 신경 쓰는 거야?

목요일에 온 아버지와 나눈 이야기라니, 잘 기억 안난다구.


내일은 월요일.

그렇지만 분명 월요일의 아버지는 오지 않을 것 같아.






해석


월요일에 온 아버지가 진짜 아버진데, 살해당한 것.

화요일에 온 아버지가 ↑의 시체를 요리해 먹었다.

수요일에 온 아버지가 남은 시체를 집 벽에 묻었다.

목요일에 경찰관이 체포하러 왔고, 아이에게는 상냥하게 대해줬다.

금요일은 변호사와 엄마가 아버지 살인사건에 대해 상담했다.

토요일은 의사가 최면술로 아이의 기억을 지웠다.

일요일에는 정말로 기억이 사라진 것인지 엄마가 확인했다.


아버지를 죽인 것은 엄마? 아이? 확실히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