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얘기는 이해 쉽게 1인칭 관점으로 써 볼께요.....잘 될까? 첫 시도 임......^^
이 이야기를 믿어 줄 사람이 있을 까?
나는 인제 중학교에 올라가는 남학생 이다.
그런 내겐 가족 이라곤 한살 터울 지는 누나가 한명 있을 뿐 이다.
이렇게 얘기 하면 흔히들 우리를 부모에게 버림 받았거나 일찍 부모가 돌아가신 불쌍한
아이를 떠 올리겠지만,
불과 1년 전만 하여도 너무나 인자 하셨던 할아버지,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그리고
누나와 내가 함께 살던 남 부럽지 않은 화목한 가정 이었었지.....
나와 누나는 어느 가정의 또래들 처럼 싸우기도 하고 같이 공부도 하며 뛰어 놀고....
그렇게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
그러던 어느 늦은 봄날 이었어....
산을 무척 좋아 하셨던 아버지 께서 친구 분들과 함께 산 많은 강원도로
산행을 떠나신 거야...
그리고 그날 밤은 예고에 없던 국지성 폭우가 강원도 산골에 내린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지.
우린 모두 등산을 떠나신 아버지를 걱정 했지만 별일 아니란듯 행동 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안심을 했었어.
늦게 돌아 오시지 않는 아버지를 걱정 하는 우리에게 어머니께선
비가 너무와서 아마 자고 오실꺼라고 하셨어.
아마, 우리가 걱정 할까봐 어머니도 걱정이 되셨으나 아무렇치도 안케 행동 하신거 같아....
무서운 얘기라 하니 모두들 아버지께서 산에서 변을 당하신 거라 생각 할지 모르지만,
아냐!!
아버진 다음날 밝은 모습으로 건강히 돌아 오셨어...
그 무서운 것과 함께........
산엘 다녀오신 아버지께선 등산 복장과는 너무 안 어울리는 낡은 서류 가방을 하나
들고 오셨어.
왠지 난 그 모습이 너무 이질적이라 어울리지 않는 다는 생각과 함께 기분이
불쾌해 지는 걸 느꼈었어.
난 소위 말하는 육감이 남보다 발달한 아이 였고,
묘하게 기분이 이상한 날이면 주위에서 꼭 안 좋은 일이 생기곤 했거든.................
그런 나의 이상한 기분엔 아랑 곳 없이 아버지께선 산엘 다녀 오셔서 많이 피곤 하시다며
성큼 거실로 들어 가셔선 한 귀퉁이에 그 가방을 내려 놓으시곤 배낭도 내리시고
창고로 가시어 연장통을 챙겨 들고 오시는 거였었어.
내겐 그 모습 조차 낫설게 느껴졌지.
아버지께선 항상 산에 다녀 오시면 샤워 부터 하시고 옷을 갈아 입으셨으니까...
그리고 바닥에 신문지를 한장 펴 놓으시고 그 위에 가방을 두시곤
각종 연장을 꺼내시어 가방을 이리 저리 만지 시기 시작 하셨지.
"여보! 이게 뭐예요?"
어머니께서 궁금증을 더 이상은 참지 못 하시겠다는 듯,
아버지께 질문을 하셨고 어머니의 그 질문은
나나 누나의 하고 싶은 마음속 질문이기도 하였었어......
가방을 이리 저리 만지 시던 아버지께선 손을 멈추시고 얘기를 시작 하셨어....
"어!! 이거? 이번 강원도 산행에서 우연히 발견 한건데..................................
우리 일행이 산엘 올랐다가 하산 중 이었는데 말야.
당신도 알다시피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더라구.....
아 왠만해야 계속 하산을 하지........"
여기까지 말씀 하신 아버지는 담배를 한 까치 빼어 무셨고
난 평소처럼 냉큼 일어나 재털이를 가져다 드렸고,
아버지께선 기특 하신지 내 머리를 쓰다 듬어 주셨지....
그리곤 담배를 한 모금 태우시며 얘기를 이어 가셨어.
"갑자기 사방에서 물이 내려 오는데 바위가 좀 미끄러워 야지
그냥 내려 오다간 큰일 나겠다 싶더라구.....
그래서 어디 동굴이나 큰 나무라도 비를 좀 피할 곳이 있나 하고 찾고 있는데 말야."
아버진 피우시던 담배를 끄시며 이야기를 계속 이어 가셨어..
" 아 마침 산중에 폐가 한채가 있는 거야....운이 좋았지....
아마 강원도 니깐 예전에 화전을 일구던 사람이 살던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그래서 우리 일행은 그곳에서 하룻 밤 쉬기로 한거야"
"아휴!!~~~무섭지도 않으셨어요?"
"허허...사람도 참.....같이간 장정이 몇인데 무섭나? 호랑이가 나와도 때려잡을 판에....:
"그래서 방에 들어 갔는데 살림 살이며 이불까지 그대로 있더라구......
아마 화전을 그만 두며 몸만 떠난 모양이야...
덕분에 먼지 구댕이 였지만 이불도 있고 젖은 몸 감기 안들고 따뜻하게 잤지"
"이이는? 폐가 잘못 들어가면 큰일 난단 말예요 소금 이라도 한 바가지 뿌려야 겠네..."
"하하!! 아침에 날 밝고 집을 나서기 전에 보니 방 한쪽 구석에 이 가방이 있잖아?
낡긴 했지만 아주 잘 만든 고급품인데 어찌 산중 폐가에 이런게 있었는지 몰라?
혹시 뭔가 귀중한게 들었을지 누가 알어?
그런데 아무리 해도 안 열리더라구,,,,
그래서 집에서 연장으로 열어 볼까 하고 가져 왔지....
누가 알어? 금 덩어리라도 들었는 지? "
어머니께선 입을 삐죽이시며 과일이라도 깎아 오시겠다며 부엌으로 가셨고,
이 말을 마친 아버진 다시 가방을 만지기 시작 하셨지.
난 그때서야 가방을 자세히 살펴 보았어...
어린 내 눈에 보기에도 가방은 아주 비싸보였고 잘 만든 제품 이었어.
적어도 매일 등교길에 마주치는 동사무소 아저씨의 가방 보다는 말야....
그렇게 한참을 낑낑 대 시는데 무언가를 건드린 건지 갑자기 가방이 철컼!!!~~~~소리를 내며 열리는 거야.
가방이 열리자 아버진 기대에 찬 눈으로 가방을 열어 보시곤 이내 실망 하셔선 한숨 섞인 말을 하셨어.
"에이~~이게 뭐야? "
아버지의 말씀과 함께 누나와 나의 눈은 일제히 가방안으로 향했어...
그런데 가방 안에는 고급 가방과는 전혀 어울이지 않는 뜻 밖에 물건이
들어 있었어 바로 그 무서운 것 말야...
007가방과 흡사한 가방의 안은 한쪽은 가방 크기만한 유리가 붙어 있었고
다른 한편엔 가방만한 ..모자를 쓴 헝겁 인형과
딱 그 인형 반 만한 크기의 똑 같은 생김새의 헝겁 인형과
인형 위에는 노란 봉투 한장이 놓여 있었어.
그런데 그 인형들은 가방의 낡은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방금 만든 것 같은 너무나 깨끗한 모습 이었고
우린 어린 마음에 이상하다기 보다는 너무 기뻤어.
누나가 인형을 무척 좋아 했거든.....
아버지께선 봉투을 집어 드셨는데 그 속엔 편지 한장이 들어 있었고,
아버지께서 편지를 꺼내어 읽으시는 동안
누나는 인형을 꺼내어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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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라는 단어 보니깐 확깨서 못보겟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