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하고 몸이 튀어 나갔어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짝!!하는 그 소리에 나는 정좌하고 있었으니 몸이 휘청 거리며 넘어질뻔 하면서도 뒤돌아 달리기 시작했어 

뭔가 생각을 한게 아니라 몸이 마음대로 움직였다구!

근데 익숙하지 않은 정좌를 하고 있던 탓에 다리가 저려서 힘껏 달릴 수 없는 거야 

저린 다리가 후들거리는 데다 앞도 보지 않았던 탓에 머리로부터 벽에 돌진했지만 조금도 아프지 않았어

머리에서 피가 줄줄 나왔었는데… 그렇게 주위가 하나도 안보이는 거야 

피가 눈에 들어와 아무것도 안보여..

손을 분 휘저어서 출구를 찾았는데 엉뚱한 곳에서만 헤멨나봐

「 아직 안됩니다!」

갑자기 S선생님이 큰 소리를 냈어

미닫이문 저 편으로 있는 부모님이나 조부모에게 말했는지 나에게 말했는지 알 수 없었어

그래도 그 소리에 나는 움직임을 멈췄어 

깜짝놀라 그 자리에서 경직됐어

또다시 머릿속은 무섭게 회전하며 사태를 파악하려고 하고 있었지

 

뭘 파악 할 수 있을린 없었고, 그저 S선생님이 말하는 것에 따랐을 뿐이지만 말야

내가 움직임을 멈추고, 그 방에 들어가려고 하던 부모님과 조부모님도 멈춘 일을 확인하는 건지 조금의 시간을 두고 나서 S선생님이 이야기 시작했어 

S선생님 「T미안해요 무서웠지? 이제 괜찮으니까 여기로 돌아와」

「I씨, 괜찮으니까 좀 더 기다리고 있어 주세요」

미닫이 문 너머로부터 끊임없이 무엇인가 말하는게 들렸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피를 닦으면서 S선생님의 앞으로 돌아오자 수건을 빌려 주셨다

향수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좋은 냄새가 났던것 같아

이제야 겨우 아까 그 소리는 S선생님이 손뼉을 친 소리란 걸 깨달았어 

(질문 할 수 있을 여유도 없었지만)

 

S선생님 「T야, 보였었지? 뭔가 들렸어?」 

나 「보였어요…계속 어째서?라고만 반복했어요」 

이 때에는 이미 S선생님의 얼굴이 평소의 상냥한 얼굴이 되고 있었어.

나도 이번엔 천천히 할 수 있는 한 침착하게 대답하는 것에만 집중했어

뭐...그냥 생각 자체를 안할라고..ㅋ

S선생님 「그렇구나.어째서냐고 묻고 있었구나? 그게 뭐라고 생각했어?」 

나야 전혀 모르지. 생각해보려고 조차 안했었고..

나 「? …네?…음…모르겠습니다」 

S선생님 「T는 조금 전의 그게 무서워?」 

나 「무서…워요」 

S선생님 「뭐가 무서운데?」 

나 「아니…그게 평범한것도 아니고...귀신이까…」

이쯤에서 나의 뇌는 사고 능력의 한계를 넘고 있었던것같다

S선생님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S선생님 「 그렇지만 아무짓도 안하잖아요?」 

나 「아니에요…목에서 피가 나왔어요 게다가 무슨 부적같은 걸 뜯어낼라고..확실히 생긴것도 이상하고…」

S선생님 「그렇군요 근데 그 이상은 없지요? 그렇죠?」 

나 「…」 

S선생님 「어렵네요」 

나 「저, 잘 몰라서…미안해요」 

S선생님 「아니에요

」 

S선생님은, 나도 알기 쉽게 이야기해 줬어

설득했다고 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우선, '그것'은 귀신이라든지 도깨비라고 불리는 것은 틀림없

소위 악령이란 놈인가 하면 또 그렇게 말하기엔 어려운 것 같았어 

분명하게 질이 나쁜 부류에 들어가는 것 같지만, S선생님은 악의는 느껴지지 않았다고해 

나에게 일어난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답해 줬어

 

「악의는 없어도 너무 강하면 이렇게 되버리는 거야. 그 사람 계속 외로웠던거야

 이야기하고 싶고, 만지고 싶고, 봐줬으면 좋겠어 날 알아채줘 알아채줘 하고 쭉 생각했었던 거야」

 

「T는, 알지 모르겟지만 모르지만 따뜻해. 많은 사람들이 좋게 생각해주니까 분명 그게 "좋겠다~착해 보인다~"하고 생각했나봐. 그러니까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 준 일이 기뻐 어쩔 수 없었던 게 아닐까」

 

「그런데, T는 그 사람과 비교하면 너무 약하구나. 그러니까,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무서워져 버려서 몸이 반응해버리는 거야」 

S선생님은, 마치 아이에게 이야기하듯이 천천히,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 않고 이야기해 주었어

 

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어

'그것'은 절대 악령이라던지 아주 나쁜것이라고 믿어와었으니까

S선생님에게 제령해주면 그것으로 끝난다고 생각했었으니….

