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확히 내가 어제 겪은 실화고 100% 리얼임
우리집이 빌라야
근데 내가 사는 빌라는 빌라촌 형성이 아니라 우리집 빌라밖에 없는 재개발 들어가야 하는 그 정도 수준의 빌라야
우리 동네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빌라 3단지만 있을 정도.
그래서 내가 사는 동네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 그만큼 고요해. 나이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살기엔
더 없이 좋은 동네이기도 해 참고로 젊은 애는 거의 없다고 봐야지
암튼 뭔 배경인지는 대략적으로 알겠지?
오빠의 직장이 집과는 좀 멀어서 따로 독립하고 살고 주말에 일 없으면 와
엄마랑 아빠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살거든?
엄마랑 아빠가 1박2일로 여행을 가셨어
엄마는 혼자 자기 무서우니까 이모네 집으로 가있으라고 했는데 나는 그게 너무 귀찮고
게다가 이런 기회가 흔치않아서 집에서 영화 보며 맥주를 마실 예정이었어
어제 피자 시켜서 피자랑 맥주랑 마시면서 영화보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리는 거야 게다가 우리집 초인종 고장나서 버튼을 꾹 눌러야 소리가 나거든?
그 소리가 되게 기계음 처럼 끼이이이익 하고 들려서 평소에도 밤에 초인종 누르면 깜짝 깜짝 놀래
나는 진짜 놀랬지.... 그래서 누구세요? 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는 거야
갑자기 그 짧은 순간에 별생각이 다 드는 거.... 완전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다. 근데 아무 대답이 없길래 뭐지? 하면서도 그 순간에 또 피자를 집어들고 먹으려고 하는데
문을 막 두드리는 거야 와........... 나 진짜 무서운데 막 갑자기 짜증나는 거
그래서 신경질 내면서 아 진짜.. 누구신데요? 하니까
택배 왔대..
그래서 받으려고 하다가 진짜 촉이 확실히 이상해서 망설이는데 몇시지? 하고 핸드폰 시계보니까
11시 20분이야.. 밤 11시 20분!!!!! 그 시간에 무슨 택배야.. 게다가 여지껏 몇십년 살면서 이 시간에 택배 오는 경우도 없고
근데 또, 내가 택배 시킨게 있어서 그건가 하고 받으려고 하다가...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죄송한데, 택배 문 앞에 놓고 가세요. 그리고 이렇게 늦은시간에 오면 안돼요. 라고 똑부러지게 말했어
근데 밖에서 라이터 켜는 소리가 들리더니 또 초인종을 눌러.. 아 씹.. 쓰면서도 어제 생각나서 소름돋아....
그래서 내가 진짜 문고리 걸고 열어볼까 얼굴이라도 볼까? 핸드폰 사진 찍어놓을까 막 별의별 생각을 그 짧은 순간에
뭔 용기가 났는지 문고리 걸고 씨발... 하면서 욕하면서 문을 조금 열었지 그리고 핸드폰 후레시를 켰어
(진짜 이런일 겪음 걍 절대 문열지마 나도 지금 완전 후회해)
그 사람.. 내 얼굴 안보고 밑을 보면서 아.. 택배 여기가 아닌가.. 하는 찰나에 내가 눈알 굴려서 옆에 보니까
오른손에 야구방망이 있어서 그 짧은 순간에 문을 쾅 닫았지
그리고 초스피드로 문 다 잠고 벌벌 떨면서 문앞에 있었다. 와 손에 힘이 쫙 풀리는데 와... 진짜 눈물나더라
그리고 경찰에 신고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어
근데 때마침 친구한테 전화오는 거야. 그래서 받으면서 아빠~ 지금 온다고? 알겠어. 고모부도 지금 온대 어어
하고 끊었어. 근데 진짜 내가 귀가 잘들려.. 운동화 신었어 그새끼.. 근데 밑으로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더라
와... 진짜 그 새끼 내가 보기에 나혼자 집에 있는 거 아는 새끼인 거 같음.
