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이 어느정도 연결되있는건 믿는다.
잊을만 하면 꾸는 꿈이있다.
하얀 백발이 허리넘어까지 오는 할매가
내손을 잡고 끌고가는 꿈.
한참을 끌려가다 쌍욕을 하고 얼굴에 침을뱉고서 깬다.
그런 꿈을 꾼날 혹은 그 다음날은 항상 지랄맞은 일이 있었다.
첫번째
17살때 피씨방을 가던중이었다.
골목을 나와서 길을 건너면 바로지만,
횡단보도가 멀리 있어서 주로 무단횡단을 했다.
무단횡단을 해서 길을 건너려던 차에 신발끈이 풀려있길래
건너지 않고 신발끈을 묶었고 옆에 있던
초딩이 먼저 길을 건너갔다.
...고 생각했는데 쿵!!소리가 나길래 고개를 들어보니
택시한대가 초딩을 박아서 도로에 널부러진 초딩이
피를 흘리며 움찔움찔 거리는게 눈에 들어왔다.
바로 119에 신고함ㅋ
두번째
백일휴가날 ktx타고 서울역와서 신풍역으로 넘어갔다.
신풍역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면 집인데
담배가 딱 떨어진것.
편의점에 들어가서 담배계산을 하고 있는데
큰 소리가 나길래 밖을보니까 차3대가 연쇄추돌해서
인도까지 올라온게 보였다.
개 식겁함...
세번째
일주일전에 출근하러 역까지 걸어가고 있었다.
시장통을 끼고있는 조그만 횡단보도에서
아줌마 한분이랑 불을기다리다가 문득보니
폰을 집에두고온것...
때마침 불이 바뀌고,나는 뒤돌아서 집으로 향하던 찰나
쿵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아줌마가 트럭에 치여서 비명을지르고 있었다.
꿈을꾸고 스스로 조심하는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저런일들이 꿈을꾼날에 주로 일어나서
가끔은 소름이 끼친다
신기하네
헐
목숨이한 열개쯤되나보다
인생의 운을 목숨값으로 다 쓰는 듯 - DCW
맞는듯 미래를 암시하는?그런 징조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