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좀 안좋은 말이 옛날부터 내려오는게 있음
그게 유독 우리 할아버지가 집을 잘못샀다고 나한테 어르신들이 자주 그럼
난 아직 젊고 그런말을 들을 당시도 어렸을적이고 어르신들이 돌아가시기 전이니까 잘 몰랐음 그냥 "네..네 아 예"하는 식으로 넘겼음
근대 고등학교 입학하고 1학년 추석때 제사지내로 갔을 때 나만 불러서 한 예기가 있었는데
"너희 할아버지가 참 나쁜 사람이야"
라고 하셨는데 그 때 할머니가 오셔서 이미 간사람 예기해서 뭐하냐는 식으로 말렸음
그게 왜 그런지 잘 몰랐는데
아빠가 술마시고 하는 소릴 들었던게 기억이 나는데
"이 집이 말야 워낙 터가 안좋아 생물이 살기가 안좋다고 그렇게 욕을 하더라 자는 방향도,입구의 방향도 전부 안좋다고 생물이 살다간 큰일이 난다카드라"하시면서 친구분들이랑 예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유심히 들었지 근대 우리 집안 대대로 다들 간암으로 돌아가시는게 이상했음 그냥 암도 유전이 있다는데 유전이겠지 했는데 이게 점점 우리집의 실체가 들어나기 시작했음
아빠 말로는 한번은 무당이 온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그게 뭐 어찌저찌해서 온건데 자세히는 기억이 안남 암튼간에 왔는데 하는 소리가 스님도 여긴 안쉬고 간다면서 새도 이집 지붕에는 쉬지 않는다면서 하셨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가셨다는데 뭔가 술을 드셔서 그런지 뒤죽박죽이라 잘 집중하기가 힘들었음 암튼 그 뒤에 고양이를 키운적이 있었는데 그 고양이를 정말 애지중지 키웠음 애가 귀여운게 자식키우는 보람이란게 이런거구나 했음 그러다 나중에 임신도 하고 새끼도 낳았는데 보통 첫 임신때1마리에서 3마리정도 낳는다고하는데 얘는 7마리인가 낳았음 근대 예가 뭔가 이상한지 만날 불안해 하다가 나중에 새끼를 물고 바로 옆 건물 천장으로 새끼들을 모조리 다 옮기드라고 그 왜 우리집은 옛날 황토집에 기왓장얹은 집인데 마당이 넓고 전형적인 시골집임 암튼 그러다가 언젠가는 나오겠지 했는데 결국 안나오고 5개월인가 지나서 새끼 한마리만 데리고 이리저리 다니던데 얘들이 이래 지내다가 어느날 집을 나가서 안들어오기 시작함 결국 글을 쓰는 지금도 어디있는지 모르겠음 그냥 잘 보살펴주지 못한 하찮은 주인인 나를 탓하면서 그리워하기만 하는데 암튼 걔들이 없어지고 천장에서 뭔가가 자주 뛰댕기고 박박긁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함 그 쥐들 뛰댕기는 소리같은데 뭔가 더 둔탁하고 무거운 소리 심지어 천장이 눌리는게 보일정도로 그게 시간관계없이 새벽만 되면 그 난리였음 한 4시부터인가 뛰댕겨서 6시쯤에 멈추는데 아빠일어나서 움직이는 소리듣고 멈추는듯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전기선들이 모조리 먹통이 됬음 아빠 말로는 합선인데 어디인지 몰라서 뜯을라면 벽을 다 뜯어야해서 그냥 천장으로 해서 쭉 연결을 해야한다면서 하더라고 그래서 공사를 했지 천장만 도려내서 그 안으로 전선을 연결하는식으로 원래있던 전선은 놔두고말이지 암튼 그렇게 했는데 공사하는 날 집에 오니까 천장은 뜯어놨는데 전선을 연결하다 말아서 그 당시에는 봉합은 안해놓고 그렇드라고 근대 마당 구석에 보니까 새끼 고양이로 보이는 뼈가 잔뜩있고 거기에 온갖 잡다한 쥐같은거랑 지네,돈벌레 같은것들이 말라 죽어있는거처럼 있드라고 근대 웃기는게 다리가 하나도 없었어 지네도 다리고 없고 다리많은 돈벌레도 다리가 하나도 없고 고양이,쥐 뼈에서도 하나도 없었고 뭣보다 분명 그 고양이들 다른 건물일텐데 우리집 천장에서 나왔고 거기에 그 천장은 우리 가족이 잘 때 바라보는 방향이고 그래서 작업하는 분들한테 죄송하지만 작업속도를 높여달라고 부탁하고 난 pc방으로 버스타고 갔음 집에오니까 확실히 다 해놨는데 천장이 어설프게 청테이프로 봉합했더군? 그 뒤로 천장에서 그런 소리는 덜 들리지만 왜 인지 울집에 아무런 생물이 안산다 특히 쥐들이 천장에 많았었는데 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쥐 소리도 안들리고 뭣보다 쥐똥이 잔뜩일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었다는거...사는게 있다면 울집에서 많이 나오는 지네말곤 다른 생물을 본게 없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냉장고 위 천장에서 박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결론은 없고 현재 진행이라 아직 나온게 없음...
이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