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무대디는 이성친구가 정말 쪼금밖에 없음.
하지만 존무대디에게 유일하게 \"친한친구\" 라고 불리우는 언니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D언니임. (짜잔! 다들 오빤줄 알았죵?)
D언니는 존무대디와 성격이 비슷함ㅋㅋ
극도의 침착성을 소유 하신 멋진 언니심.
개리 평온함 뺨침ㅋㅋㅋ
다른점이 있다면, 일반인 이라는 것 정도.
이번 얘기는 D언니가 다니는 학원으로 부터 비롯 됨.
D언니 집안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별로 좋지 못하심...
그래서 동네 근처에 있는 작은 학원 하나만을 다닌다고 함.
근데, 학원도 \"학원\" 이라 하기엔 좀 쑥쓰러운게,
선생님도 맨날 지각하고, 공부하다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라 식이라서
모두가 \"도우미 있는 도서실\" 이라고 칭한다 함
그 \"학원\"은 2층 건물의 2층에 위치 해 있었는데,
들어가는 입구도 무슨 네덜란드 집 처럼 비좁음;;;
문 들어가면 폭이 좁은 계단이 전부라고 함.
1층은 왜 만들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음.
학원에는 방이 꼴랑 2개인데,
방 하나는 뭐 \"선생님들\" 용이고, 나머지 하나는 소위 \"자습방\" 이라고 함.
\"자습방\"은 대략 이렇게 (글쓴이의 이해력으로는) 생겼다고 했음:
(비루한 그림 항상 죄송..)
*실제로 방은 정말 작고, 물건들 사이의 거리도 상당히 가깝다고 함
언니는 그 날 학원에 원래 수업시간인 10시보다는 조금 늦은
10시 20분 쯤에 도착했다고 함.
그리고 방 안에는 그 학원에서 만난 친구가 혼자 공부 중이였음.
학교가 오늘은 어쨌네 저쨌네 하며 떠들다가, 언니는 교탁 바로 앞
중간에 위치한 책상에 자리를 잡았음.
그리고 책을 펴서 공부를 시작한지 한 30분 정도가 지났을까,
갑자기 옆방에 있던 선생님<?> 한 분이 오셔서
문을 벌컥 열고 약간 짜증난 말투로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함:
\"도대체 뭐하는거야!! 귀도 안아프냐!! 멀쩡한 칠판을 왜 자꾸 긁어??\"
앉아서 공부만 하던 D언니와 학원 친구는 급당황 했음.
아니, 방에는 둘 밖에 없고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옆방에서 들릴 정도로 둘이 칠판을 긁었다고 주장하는
선생님의 말이 이해가 될리 없었음.
\"밖에서 들리는 소리 잘못 들으신거 아니에요?\" 라고 D언니는 대충 둘러대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음.
선생님은 \"아 뭐야 진짜...\" 라며 교탁 앞에 자리를 청하셨음.
그리고 또 시간이 흘렀는데, 그때가 몇시 쯤이였는지는
시계를 보지 않아서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고 함.
하여튼, 교탁앞에 앉아서 책을 뒤적이시던 선생님은,
갑자기 두 언니들에게 또 \"야, 이거 뭐야...\" 라고 하셨음.
뒤에 앉아 있던 학원친구는 보지 못했지만,
앞에 앉아 있던 D언니는 선생님이 교탁위를 보며 인상을 찡그리길래
살짝 일어나서 교탁위를 봤음.
그리고 살짝 놀랐다고 함:
나무로 만들어진 교탁 위에,
짧지만 뭔가가 긁어 놓은 듯한 자국이
5~6개 정도 만들어져 있었음.
아까 누가 자꾸 칠판을 긁냐며 짜증을 내던 선생님의 모습이 기억나서
D언니는 순간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고 함.
\"뭐지? 아까는 이런 자국 없었는데?\" 라고 선생님도
그 긁힌 자국을 손가락으로 따라 그어 보았다고 하심.
\"원래 있었는데 선생님이 못 보셨나 보죠~
나무 책상 긁히는게 어제 오늘 일인가요\" 라고 D언니는 대꾸했지만
사실 불안한 기분은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함
이유인 즉슨, 긁힌 자국이 오래 된 것이였다면,
그렇게 자국 주위에 나무가루가 (톱밥같은) 즐비해 있을 수가 없었다는 거임.
설마 사람이 방안에 3명이나 있는데 무슨일이야 있겠나.. 싶어서
어차피 집에 갈 시간도 다가와 오는데,
괜히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공부나 하자 라고
D 언니는 그것마저 쏘쿨하게 넘김.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존무대디에게서 [야너어디] 라고 문자가 왔다고 함
언니는 가뜩이나 기분도 찝찝해 죽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학원 ㅇㅇ] 이라고 답장을 대충 쳤음.