그런데 S선생님이 '그것'을 감싸는 듯이 말하니까….

S선생님 「그런데, 이래서야 이번엔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T, 시간 걸립니다만 어떻게든 해 줄게요」 

이 한마디에는 정말로 구원 받았어 

아, 이제 됐다  끝난다고 생각했어  겨우 안심이 됐어

 

S선생님에게 배운 것을 써볼게.  평생 잊고 싶지 않은 말이야

「보기에 무서워보여도, 내가 잘 모르는 것이라도 나와 같이 괴로워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도움의 손길을 뻗쳐 주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S선생님은 경을 외기 시작했어

제령하려는게 아니라 '그것'이 성불 할 수 있도록 말야

그날 밤, 머리가 찢어지기도  했고 자세히 보니 목에 난 자국도 크게 찢어져 있어서 아팠지만 정말로 푹 잘 수 있었어

(경이 끝나도 나를 위해서 웃으면서 그 날은 묵게 해 주었어)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났다고 생각했는데 S선생님은 벌써 아침의 기도를 마친 후였어 

S선생님 「안녕, T., 자 세수하고 아침밥 먹고와. 다 먹으면 본산(本山)에 갈거니까」

관계자도 아무것도 아닌데 너무 쓰는 것은 아닐까 싶긴 하지만 조금만 말 할께

S선생님이 속하고 있는 종파는 전에도 쓴 대로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역사가 있고, 신자도 수행하는 분도 일본 전국에서 오신대.

가르침은 같이 하지만 지리적인 문제때문에 동쪽과 서쪽 각각 본산(本山)이 있대.

나를 데려가 준 것이 서쪽의 본산(本山)

본산에서 잠시 신세를 지고,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는 덕(아직도 어떤 것인지 설명할 순 없는데)을 높이고 

'그 것'이 조금이라도 빨리 성불 할 수 있도록 본산에 공양 해 주려 한다고 S선생님은 말했어.

 

그 이야기를 들어 제일 기뻐한 것이 외 할머니야 

아직 믿을 수 없어 하는것 같았던 아버지는

마지막엔 내가 「이제 괜찮아! 다녀 올게요」하니 반대하지 않았지만.

본산에 도착하니 젊은 사람이 마중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S선생님에게 정중하게 인사했어

본당 옆 안쪽에 있는 오두막(오두막이라고 부르기 그럴 만큼 넓고 훌륭했지만)에서 본산의 분들에게 인사 

여기에서도 S선생님에게는 상당한 저자세였어

 

S선생님, 실은 굉장한 사람이라나봐 

원하기만 한다면 상당한 지위( 「안타깝지만 서열이 만들어지는 거죠」라고 S선생님은 말했어)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나중에야 들었어

나는 본산에서 잠시 신세를 지고 뭐 손님 대접을 받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과 같은 생활을 했어

아마, S선생님이 지시한 거겠지..

그 안에서, 내가 정말로 행운이었구나하고 실감했어.

벌써 40년간 계속 뱀의 원령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여성이나, 

가족 친족까지 화를 당해 몰락해버렸지만 의지할 곳도 없이 혼자 가계를 이어온 훌륭한 무사 집안의 후예라던지

나 같은 것 보다 더 괴로움에 시달린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을 줄 몰랐으니까….

