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29:34 ID:Q7Ux5uGQwag
그때는 동물의 숲이 나온지 얼마 안됬을 때였을거라고 기억한다. 닌텐도를 사고 처음 산 칩은 닌텐독스였고, 난 육성과 강아지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었다. 알다싶이 닌텐독스는 친구와 교류하기에는 적합한 게임이 아니었고, 닌텐도가 있던 친구들은 포켓몬 따위로 교류하였다.
2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0:28 ID:Q7Ux5uGQwag
나는 몇번이나 부모님께 다른 칩을 사달라고 졸랐지만 부모님은 내가 게임에 빠지는 것이 염려되었는지 더이상 칩을 사주시지 않았다. 커다란 마트에 갈 때는 부모님과 함께할 때 뿐이였기에 나는 다른 칩을 살 수 있는 기회 같은게 없었다.
3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1:14 ID:Q7Ux5uGQwag
어느순간 TV에는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광고가 나왔었다. 그 것을 가져온 아이는 친구들사이에서 자랑하기 바빴으며 그렇게 자랑하는 아이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갔다.
4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2:24 ID:Q7Ux5uGQwag
서로의 마을에 놀러가서 숨바꼭질 따위 놀이를 하는 것을 나는 그저 부러워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가지고 싶었기에 모아두었던 용돈을 숨겨 엄마를 따라 큰 마트에 갈때 따로 사려고 했었다. 물론 그것은 실패했었다. 울고불고 단식투쟁도 해봤다, 결국 부모님은 크리스마스선물로 나에게 동물의 숲을 사주기로약속하였다.
5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2:56 ID:Q7Ux5uGQwag
나에게는 기다린다는 선택지 밖에 남지 않았었다. 어느날 나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친구가 친구와 동물의 숲 통신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녀에게 부모님을 어찌 설득하였는지 물어보았다. 그녀는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보다 쉬운 길을 찾았다고했다.
6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3:43 ID:Q7Ux5uGQwag
인터넷에서 직거래로 중고 칩이나 불법 칩들을 구할 수 있다고 하였고 그녀에게 자세한 방법을 들었다. 나는 모아두었던 돈으로 R4라고 불리는 칩을 얻었고 내가 바라던 것들을 전부 얻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7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4:19 ID:Q7Ux5uGQwag
거기에는 포켓몬등 몇몇개의 게임이 있었지만 동물의 숲은 없었다. 나는 다시한번 인터넷의 힘을 빌렸고 3시간의 서핑 끝에 파일을 하나 얻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속에는 롬 파일 뿐 아니라 세이브 파일도 딸려 있었던 것 같았다.
8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5:14 ID:Q7Ux5uGQwag
나는 감격하며 그 파일을 실행시켰다. 어째서인지 시작은 택시가 아니였지만 너무 흥분해서 그때는 깨닫지도 못했다. 그 어떤 선택지를 누르지도 않고 내가 보기에 아름다운 옷을 입은 남자 아이가 작은 집에서 나왔다.
9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5:54 ID:Q7Ux5uGQwag
필드는 전부 꽃밭이였고 지도와 다른것들은 정상이였다. 편지함이 반짝이기에 확인했더니 아무것도 없는 이벤토리에 편지가하나 들어왔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문법이 몇개 틀렸던 러브레터였다. 마지막줄은 바다에서 기다릴게 였다.
10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7:55 ID:Q7Ux5uGQwag
나는 뛰지 않았는데도 내가 걸을 때 마다 지나간 길위에 꽃들이 사라졌고 주민회관과 상점을 가보았지만 문이 닫혀있었다. 몇시에 문이 연다는 소리조차 없었다. 닌텐도 소리가 최대였는데 문을 보고 a를 누를때마다 쇳소리같은 소리가 들려 깜짝깜짝 놀랐다.
11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8:25 ID:Q7Ux5uGQwag
걷는도중 어떤 주민도 마주하지 못했다. 이상하다 생각했다. 나무들은 듬성듬성있었는데 전부 보라색 사과들이 열려있었다. 흔들었더니 꽃이 없는 곳에만 열매가 떨어졌다. 주워보았지만 별 의미가 없었다.
12 이름 : 이름없음: 2014/10/09 23:38:39 ID:qhIBkkm31lQ
보고있어 계속 풀어줘!
