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회 초년생일때 제일모직에서 일했었다.

그날도 일 끝나고 퇴근하는데 제일모직 앞쪽의 작은 공단 지나가는데 갑자기 사고났다!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

그래서 후다닥 가보니 공장앞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있길래 나도 껴서 봐보니 사람들 시선 끝에

공업용 타워교반기가 있더라

참고로 교반기가 뭐냐하면 간단히 말해서 믹서임 가정용 믹서처럼 칼날이 달렸고 그런건 아니고 굵은 봉 여러개로 부수고 섞는 기계야

어쨌든 웅성거리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사람이 그 속에 빠졌다는거야

그 공장 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기계위로 올라가서 뭘 해볼랴고 하는거 같은데 결국 119 올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119 대원들이 교반기 위에 올라가서 난간에 로프달고 교반기 속으로 내려가더라

그리고 한참있다 다시 놀라와서 안되겠다 산소랑 유압가저와 하더니 기계 아랫부분을 뜯어서 사람을 빼더라

그리고 119 온 후부터 119 대원들이 구경거리 아니라고 사람들 밀처내면서 못보게 했는데 뭐 있던 사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지

사람이 으깨져 죽은 모습을

사람이 으깨지면 어떻게 될꺼 같냐?

생각외로 피는 많이 안남... 머리쪽은 피가 많이 나지만 몸쪽은 상각 외로 별로 안나더라

그런데 분홍색의 살들이 몸 밖으로 비져나와 있고 비유가 아니고 이토준지 만화보면 사람의 몸이 미정상적으로 길고 뭐 그런 것들 처럼 팔 다리 몸통이 늘어나 있더라 그리고 곳곳은 몸이 터져있고

몸이 터진부분이 상상이 잘 안가면 튜브 같은데 들어있는 로션같은거를 주둥이를 위로 가게 하고 어느정도 짠다음 위에 나와 있는 로션의 모습을 보면됨 그거랑 비슷함

집이라면 한번 해보고 그게 살과 지방이라고 상각하면 됨

어쨌든 119대원들이 시체는 잘 수습해서 처리 했고 나도 집에 갔는데

그 후로한 2주동안 고기를 못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