왜냐면. 우리집 빌리가 한동이라고 했잖아. 우리엄마아빠랑 우리 옆집 어른들이랑
아랫층 애기엄마 부부랑 그 옆집 아줌마랑 같이 전부 다 양평으로 놀러갔어. 그니까 빌라에 나 말고는
사람이 없어.
3층에는 사무실이라 사람이 7시면 나가고~!!
그니까 이걸 아는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려고 온 거 같아
경찰불러서 조사했는데 일단 우리 빌라에 cctv가 없음. 게다가 골목에도 잘 없음^-^
버스 정류장 가는 거기에 딱 하나 있어. 일단 그 cctv 보고 연락준다는데 아직 없어..
구청에도 전화해서 조사나와서 cctv 설치해준다고 하고
엄마 아빠는 나보고 괜히 더 뭐라고 하고 이모네 가있으라니까 말도 드럽게 안듣는다고 하고
아.. 진짜 소름돋아서 이사가고 싶더라
내 친구는 막 사무실 사람 아니냐면서, 내가 너네 집에 갔을 때 입구 앞에서 담배피는 사람 인상이 너무
안좋았다고 말한 거 기억안나냐면서 우리가 나올때 그 사람 올라갔었잖아 근데 너가 3층 회사사람이라며
막 이러는 데 괜히 의심하긴 싫은데 진짜 다 무섭다
아 진짜 쓰면서 또 생각나서 막 불안하고 무섭고.. 더운데 창문을 못열겠어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
너네 진짜 문단속 잘하고 혼자 집에 있는 걸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아 진짜 엄마 아빠랑 있으니까 마음이 너무 편해.....
한마디로 죽다 살았네 ㅁㅊ ㅋㅋㅋㅋ
보지냐?
하이튼 말은 존나게 안들어요ㅡㅡ
난 진짜 갈등되는게
우리집도 가끔 뭐 갖다주러 오는 사람들이 있거든?
문을 열어줘야 할지 걍 버틸지 항상 고민돼
미친ㅋㅋ 방망이든 십색기 죽창 날리고싶네
나도 비슷한일 겪은 후로 남자가족 없을땐 인터폰이나 배달음식 택배안받아 남자가족이 받아야 강도들이 안넘본다 여자혼자있는집 여자끼리 사는집 이런거 절대로 티내면 안된다
이건내경험인데 우리빌라는 여자들만 사는 작은 빌라걸랑 이런경우도 문앞에서 하루이틀간 쭉 지켜보고 여자만 들락날락거리면 '이 빌라는 남자없는건물이구나' 하고 후레시랑 도구챙겨서 밤에 들이닥친다 개씹색기들
특히 택배시킬때 남자이름으로시키고 부재중이니문앞에놔달라고 메모남겨놓고 시켜라
부모님말씀좀 잘듣자 정신나간년아
거기서 문을 열면 어떡하냐 ㅡㅡ
빌라건물 입구에 cctv 설치해달라고해~ 그럼 함부로 안들어와 요즘 건물에 cc는 필수야
역시사람이제일무섭땅 8ㅅ8
말좀잘처들어라
문열다니 간크다
한달도 전에 일인데 씨발 말 좀 쳐들어 먹어라 미친년아 동네 위험한거 니 글에 구구절절 다쳐적어놓고 하여튼 이런 띨빵한것들이 일터지고나서야 후회하지 씨발
재밌게봐놓고욕존나하네ㅋㅋ
츤츤되는거 웃기네 ㅋㅋ
졸라착한 공갤럼들... 시발데레만 모였네
사람이 제일 무서웡
ㅋㅋㅋ 몸좀 사리세요..
ㅋㅋ 보지있는 집만 노리는 잦새끼들이 잘못한걸 누굴탓하노 이기
니엄마
강간 노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