13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39:28 ID:Q7Ux5uGQwag
뒤늦게 바다쪽으로 걸어갔다. 꽃들이 사라지는게 기분나빴다. 바다에 가자 잘린 야자수의 밑둥들만 잔뜩 있었다. 오른쪽으로 쭉 갔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반대쪽으로 걸어갔다.
14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40:19 ID:Q7Ux5uGQwag
걸어가다가 캐릭터가 멈춰버렸다 조작이 눌러지지않았다. 왼쪽에서 무언가가 걸어나왔다.
15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41:36 ID:Q7Ux5uGQwag
Bgm은 부드러운 오케스트라 풍으로 바뀌었고 왼쪽에서 나온 동물은 내 앞에 와서 말을 걸었다. 나와 결혼해 줄래? 그 멘트가 끝나고 나서야 조작이 가능해졌고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었다.
16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42:01 ID:Q7Ux5uGQwag
캐릭터에게 다시 말을 걸자 같은 말이 나오며 선택지가 나왔다. 고맙지만 난 윌을 사랑해. (나는 그것이 윌이였는지 빌이였는지 확신하지못한다) 그 외의 선택지는 없었다.
17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42:28 ID:Q7Ux5uGQwag
난 그것을 눌렀고 동물은 그렇다면... 이라 대답한 뒤 갑자기 캐릭터에게 더 가까이왔고 화면이 검게 변했다 .알 수 없는 비명소리가 들려 놀라 닌텐도를 집어던졌고, 그것은 꺼져버렸다.
18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42:55 ID:Q7Ux5uGQwag
나는 다음날 그것을 학교에 가져가 친구들과 다시 실행해 보았다. 무서웠기에 가장 친한 친구가 대신 하도록 하였고 그 친구는 반신반의 하는 표정으로 게임을 켰다.
19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43:26 ID:Q7Ux5uGQwag
게임을 실행하자 이번엔 검은 화면과 쇳소리가 섞여있는 bgm이 나왔다. 모두 흥미롭게 그것을 바라보았고 몇초후 동물의 숲이 아닌 일러스트가 한장 떠오르며 글자가 나타났다.
20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45:15 ID:Q7Ux5uGQwag
널 너무 사랑해. 그 글자와 함께 1인칭의 어두운 방과 묶여있는 주인공 캐릭터 자신의 것으로 추측되는 다리가 보이는 일러스트였다. 꽤나 퀄리티 있어보였다.
21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46:56 ID:Q7Ux5uGQwag
회면을 클릭하자 서걱 하는 소리와 함께...우리 모두는 이 시점에서 닌텐도를 닫이버렸다. 내 친구는 칩을 강제로 빼버렸고 다행히 내 닌텐도는 고장나지않았다.
22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09 23:47:55 ID:Q7Ux5uGQwag
나는 그길로 칩을 도저히 실행할 용기가 나지 않았고 이젠 그것이 어디있는지 잊어버렸다. 그해 12월에 나는 동물의숲을 선물로 받았고 몇몇은 이미 질려버렸지만 여전히 몇몇은 하고있는 그 게임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오늘 79의 글을 읽고 다시 칩을 찾아보았지만 역시 이사가면서 사라진 것인지 그 R4는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23 이름 : 이름없음: 2014/10/10 00:03:49 ID:bj1FdxdVNbU
대박..ㄷ
24 이름 : 이름없음: 2014/10/10 01:20:22 ID:oI2icmdeiWs
오올 재밌네
25 이름 : 이름없음: 2014/10/10 10:40:29 ID:2aTgIycCh4c
재밌다! 다른이야기는없어?
26 이름 : 이름없음: 2014/10/12 10:25:26 ID:0e1e1D0DCZg
의외로이런경우 많다고들음 고전게임이라던가 동숲같은 닌텐도겜이라던가
27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44:02 ID:CwBPamtubg2
[번역] 실외기 바구니 속 인연
28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44:43 ID:CwBPamtubg2
나는 꽤나 잘 나가는 곳에 취직하여 20대를 정신없이 보냈었다.
그 와중에 3년간 사내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였고, 회사 근처 아파트에 신혼집을 차렸다.
