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갤은 변함이 없구나,..
글 리젠률이 참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여기 매력이니깐 뭐
아무튼 오늘은 그 후의 얘기를 조금 더 풀어볼까 해
재밌게 읽어준 친구가 있어서 조금 기쁘다
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시작할게
그 꿈을 꾸고 난뒤 며칠이 흘렀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한 일주일정도? 지났던것 같아
시험기간도 어느덧 마무리되어가고 몸도 마음도 시험에 지쳐있을 쯔음 이었어
그러다가 또 꿈을 꾸게되었지...
아무튼 그때도 평범하게 어둑어둑한 저녁시간이었어
가로등 불빛만 조금 새어 들어오는 내방..
솔직히 꿈을 꾸고 있었는지도 몰랐어
잠에서 깬 나는 배도 고팠던 것 같고 해서 이왕 잠에서 깬김에 밥이나 먹고 다시 잘까 싶어서 자리에 앉았는데 좀 귀찮기도 하고 우리집이 좀 추운편이라 전기장판밖으로 나가기도 싫고 해서 막 고민을 하고 있었어
그러면서 빛이 비추고 있는 방 한구석을 봤지
뭐라그러지 약간 평행사변형? 모양으로 방 구석을 항상 비추고 있던 불빛이 그때는 모양이 좀 달랐어
뭔가 그 네모안에 그림자가 있는거야
어라??
그걸 보는순ㄴ간 막 머리에 그 팟하고 한장면이 떠오르는거야 뇌리에 스친다고 표현하나
몇일전에 밖을 미동도 없이 쳐다보고 있던 그 단발머리가 딱 떠오르는거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순간 또 온몸에 털이 쭈뼛쭈뼛하고
심장이 또 뛰기 시작했어
식은땀이 막나고 호흡도 불안정해졌어
말초신경하나하나가 긴장에 떨고 있었어
너무 무서웠어
뿌뿌는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그냥 집에 나랑 그여자 둘만있는 느낌이었어
5분? 10분?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흘러만 갔어
나아지는 것도 해결책도 희망도 보이지 않았어
이전에 어떻게 해결했는지 기억도 나지를 않았어
그림자는 역시 미동이 없고 아까 같은 모양이었어
그러면서 현실을 부정하기 시작했지
아닐거야 빨래같은건데 내가 그꿈때문에 쫄아서 착각한 걸거야 제발 빨래이세요 ㅠㅠㅠㅠ
애써 현실을 부정하면서
천천히 고개를 돌렸어
근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있더라 그여자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한기같은 것도 느껴지는 것 같고 숨쉬기도 힘들었어
그러고 내가 쳐다보는 순간 그 여자애의 고개가 조금씩 돌아가기 시작했어
얼굴이 돌아가면서 옆얼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난 기억을 잃었어
다음기억은 아침이었던 것 같아
생각보다 이른 아침에 일어났어
방금 일어났지만 몸은 천근만근이고 엄청 피곤하고 머리도 좀 아프고 그러더라고
담배를 피는데 무슨맛인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였어
그야 그런 꿈을 꾸니 잠을 설칠 수 밖에 없지 ㅜㅜㅜㅜ
뿌뿌는 장판위에서 꿀잠을 자더라고
평소 같았으면 깨워서 장난좀 쳐주고 그럴텐데 그날은 아침부터 컨디션이 영 꽝이라 그냥 자게 놔두고
학교갈 채비를 해서 학교에 갔지
그날은 강의시간 내내 잤던것 같아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뭐 당구치러가고 겜방가면서 또 서서히 잊어갔어
그뒤로 이틀? 삼일? 정도 지났던거 같아
어둑어둑한 방에서 또 눈을 떴어
그때쯔음엔 나는 내방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생기기 시작했어
그날도 역시 가로등 불빛이 방 구석을 비추고 있는데 그림자가 있는지 조차 확인하기가 두려웠어
이게 또 웃긴게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잠도 못자겠고 시간만 무의미 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그 시간이 또 너무 안가ㅠㅠㅠㅠㅠㅠㅠㅠ
1초가 1분같고 1분이 한시간같고 그러는거야
귀신은 네시?가 넘어가면 힘을 못쓴다는 얘기를 어디서 또 들어가지고 그상태로 네시까지 기다려볼까 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미친듯이 안가ㅠㅠㅠㅠㅠㅠ
막 시계를 계속 보고 있으면 시간이 더안가는 느낌있자나
또 상황이 상황이니까 막 더 안가는 것 같은 느낌인거야
그여자가 있나 없나 확인하자니 무섭고
확인한다고 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이 꿈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는 상황이 반복될수록 여자의 고개가 점점 많이 돌아가서
180도가 돌아가면 죽는거 아닌가 싶기도한거야 ㅠㅠㅠㅠ
진짜로 정신줄을 놓을 것만 같았어
귀신이 보인다는 애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냐 ㄷㄷㄷㄷㄷㄷ
소름끼칠 정도의 적막과 고요함이 더욱 멘탈을 부여잡기 힘들게 만들었어
뿌뿌는 도대체 뭘하는지ㅜㅜㅜㅜ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고
청소부아저씨 차가 골목을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왔어
그렇게 해가뜰때까지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밤을 새고 말았지
그날은 완전 망했어
강의시간은 당연히 자고 밥도 잘 못먹겠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너무 피곤하고 너무 힘들어서 그날은 강의가 끝나자마자 집에 왔어
네시쯤이었던것 같아
집에오자마자 그냥 누워서 잤어,,,,,, 귀신이고 뭐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었거든
그렇게 그날하루가 기억속으로 사라져 버렸어
일어나니 아침이더라고 상당히 오래자서 그런지 몸에 피로가 많이 풀린 그런느낌이었어
시험기간이라 내가 너무 피곤해서 가위에 눌렸나보다 싶었어
평소 공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나는 가위에 눌려본 적도 없고 어떤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가위한번 눌려보고 싶다 했었는데
다신 겪고 싶지 않은 기억이 생겨버렸지 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해봤다는 것에 완전 손해는 아니네 라는 ㅈㄴ멍청한 생각을 했지 ....