힘든 생활을 해서 그런지 장소가 그렇기 때문인지 아니면 S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인지

공포는 상당히 희미해졌어 

(라고 말은 하지만 솔직히 문득 갑자기 '그것'이 곁에 와있는 생각이 들어 꽤 무서워 하기도 했어)

본산에 맡겨져 한달쯤 지났을 무렵 S선생님이 오셨어 

S선생님 「어머나, 꽤 좋아진 것 같구나」 

나 「네, S선생님 덕분이죠」 

S선생님 「그때 이후로 또 보이거나 했어?」 

나 「아니요…한번도...아마 성불했는지 어디론가 간게 아닐까요? 여긴, 본산이기도 하고..」 

S선생님 「그럴리가 없는데?」

얼굴이 굳어졌어


S선생님 「어머나, 미안 미안. 또 겁에 질려 버리겠구나」 

「그런데 T야, 여기에는 많은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많이 도와 주는 것이 우리들의 일이야」 

내 생각이지만 S선생님의 말에는 '그것'도 포함되고 있었던것 같다

S선생님 「T, 좀 더 여기에 남아 공부하렴 모처럼온거니까」

나는 S선생님의 말에 따랐어

그 때의 일이 계속 꼬리를 잇고 있어, 아직 여기에 있고 싶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거기에서의 하루는 순식간이지만...뭐랄까 시간이 느긋하게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좋았어 

(말이 앞뒤가 안 맞지만ㅋ)

계속 시간이 흘러 결국3개월째 눌러 앉아 버렸어 

그 사이 S선생님은(2개월전에 왔었던 채로) 여기에는 얼굴을 내밀지 않았어 

역시 S선생님의 말이 없으니 불안하네 

그렇지만, 슬프달까 뭐니뭐니 해도 3개월이나 그렇게까지 내가있었던 떠들썩한 세계로부터 격리되어보니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어

실로 3개월만에야 S선생님이 와 겨우 본산의 생활을 끝낼 수 있었어

옷차림을 가지런히 하고  먼저 신세를 졌던 여러분들에게 한 명씩 인사를 한뒤에 S선생님과 막 돌아가려고 할때였어

근데 분명히 옆에 있던 S선생님이 없는거야

「어?」하며 뒤돌아 보니 조금 뒤에 있는거야 

「걸음이 너무 빨랐나?」생각하며 선생님쪽으로 갔더니 상냥한 얼굴로 

「T, 돌아가지 말고 여기에 있으면 어때?」라고 물으시는거야

솔직히 S선생님에게 인정받는것 같아 조금 기뻤어

「아뇨, 저는 여기 사람들처럼은 못해요. 정말 모두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흉내낼 수 도 없을것같은걸요」

수줍게 대답하자

S선생님 「그게 아니고 돌아가면 안될것 같아서 그래」 

나 「네?」 

S선생님 「그게..아직 남아있단말야」 

또 얼굴이 굳어졌다

결국, 본산을 내려 갈 수 가 있던 것은 그로부터 2개월 후였어

다해서 5개월이나 눌러 앉아 버렸던 거야

아마, 이렇게 오랫동안 가족도 아닌 누군가 나를 돌봐 주는 일은 또 없을 거야 

S선생님은「아마 이제 괜찮을것 같지만, 당분간은 한 달에 한 번 와」라고 했어

'그것'이 사라졌는지, 그렇지 않으면 숨어있는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기 때문에라고 했어

 

길었던 본산의 생활도 끝나고 겨우 일상에 돌아왔어 

월세였던 원룸은  엄마가 퇴거 수속을 끝내 놨었고, 친가에 내 짐이 옮겨 들여졌어

원룸 방을 열었을 때, 뭔가 그슬린 것 같은 냄새가 나고 방의 한가운데 근처의 바닥에 작은 벌레가 모여 있었다나봐

너무 무서워서 그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돌아왔다고..

 

다음날, 할 수 없어 각오하고 또 방을 열었더니 냄새는 남았지만 벌레는 사라지고 없었대 

엄마한텐 미안하지만 내가 보지 않아 다행이었어ㅠ  ㅠ

 

집으로 돌아와서 거의 반년만에야 핸드폰을 봤더니 엄청난 횟수의 부재중 전화와 문자가 와 있었어

그 중에서도 제일 많았던 것이 K

문자를 보면  놈은 놈 나름대로 자기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자책하는 마음이 있던 것같아 

사과라든지 이렇게 하면 좋다든가 이런 사람이 발견되었다든가 부지런하게 연락을 했더라고

 

엄마에게서  K가 집까지 왔었단 얘기도 들었어 

돌아오고 이틀째 되던날 K한테 전화를 걸었어

통화하는데 뭔가 소란 스러웠어 K가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들렸어

…다과회 중이야

우선 전화를 끊고 「죽여버릴거야」라고 문자를 보냈어 

결국 이 세상은.. 남은 님이다ㅋㅋ.

 

다음날, K로부터 사과하고 싶으니 시간을 달라고 문자가 왔어

전화가 아니었던 것은 역시 기분이 좀 그랬기 때문이겠지?

