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머니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5년 정도 전. 아버지 회사의 거래 상대 회사에서 어머니가 일하고 있었습니다.
거기 회사 사장은 가끔 화가나면 [그 서류를 제대로 보세요!]라고 말하고선
화를 내며 주변에 화풀이를 하고 물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오늘도 사장님 기분이 나쁘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돌아가는데
그 날은 보름달이 뜬 날이었습니다. 즉 만월의 날입니다.
다음 달에도 그 다음 달에도 그런 일이 있어서, 만월이 되면 기분이 나빠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보름달이 뜨는 날이니까 회사에 가기 싫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딱히 병 같은 것도 아무 것도 없었던 그 사장이 갑자기 사고로 죽었습니다.
원인은 심장 마비와도 비슷한 돌연사였습니다. 과로였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 사장이 죽기 전날, [나 내일 죽기 때문에..]라고 부인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부인은 [또 그런 헛소리를..]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잤다고 합니다.
몇시간후.
아무래도 사장의 말이 마음에 걸린 부인이 [왜 내일 죽는다고 말했어?]라고 묻자
[응? 내가 그런 말을 했었나?]라며 전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날 유언 같은 것을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어머니는 사장의 꿈을 꾸었습니다.
사장은 자고 있는 어머니에게 와서 말을 걸었습니다.
[왜 회사에 내 자리가 없는 거야?]
그래서 어머니가 [사장님은 이제 돌아가셨기 때문에..]라고 말하자
[나 안 죽었어. 나 안 죽었다고!!]라고 말했답니다.
어느 날, 회사 사람들과 잡담하다가, 사장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그 꿈에 나왔던 사장의 이야기를 했는데, 다른 사람과 사장의 부인도 같은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나 안 죽었어. 나 안죽었다고!! ] 그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소름끼쳤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 사장이 꿈에 나와서 [나 안 죽었어. 나 안죽었다고!!]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덧붙이자면, 돌아가신 날은 만월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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