연년생 아이를 낳았고, 둘 다 아들이였다. 아이들과 함께 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의 길을 택했다.
이것은 내가 그 길을 택한지 4년쯤 되었을 때의 이야기다.
29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45:23 ID:CwBPamtubg2
우리 아파트는 에어컨 실외기를 밖에 설치 할 수 있도록 바구니 형태의 쇠로 된 구조물이 있었는다.
우리는 거실에만 에어컨이 있었고 방에는 그것이 없었기에 실외기를 나두는 곳이 비어있었다.
30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45:44 ID:CwBPamtubg2
어느날 아이들 간식을 구웠는데, 그날따라 엄청 맛있었다.
따뜻 할 때 다 먹어야 할 듯 싶은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남겨놨기에 옆집에 조금 가져다 줄까 생각하던차에 안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안방에 들어간 나는 그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사실 누구라도 그랬을꺼다.
31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46:19 ID:CwBPamtubg2
창밖에 실외기를 위한 구조물에 15살 남짓 된 소녀가 있었고 그녀는 창문을 열어 달라는 듯이 노크하고있었다.
나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아이를 위해 창문을 열었고 아이가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왔다.
32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46:44 ID:CwBPamtubg2
13층 아파트의 실외기에 여자아이가 있었다면 누구라도 나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어째서 그런 곳에 있었던거야?"
"집안에서 불이 났을 때 탈출하는 도구를 발견했는데 실험해보고싶었어요"
33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47:41 ID:CwBPamtubg2
대충 이런식으로 대화 한 것 같았다. 맙소사, 생각도 없이 그런 일을 저지르다니 보통 아이는 아닌 듯 싶었다. 실제로 그녀의 허리에는 그 도구가 묶여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있다. 아이가 아들들이 먹고 있는 간식을 바라보기에 일단 주스와 간식을 줬고, 짧게 안전에 대하여 훈계하였다.
34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49:10 ID:CwBPamtubg2
그녀는 내가 어찌 처리할지 고민하던 것들을 싹 처리한 뒤에 자신의 집인 14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난 그것이 그녀와의 인연의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35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49:40 ID:CwBPamtubg2
다음날에도, 또 다음날에도, 간식시간이 되면 그녀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것도 실외기자리로! 창문을 열어주지않으면 그녀를 밖에 둘 수 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열어줄 수 밖에 없었다.
36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50:07 ID:CwBPamtubg2
그렇게 내가 만든 과자의 평을 듣거나, 시시한 수다를 떨거나, 아들들과 놀아주는 그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나는 늘 그녀몫의 간식을 남기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몇번이고 문으로 와달라 사정했지만 그녀는 한번도 청을 들어주지않았다.
37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50:32 ID:CwBPamtubg2
그렇게 대화하던 차에 그녀의 이혼 후 아버지는 사업이 망하고날카로워 졌다던가, 그녀의 몸이 별로 좋지않아서 집밖으로 자주 못 나간다는 따위의 이야기를 들었다.예의가 아니였지만 그녀의 묘사 속 아버지는 너무 무서웠기에 감히 만날 엄두가 나지 않았다.
38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51:07 ID:CwBPamtubg2
나는 그저 14층 앞까지 그녀를 바래다 주고 내려오곤 했다. 그녀가 다른곳으로 들어갈까봐 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까지 보고 내려왔었다. 낮시간의 안방 창문은 밖에서 열수 있도록 방충망만 닫아놓았고, 딸이 없었던 나에게 그녀는 딸과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있었다.
39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51:41 ID:CwBPamtubg2
어느날, 그녀가 간식이 완성되기도 전에 안방 문을 열고 다급하게 거실로 뛰어나왔다. 불이 났다고 했다.나는 전혀 이상한 낌새를 못 느꼈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집에 불을 냈다고, 막을 수 없기에 혹시 이 집에 피해가 갈까봐 일단 내려왔다고, 그렇게 말했다.
40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52:09 ID:CwBPamtubg2
그녀의 말은 진심같았기에 나는 일단 두 아들과 중요한 물건 들만 챙겨서 계단을 사용하여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 그녀에게 같이 내려가자고 제안했지만, 아버지를 두고 갈 수 없다고 했다. 꼭 내려갈테니 밑에 먼저 내려가라고 하였다.