그런데 갑자기 전화를 시계로도 안쓰는 존무대디가 전화를 마구 걸기 시작함.
존무대디에게 있어서 휴대폰이란
가끔 컴터 옆에 두면 마우스로 헷갈려서 집게 되는 물건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아는 D언니였기에,
큰일이 났나 싶어 전화를 받았음.
전화를 받았더니 존무대디는 대뜸 이렇게 말했다고 함:
[공부도 그 많이 했으면 됐을테니까, 그냥 나와라]
D언니가 \"왜??\" 라고 하니 존무대디는
[그냥 나와- 꿈자리가-] 이라고 말하다가 갑자기 말을 끊었다고 함.
그리고 몇초가 흘렀을까.
D언니는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고 뒷목에 소름이 돋았다 했음.
그런데 그 순간,
존무대디가, 정말 위협적인 목소리로 느릿느릿 이렇게 말했다고 함:
[같지도 않은게 왜 남에 통화를 엿듣고 있어?......]
D언니는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등골이랑 목뼈가 빳빳해 지는 기분이
뭔지 깨달았다고 했음.
존무대디에게 뭐라 할지 몰라서 전화도 못 끊고 있던 언니에게,
그는 [정말 나와야 되겠다고 생각이 안들어?] 라고 물었다 함.
그때 언니는 머릿속에 \"아....\"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고 함.
아까부터의 불안이 뭔지 깨달았음:
[지금 나는 여기에 있으면 안됀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요동을 치기 시작한거임.
언니는 두말 할 것도 없이 가방을 챙겼음.
학원친구에게도, 선생님에게도 우리 나가자고 다급히 부탁했지만
이해를 못 한 그 둘은 왜 그러냐며 웃었다고 함
선생은 급한 일 있으면 가봐도 됀다고 손을 휘저었다고 했음
답답했지만 왠지 모르게 극도로 밀려오는 공포에 언니는
계단을 차근차근 내려와서 학원 건물 밖으로 나왔음.
그리고는 뒤돌아 봤는데...
그 순간 언니는 일평생 쌓아 온 \"침착성\"을 한번에 다 날려 버림.
뒤를 돌아본 언니에 시야에는,
좁은 학원문과 그 뒤에 학원으로 올라가는 약간 어둑어둑한 계단이 들어왔는데...
계단 위 2층으로 꺾어지는 그 부근에,
분명히 왠 여자가
난간을 두 손으로 붇잡고 앉아서 키득키득 거리는 모습이 보인것임.
그 여자는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킬킬 거리다가,
기어서 윗층으로 올라갔음.
그 모습에 질겁을 한 D언니는, 아직 학원 안쪽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내려와 달라고 울먹임.
들어가지도 못하겠고, 친구가 알았다고 한 뒤 전화를 끊고
밖에서 발 만 동동 굴렀다고 함.
그런데 갑자기 윗층에서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선생님과 친구가 미친듯이 뛰어 내려 왔음.
둘다 얼굴이 창백하더니
내려 와서도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지겼다고 함.
도대체 왜 그러냐고 했더니,
윗층에서 D언니의 전화를 받고 밖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던
학원친구와 선생님이 내려 가 보려는 순간,
방 뒷편에 얌전히 걸려있던 작은 거울이 미친듯이 양 옆으로 왔다갔다 거리더니
그 대로 밑으로 떨어져 깨어져 버렸다고 함.
언니랑 학원친구는 정말 뒤 돌아보기도 무서워서
둘이 소매를 꼭 잡고 버스에서도 떨며 집에 돌아왔다고 함.
집에 와서는 긴장이 풀려서 펑펑 울어 버렸다고 하는데,
밤 늦게 귀가한 딸이 얼이 반쯤 빠져서 갑자기 펑펑 우니까
D언니 부모님은 밖에서 요즘 안그래도 흉흉한데 나쁜일을 당하고 오신 줄 알고
놀라서 같이 우심;;;
D언니는 조금 진정하고 부모님한테 자초지종을 대충 설명하고 나서
존무대디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음.
도대체 무슨 꿈을 꿨냐고 물었더니,
존무대디의 사정은 이러했음:
왠 공부 방 인듯 한 곳에,
다리를 못 쓰는 듯한 여자가 쓰러져 있었다고 함.
그 여자는 방안을 마구 기어 다니다가,
방 안에 있는 걸 잡아서 일어서려고 하는 듯 해 보였는데,
칠판에 분필 두는 곳을 잡더니, 일어서려고,
끼이이이기이기이기기이이기기기기긱 소리를 내며 칠판을 긁어 댐.