 

밤이 되자 K가 집까지왔어

일부러 먼 곳까지 올 정도이니 충분히 후회와 반성을 했겠지..

(밤에 돌아 다니는 건 내가 싫다고 한게 가장 큰 이유인건 말할 필요도 없지만)

현관을 열어K를 보자 먼저 2대 때려버렸어 

한대는 놈의 자책하는 마음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또 한대는 다과회같은델 가서 나를 자극시킨 죄값으로ㅋㅋ

말로 용서받는 것보다야 차라리 맞는 것 시원하잖아

뭐 그 두대째는 내 개인적인 분노이지만. 

K에게 그동안의 일들을 자세하게 이야기했어 

그날 밤은 둘이서 흥분하거나 무서워하거나하면서…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일상이구나.


K에게서 그날 밤 이후의 얘기를 들었어 

그날 밤, 도망가면서 하야시는 분명하게 이상해지고 있었대 

하야시의 차 안에서 친구와 기다리고 있던 K는 먼저 틀림없이 뭔가 안좋은 일이 벌어졌다는걸 알았대

그렇지만, 뒷자석에 뛰어든 하야시가 너무 초조해 하니까 할 수 없이 차를 출발 시킬 수 밖에 없었다는 거야

 

「반항이라도 했다간 어떻게 될지 몰랐다구」

K가 상황을 말해줬어

K, 차가 우리집에서 멀어져 고속도로 입구 가까이에서 신호에 잡혔을 때에, 도망간 것 같아

k 「 그 녀석, 도중부터 갑자기 웃지를 않나 떨지를 않나 “나는 아니야“라든지“그런 일 하지 않습니다“이라든지 중얼거려서 무서웠어」

'그것'이 무엇인가 속삭이고 있는 모습이 다시 떠올라서 머릿속의 영상을 지우느라 고생했어

 

우리집에 돌아오지 않았던 것은 단순하게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래

「겁쟁이같은 놈이라 미안해」라고 사과해서 용서했어 

내가 k였어도 그랬을것 같기도 하고 말야

그 후, 하야시가 어떻게 되었는 지는 아무도 몰라

역시 이번 건으로 k가 화가 나서, 하야시를 소개한 친구한테 캐물어 봤나봐 

결국, 하야시는 사기꾼조차도 못될 아주 형편 없는 녀석이었나봐, 그녀석이 꼬드겨서 가벼운 기분(용돈 벌이로 …)으로 소개했다고.

k가 말하길 

「완전히 망신창이를 만들어 놨으니까 용서해 줘!」

그렇지만 이런 상황을 부른 것은 자신이 한말 때문이었으니까 

이번에는 가질 수 있는 인맥을 총동원해 봤지만…

이런 일에 깊이 관여하거나  아는게 있는 놈이 주위에 있을 리도 없고, 

아마~~라든지, ****일거라고 해주는  레벨의 정보 밖에 없었대

그러니까 「뭔가 조건이 몇인가 있고, 우연히라도 갖추어져 버리면 일어나는게 아닐까」라고 밖에 알 수 없었어


 

그 후, 나는 S선생님의 명령대로 매달 한 번, S선생님을 방문했어 

처음 일년은 매달, 다음 일년은 3개월에 한 번으로

K는 미안함 때문인지 아무일도 없어도 집까지 오는 것이 많아졌고, 

S선생님에게 가기 전과 돌아왔을 때에는 반드시 연락이 왔어

'그것'을 보고 나서 2년이 지났을 무렵,

 S선생님으로부터 

「 이제 걱정 필요 없는 것 같구나  T, 지금부터는 이따금 얼굴 보여주고 그래줄래?  그렇다고, 이상한 일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어

정말로 끝났는지…나는 몰라 S선생님은 그 3개월 후, 타계하셨거든 

경애하는 S선생님, 더 많은 일을 가르쳐 주셨으면 했어단

지, 지금은 끝났다고 생각하고 싶다

S선생님의 장례식으로부터 2개월이 지났어

슬픔과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도 희미해져 곧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었어

분주한 매일속에서  문득 그 무렵을 생각해 낼 때가 있어

너무 일상으로부터 너무 동떨어져서 있고, 정말로 일어난 일이었는가도 모르게 됐어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는 것도 없고, 또 할 필요도 없고, 단지 매일을 열심히 살아갈 뿐이지

 

조모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온 것은 그런지극히 당연한 일상중 하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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