41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52:33 ID:CwBPamtubg2
내가 밖으로 나왔을 때는 안에서 느끼지 못한게 이상하리 만치 불은 커져있었고, 정신없던 나는 그제야 911에 신고할 수 있었다. 불이 꺼지고 난 이후에 그녀를 찾아보았지만, 나는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42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8:53:21 ID:CwBPamtubg2
그리고, 웃기게도, 불의시작점은 14층이아니라 8층이였고, 가스벨브를 잠그지 않아서 사고가 났다고 한다. 14층에는 아무도 살지 않았다고, 아파트 주인의 말을 듣고도 나는 몇번이고 되물어야했고, 납득할만한 답을 찾지 못했다. 그 이후 우리는 이사를 해야 하였고, 내 아들들이 그때의 아이만큼 커버린 지금,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지만. 그녀가 아니였다면 나는 지금쯤, 내 사랑하는 아들들은 지금쯤, 어떻게됬을까 생각하면 어찌되었든 그녀에게 감사할 수 밖에 없다.
43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19:21:25 ID:CwBPamtubg2
[번역] 비쥬얼 컬러
당신의 컴퓨터와 나의 노트북은 색의 출력이 미세하게 다르다. 그렇지 않은가?
친구의 컴퓨터와 당신의 컴퓨터의 색 출력도 다르다. 그것은 기종의 차이일 것이다.
자, 당신의 눈과 나의 눈은 같은가? 다른 기종의 것이다.
예를 들자면, 다들 핫 핑크 라고 부르는 색을 나두고 사실 제각각 다른 색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핫 핑크 라고 배웠기때문에 우린 같은 색을, 다르게 보고, 같은 이름으로 인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44 이름 : 이름없음: 2014/10/19 19:56:18 ID:hgJUB7b07rw
번역 괴담 좋아하는데 오래간만에 봐서 기쁘다. 재미있게 보고 있어. 고마워!
45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19 20:03:44 ID:CwBPamtubg2
[잡담] 스레주는 자신이 흥미롭다 생각한 이야기를 함께 봐주는 이가 있어서 기뻐하고있다.
46 이름 : 이름없음: 2014/10/19 20:43:28 ID:Fy397+zypJA
번역괴담 ㄱㅅ ㄱㅅ 영어고자인 나는 그저 기다립니다
47 이름 : 이름없음: 2014/10/20 08:07:20 ID:9ktGQ+hexSA
번역괴담 완전재밌어! 고마워!
48 이름 : 이름없음: 2014/10/20 10:14:31 ID:6RtrdU+TfBc
45스레 왠지 귀여웤ㅋㅋㅋㅋㅋ나도 잘보고있다!
49 이름 : 이름없음: 2014/10/20 16:20:40 ID:MkykMoUckAs
잡담 귀엽닼ㅋㅋㅋㅋㅋ재미있게 보고 있어 스레주. 그다음도 기대할게!
50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20 16:20:55 ID:Dt9+rgRFTsc
[번역] 메신져
정신없는 와중에 글을 써봅니다. 몇일 전 병상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결국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그녀의 핸드폰은 제게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사망 다음날부터 모르는 번호로 메신져가 오고있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느낌이 나는데... 이상한 것은 분명 나는 외동인데 우리 어머니께 엄마(mommy)라고 어리광부리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 라는 내용이 있다는 겁니다. 장난같진않은데 도데체 누굴까요?
51 이름 : 이름없음 ◆1WkaDz7x6s: 2014/10/20 16:24:31 ID:Dt9+rgRFTsc
(기재일에서 3일 후 포스팅 된 글입니다.)
덧글이 달렸었는지 몰랐네요. 오랜만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너무 힘들었으니까 아무래도 좋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짜증도 나고, 고인으로 장난 치는 것 같아 홧김에 메신져에 누구냐고 답장해봤지만 그 날로부터 이틀째인 지금까지 갑자기 답이 없습니다.
이거 올리니까 갑자기 빡치네 나 스레딕애새끼들 존나싫어해 말투 씹극혐
65G빼고 다 뒤졌으면..
오늘은 여기까지 ^^7
테사다야 너가 올린거 다읽었다 거 퍼와줘
더
귀찮으니까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