그러더니 기어코 방안에 있는 책상들을 잡아 지탱삼아
휘청휘청 방안 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댔음.
그러더니 갑자기 D언니 이름을 부르며 기괴하게 웃기 시작했는데,
그 순간 존무대디는 꿈에서 깬 것임...
그리고 그 길로 D언니에게 연락을 취한것이였음.
D언니는 그 일 뒤로 두번다시 그 건물 가까이도 가지 않았음.
존무대디는, 그 여자 다리를 못쓰는 걸로 봐서는 지박령인듯 하니,
괜찮을 거라며 언니를 달래 줌.
D언니는 선생님이 그때 들었던 칠판긁는 소리가
헛소리가 아니였을거라고 굳게 믿게 됌.
그리고 나는 존무대디가 왠지 더 무서워졌음....
----------------------------------------------
존무대디는 고양이를 두마리 기름.
검은 고양이 두마리 일 줄 알았는데,둘다 약간
동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누런고양이 이라고 함...
진짜 검은 고양이 아니냐고 그러니까 \"내가 그렇게 무섭냐?\" 라며 핀잔 줌.
미안했음... 그런 뜻 아니였는데...
근데 무서운건 사실임....ㅋㅋㅋㅋㅋ
고양이를 좋아 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대체로 동물을 좋아한다고 함.
그래서 왜 강아지는 안키우냐고 물어봤더니,
키우고는 싶은데 사소한거만 나타나도 짖어서 자기 사는데에선 못기르겠다고 함.
반면에 고양이는 뭐가 나타나도 대체로 태도가 이렇다고 함:
뭐 어쩔, 니가 내 밥줄 잡고 있는 사람도 아닌데.
그런데 사실 못키운다는 이유에는 함축적인 뜻이 담겨 있었음.
존무대디가 초등학교 3학년때 쯤인가,
좀 먼 옛날의 얘기라고 함.
그때 당시 존무대디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는 관계로,
친할머니/할부지 댁에 내려가서 반년 정도 생활했다 함.
그리고 그 집은 아파트가 아닌, 작은 규모의 전워주택에 가까웠다고 함.
존무대디는 어린마음에 부모님이 자기를 버린 것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생활하기 시작했음.
존무대디는 그래서 그 집이 위치한 시골동네 이곳저곳을
탐방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음.
집 뒤쪽의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굴곡이 많고
소나무가 유난히 많은 작은 숲이 존재 했는데,
존무대디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 곳을 유난히 좋아 했다고 함.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그곳에 가기 싫어지게 돼었음.
시골동네를 가신 분은 잘 알겠지만,
저런 숲이라던지, 뒷산이라던지, 주위 나무가 많은 곳에는
오솔길 주변에 무덤이 상당히 많음.
그 동네에는 유난히 주인도 없어 보이는, 무덤인지도 모르겠을 정도로
풀로 뒤덮인 무덤이 많았다고 함.
심지어 비석까지 부식돼서 정말 초췌한 모습이였음.
가끔 저녁에 언덕을 오르면
시대와 동떨어지는 한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뒷짐을 지고
존무대디 옆을 스쳐 지나가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했음.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존무대디는 그런 할아버지나 사람들 보다는
정말 음침한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 아줌마를 정말 싫어 했다고 함.
가끔마다 숲을 돌아 다닐 때면,
혼자 무덤에 앉아서 잡초정리를 하고 있는 아줌마가 계셨다고 함.
꼬질꼬질한 복장에,
하나로 묶었지만 많이 헝클어진 머리.
그리고 일 하는데에 불편해 보이는, 등에 두른 아기 포대기...
다행인건 존무대디가 지나가더 말던 자기 할 일만 열심히 하곤 했는데,
존무대디는 그 아줌마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싫었음.
그러던 중 어느 날,
존무대디의 심심해서 미치기 일보직전인 마음을 눈치 챈건가,
할아버지가, 읍내에 나가시더니 왠 똥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오셨다 하심.
존무대디도 어렸을때는 어린애였나 봄 ㅋㅋ
털이 노릿노릿 해서 누룽지로 부를까 하다가 밥 먹는데 기분이 이상해서
[누룽]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함.
누룽이가 자신에게 익숙해 진지 어느덧 일주일.
존무대디는 완전히 친해진 누룽이와 함께 동네를 돌아야 겠다고 생각 함.
둘은 한참을 농경지를 돌다가, 시원한 언덕을 오르게 돼었음.
그 날도 왠 할아버지가, 존무대디가 가는 방향 반대 방향으로 걸어오고 계심.
그런데 이게 왠 일?
누룽이를 본 할아버지는,
그 날 처음으로 갑자기 멈춰서서 존무대디를 가만히 노려 보더니
뒤로 돌아서 더 빠른 걸음으로 다다다다다닥 하고 가버리셨다고 함.