무튼 그런식으로 나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렸고
그렇게 또 하루가 저물고 그 날 저녁이 왔지
분명 내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렸기에 공포가 좀 누그러 들긴 했는데
그래도 괜히 내방이 을씨년스럽고 소름돋는거야
불끄고 자면 뭔가 또 ㅈ댈거같은 그런느낌?
그래서 불을 켜고 자기로 했어!
슴다섯이나 쳐먹고 그게 무서워서 불켜놓고 자는 내가 한심스럽기도 하고 자존심도 좀 상했는데
그래도 뭐 무서운데 별 수 있나....
그렇게 불켜놓고 폰좀 만지작거리면서 뿌뿌랑 놀다가 잠이 들었어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정신이 점점 맑아지면서 잠에서 깻어
잠에서 깼다기보단 뭐랄까 희미하고 몽롱했던 의식이 점점 선명해지는 느낌?
시간은 아마 밤에 잠들었으니 그때는 새벽이었겠지
눈을떠보니 가로등불빛이 새어들어오는 내방이었어
'아 뭐야이거 ㄷㄷ '
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어
불안하고 초조하고 심장이 쿵쾅쿵쾅뛰기 시작했어
그렇게 누워서 아 내가 내렸던 결론이 틀렸구나하는 생각이 막 들었어
그 어두운 내방이 너무 무서웠어
소름돋게 조용한 것도 너무 무서웠어
그렇게 누워있는데
???
내 방이 어둡다는걸 눈치챘어
아니 분명 불을 켜놓고 잠들었는데 머ㅏㅎ먿ㄱㅎ머규ㅓㅗ
이거 100프로 나타났어 그년이 ㅜㅜ
왜그러는거니 도대체 왜 나니 하면서 그사람을 원망하기 시작했어
이제는 무섭기도 무서웠는데
다음날 피곤에 쩔은 몸으로 학교를 가야하는 사실과 뭐 그런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섞여서 짜증이막 솟구쳤어
그러면서 눈을 딱 감고 어떻게든 자보려고 하는데
갑자기 티븨가 켜지는거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세상에ㄷㄷㄷㄷㄷㄷㄷㄷㄷ
티븨는 내가 당구를 엄청좋아해서 빌리야드채널에 맞춰져 있거든
티븨를 키고 끄고 밖에 안해서 채널이 바뀔일이 없는데
켜진티븨는 그 치지직거리는 화면있자나 없는 채널틀었을 때 그 회색화면
그게 틀어진거야 ㅠㅠㅠㅠ
티븨틀면 원래 쿡 그 메뉴? 그게 나와야 하는데 그것도 안나오고 몇번채널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 회색화면이 켜졌어
그 조용한 방에서 치지직 거리는 소리가 너무 소름돋고 무서웠어
티븨가 틀어진 순간부터 내 머릿속엔
'집을 나가야해 이건 안되겠다' 싶었어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어
그 왜 가위에 눌리면 손가락끝부터 움직이다보면 가위가 풀린다자나
그래서 열심히 시도했어
제발 제발 여길 한시라도 빨리 나가야한다는 마음만 가득차서 안간힘을 다해 노력했어
그 때
베란다문이 스르르륵하면서 열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원래 반쯤닫아놓고 사는데 그 남은 반이 열리는건지 닫히는 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스르륵소리가 들렸어
그러더니 옷걸이쪽에서 뿌뿌가 하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 고양이가 경계할때 꼬리세우고 막 위협하는 소리있자나
그여자가 가만히 있었으면 뿌뿌도 그냥 쳐다만 봤을건데 저런 소리를 낸다는건 그여자가 뿌뿌에게 가까워지고 있단 얘기.......
그년이 내방으로 들어오려는구나
아무 생각이 안났어
너무 무서워서 그냥 누워서 발발발발떨면서 또 하느님 부처님만 찾아해매고 있는데
베란다로 부터 후후훗? 이런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난 정신을 잃었어
쓰다보니 길어지네
다음에는 좀 정리좀 해서 올리도록 할게
쓸데없는 내용은 좀 생략좀 해야할거같네
아무튼 읽어줘서 고맙!
공이갤의 레전드가 탄생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야무섭다
진짜재밋어 시빨
보지가쓴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