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광귀는 우리나라의 전통 귀신 입니다..
야광귀는 전생에 욕심이 많아
남을 헐벗게한 사람이 죽어서 되는 귀신으로
헐벗어서 늘 추위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야광귀들은 지옥에서 인간 세상으로 도주를 한 귀신들로
결국 다시 붙잡혀서
죄를 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나 볼수 있게 몸이 늘 빛나게 되었고 지옥을 안내하는
불빛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모든 지옥의 귀신들이 일년에 단 한번 휴식을 얻는 새해가
시작 되는 밤에 인간 세상으로 온다고 합니다..
이 야광귀는 따뜻한 집안으로 들어가 몸을 녹이다가
어느정도 몸이 풀리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신발이나
옷을 훔쳐 입는데 치수가 자기 몸에 맞으면 훔쳐 간다고 합니다..
그럼 신발이나 옷을 뺏긴 사람은 복을 뺏긴거라서
1년간 복이 사라져서 안좋은 일만 생긴다고 하네요..
이때문에 야광귀에게 신발이나 옷을 뺏기지 않기 위해
우리 조상님들은 새해가 오는 밤이 오면 집안의 문틈을 막고
옷을 한곳에 싸두고 귀신들이 싫어하는 밝은 색들을 물들인
색동옷들을 준비 했습니다..
그리고 신발 역시 집안으로 들어놓고 색깔이 있는 신발을 준비 했지요..
또 집집마다 지붕에 농사에 쓰던 '체'를 올려 놓아놓았 다고 합니다..
야광귀 들은 신출귀물 하고 호기심이 많지만 머리가 아둔해서 숫자를
둘까지 밖에 못셉니다..
집안에 들어가기 위해 지붕을 넘다가 체를 보면 체의 구멍을
하나,둘..이런 식으로 세는데 세다가 어디까지 계산 했는지 까먹기 때문에
계속 세다가 날이 세고 결국 그냥 돌아 간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귀신을 쫓는 뜻의 새해 풍속은 의외에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새해에 떡방아를 찧는건
귀신들이 떡방아 찧는 소릴 싫어해서 라고 합니다..
또 원일소발이라는 풍습이 있는데
지난 1년간 빗질할 때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 상자안에 넣어 두었다가
설날 저녁에 문 밖에서 태우는 풍습입니다..
전해의 묶은 염을 없애고 이 머리카락을 태울 때
나는 냄새로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이죠..
그리고 도깨비 놀이라는 전통 놀이가 있는데
얼굴에 도깨비 모양의 종이 탈을 쓰고 동네 산이나 언덕에 모였다가,
양 손에 횃불과 방망이를 들고서 괴성을 지르며 마을로 한꺼번에 내달리던 놀이를 말합니다..
무서운 도깨비로 변장하여 귀신을 막겠다는 뜻이죠.
새해가 시작되는 밤엔 귀신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복을 주는 귀신은
부르고 악한 귀신들을 쫓아 내려는 믿음이 새해 풍속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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