막상 누룽이는 개의치 않아 했는데 말임.
그리고 얼마나 올라갔을까,
존무대디가 돌아가야지...라고 생각한 순간
누룽이가 어딘가에 미친듯이 짖어대기 시작했음.
존무대디가 누룽이가 짖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에는,
무덤에서 풀을 하염없이 뽑던 그 아줌마가,
소나무 뒤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그 둘을 바라보고 있었음.
그러더니 누룽이를 보더니, 검지 손가락으로 [쉿-!] 이라는 체스쳐를 취했다고 함.
순간 기분이 나빠진 존무대디는 누룽이를 안아들고 허겁지겁 집으로 내려왔음.
내려오는 도중에도 누룽이는 존무대디 품에서 버둥거리며
뒤를 보면서 미친듯이 짖어 댔다고 함.
집에 돌아왔을때 누룽이는 뭔일 있었음? 이라고 말하기라도 하는듯이
또 하염없이 순해졌음.
별거 아니겠지, 라고 생각한 존무대디는
여느때 처럼 밥을 먹고, 씻고,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음.
그리고 자다가 굵어지는 빗소리에 얼핏 잠이 깬 존무대디는,
악-소리도 못내고 침대에서 굳어 버림.
눈을 떴을때 시야에 들어온 건-
천장에 팔과 다리를 딱 붙이고 자신을 노려보는 산속의 그 아줌마 였음.
그 아줌마는 마치 시계의 초침처럼 고개를 좌우로 왔다갔다 거리면서
존무대디에게 계속 이렇게 말했음
[너 때문에 아기가 깼다
너 때문에 아기가 깼다
너 떄문에 아기가 깼다
너 때문에 아기가 깼다]
고개는 왔다갔다 거리면서 눈은 존무대디에게 딱 맞추고 그렇게
5년 같았던 몇분동안 그러다가 사라졌음.
다음날 존무대디는 학교를 가서도 집중도 못하고
수업이 끝나자 마자 집으로 허겁지겁 돌아와서 누룽이가 무사한 것을 확인했음.
그런데 누룽이 개집에 왠 꼬맹이 여자애가 엎드려서 존무대디를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더니 이렇게 말함:
\"너 때문에 아줌마 화 났다...히히히히\"
존무대디는 그 길로 혼날 걸 알지만 누룽이를 들쳐업고
자기 방으로 튀어 들어갔다고 함.
그리고는 이불을 덮어쓰고 누룽이와 꼭꼭 숨는답시고 숨었음.
밭을 매고 돌아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존무대디를 겨우 진정시키시고
결국 누룽이를 집안으로 들이는 걸 허락 하실 수 밖에 없었음.
존무대디의 얘기를 들으신 할아버지는,
집안에 있는 떡, 술, 밥, 먹을 것을 바리바리 챙기시고
존무대디와 누룽이를 데리고 문제의 언덕으로 올라 가셨다고 함.
그리고는 걷는 족족 무덤이 보일 떄 마다, 챙겨오신 먹을 것과 술을
던지시며, 종종 \"여보게들, 우리 새 식구 좀 잘 봐주시게\" 라며
알 수 없는 말로 흥얼 대셨다고 함.
그리고 산 정상에 올라,
무덤풀을 메던 아줌마가 서 있던 그 큰 소나무 주변에도
술을 뿌리시고는 이렇게 말씀하겼다고 하셨음:
\"아기가 울면 이것만큼 좋은게 없지.\"
하시며 들고 왔던 음식중에 약과를 살며시 내려 놓으셨다고 함.
그 때문이였을까, 그 후에 존무대디가 누룽이를 데리고 산 속에 올라도,
그 아줌마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음.
그리고 존무대디 곁을 맴돌며 돌아 다니던 할아버지도
더 이상 계속해서 나타나 존무대디의 동태를 살피는 듯한 짓은
그만 두셨다고 하심.
하여튼, 일은 일단락 됐지만 누룽이 이후에
존무대디는 개를 못 키우게 됐다고 함.
그 이후에도 누룽이가 조금이라도 짖어댔던 날이면,
무언가가 나타나서 존무대디에게
\"보이지? 보이지? 보이지? 보이지? 보이지?\"
라며 괴롭혀댔다고 했음.
그래도 이 사람 동물 진짜 참 좋아함...
지나가다가 동네 개만 보면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다고 함.
자기 같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그런 것들이 더 많이 꼬이기 때문에
자기가 강아지를 키우면 강아지도 불행해 질것이라고 믿음.
---------------------------------------------------
출처는 네이트판입니다만..
원본이 사라졌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