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무렵,

 

아직 북한이 어떤 나라인지 알 수 없었다. [북한은 천국 같은 곳이다!]라는 소문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어머니의 지인(북한 국적이었던 것 같다.)이 

 

주위에서 말리는 것도 듣지 않고 북한으로 혼자 건너갔다.

 

 

 

그리고 얼마 후, 가족들에게 정기적으로 편지가 왔지만, 어쩐지 무관심할 정도로 짤막한내용.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는 훌륭한 곳입니다, 여러분도 꼭 오세요, 등등. 

 

그런데 그 이상 자세한 내용은 적혀 있지 않았다. 가족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그 봉투에 붙어있는 우표가 떨어졌다. 그것을 주워서 뒤집어 보고는 깜짝 놀랐다. 

 

 

 

우표 뒷면의 흰색 부분에 작은 글씨로 

 

[여기는 끔찍한 곳이다, 절대로 오지 마라.]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