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정신줄을 놓고 있어내가  글을 쓰려고 한지 벌써 세번째야책상 앞에 앉아서 글을 쓰려고 하다가 갑자기 정신을 차려보면 3시간 후고나는 현관에서 이미 담배  갑을  아작낸 채로 있는거야다시 컴퓨터로 가보면워드 창은 그냥  비어 있어.

근데 문제는 내가  쓸때만 이런 일이 생기는  아니라는 거지내가 가장 처음 기억하는   Blake Heather 처음 마을에  몰고 들어갔다가 나온 다음이었어 다음부터는 그렇게 필름 끊기는게 하루에도 두세번  일어나그냥 방에 들어가다가 갑자기 내가 바로 30 전부터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기억을  하는거야배고프다고 투덜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셋이 TV 앞에서 피자를 먹고있다거나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불꺼진 방에서 침대에 누워있다거나.

Blake Heather 전혀 이상한 점을  느꼈대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 동안 그냥 완전 정상으로행동했대  스스로를  방에 격리시켜야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Blake 절대 나를 혼자 두지않아그리고 되게 고집스럽게 여기 남아있어. Heather 데리고 다시 San Francisco 돌아가려고하지도 않아 말로는 자기들도 아마 감염이 이미됐을 수도 있으니까그걸 다시 다른 데로 퍼트리고싶지 않다는거야그리고 나를 여기 혼자 남겨두지도않을 거고이렇게 말하면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말을 듣고 굉장히 안심이 됐어. Blake Heather 그거 가지고  심각하게 싸우고 있는  같아몇분 전에 Heather 산책 갔다오겠다고 하면서 뛰쳐나갔어아마 Blake 절대 틈을 내주지 않으니까 서운한 거겠지근데 어쩌겠어자기 혼자 운전해서 가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어쨌거나나는 너희한테  모든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설명해주기로  스스로 약속했으니까일어났던 순서대로  설명할게근데 중간중간에 필름이 끊겨서 모든 것을 빠트리지 않고 설명해주겠다고는  못하겠다.

 다음날에는 마을에 들어가지 않았어 아직도그 전날 일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고 (사실 지금도 그래내가 다시  마을로 돌아가고 싶은건지 확실하게 마음을 정하지 못했거든하지만 그렇다고 집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아니었어. Hillside 아파트에서 가져온  노트북은 지퍼백에 넣어서 카운터에 올려놨는데아무도 그걸 만지고 싶어하지않았지   하루종일 술을 마시면서 보냈어. Heather Blake 계속 여길 떠나는  가지고 싸우고 있었어. (“제발자기야이제 그냥 가자. Claire는 그냥 여기 혼자 두면 되잖아우리 문제도 아닌데 왜그렇게 붙잡고 있어?”) 하지만 Blake 역시  절친이었어걔는 Heather 사귀기 훨씬 이전부터 내절친이었다고. Blake 절대 나를 혼자 두고 떠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말했어그리고 나처럼  마을의 비밀에 대해서 엄청나게 궁금해하고 있었고.

  오후 3 쯤이었어   오레건 지역 번호로 나한테 문자가  거야문자를 그대로 옮겨 적을게. “HEllo beautiful. so Happy youv3 decided to stay. i’m tHrowing a littl3 party in your Honor. wE can’t wait. see you soon!” (안녕이쁜이.너가 여기 머물기로   같아서 기뻐너를 위해서 조그맣게 파티를 하려고진짜 기대된다 다시 만나!) 저번과 마찬가지로 대문자와 숫자만 따로  봤어그리고 쓰자마자 지워 버렸어. “He H3 H3 HE”도대체 “HE()” 누군데 자꾸 언급하는거지?

19 아침에 나는  나아진 기분으로 일어났어그날 밤에는  세시간 정도   있었거든 머릿속에는 그때의  시카고에서  문자로 가득했어고등학교에 가면 답을   있을 거라는  문자 다시 마을로 돌아가야 했어그때  내가 감염됐다는걸 거의 확신하고 있었고만약 그렇다면 마을을 떠나서 집으로 가는  오히려  좋은 선택 같았으니까.나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지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는 것뿐이었어 하면  마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멈추게   있을지도 몰라 마을에 불을 질러버리는 한이 있더라도어떻게든 답을 찾을거야어쩌면  감염에 대한 해독제가 있을지도 모르지아니면 그것에 대항하는 방법이라도아니면.. 뭐든간에.

  Blake 내가 마을로 다시 돌아갔을  Heather 우리를 따라오지 않았어걔는 너무 무서워하고있었거든그리고 자기들을  일에 끌고 들어온 데대해서 나한테 엄청 화가  있었어  잘못은 아니지 그래도 걔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으니까나랑 같이 여기 오기 전에 분명 걔들한테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알려줬지만그래도 어쨌거나긁어 부스럼을 만든  나니까.

첫째  밤에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고등학교를 한번 봤었기 때문에다시 찾는  어렵지 않았어고등학교는  회색 건물이었어가운데에는 빨간  두개가 있었고도보에는 가로수가 빽빽하게 심겨져 있었어한마디로 말해서 되게 그림 같은 학교였어학교 입구에는 ‘Charles M. Hadwell 고등학교라고쓰여 있었지.

저번에 아파트도 그렇게 들어가기 쉬운 곳은 아니었지만여기는 더했어학교는 진짜 단단하게 잠겨 있었어같은 블록에 있는 다른 집들이 문을 활짝 열어둔 것과는 아주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지정문은 쇠사슬로 칭칭 감겨져서 자물쇠로 잠겨 있었어.우리는 마지막 수단으로 쇠지렛대를 써서 열어보려고 했지만체인이  손잡이에 너무 단단하게 감겨있어서 문을   있을  같지가 앉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