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쓴 내글 봤듯이
ㅅㅂ 난 귀신을 본적이 없음
근데 내가 직접 느끼고 경험한 사건 몇개 나열해줄게 코믹위주니까 걍 웃으면서 보셈
1. 춘천댐낚시 백연어 사건
이때가 한 10년전 쯤이였음 내가 중딩때니까
아빠랑 춘천댐으로 보트낚시를 한 번 갔었어.
우리아빠가 낚시귀신이라 보트도 10마력짜리 있거든 (내껀 5마력)
아예 보트 싣고 아빠랑 출조했는데 (민물 낚시는 원래 보트낚시가 제일 유리함, 말그대로 원하는데 쳐갈수있기때문에 고기를 잡는게 아니고 쫓게 되는 상황이라 ㅋㅋ)
아무튼 보트타고 3박 4일 잡고 간거 같아
근데 사건은 1박째에 터졌지
보트가 얼만하냐면 그냥 일반 성인이 누울수 있을 정도야 (고무보트임)
그래서 여름에는 낚시하다가 졸리면 그냥 담요하나 덮고 누워서 별 보다가 잠들면
정말 좋지 ㅎㅎ
근데 1박째에 낚시도 안되고 걍 한숨자고 새벽에하려고 누워서 조금있다 잠들었던거 같아
근데 시발 갑자기 보트가 존나게 출렁거리는거야 진짜 씨발 상식적으로 민물에서는 그럴수가 없거든?
아니 시발 낮에는 바람이 존나 불어서 그럴수 있는데
그 고요하고 물안개도 잔잔한 물이 씨발 갑자기 파도처럼 치면서 그따구로 움직일 수가 없어
존나 놀라서 일어나니까 아빠가 당황한 목소리로 앉아있으라 하더라고
그리고 잠시후에 물결은 멈추고 다시 잠잠해졌지
그래서 내가 뭐냐고 이거 왜 이러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아빠도 갑자기 출렁거려서 뭐야 시발 하고
후레쉬 켜서 물안에 비췄는데
레알 아빠 표현으론 보트보다 조금 더 큰 허연색 물체가 보트 아래쪽으로 지나갓다는거야 ㅅㅂ
시발 우리아빠가 잉어 1m 2cm 잡은걸 본적이 있는데 진짜 괴물이야 절대 시발 어디 중랑천 왕숙천 이딴데에서 보는 잉어랑은 비교할수가없어
눈깔이 500원짜리 동전만하고
원래 물고기들 눈이 검은색자위에 흰색 으로 동그란 원형으로 그려져 있잖아
근데 1m넘는새끼들은 그 흰색 동그란 원형이 살짝 붉은색으로 빛남
시발 근데 보트보다 조금 더 크면 씨발 최소 2m짜리잖아
아빠는 근데 덤덤하더라고 백연어라고 하면서 백연어는 보통 1m까지 크고 저런건 돌연변이나 뭐 다른걸로 더 큰거라고
아무튼 이때도 낚시는 결국 다했는데 내 인생에 최고 무서운 경험이였음
2. 무당 새 발자국 사건
니네 무당 경험 해본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무당을 경험해본적이 없어
단, 난 무당이 뭐 그런 능력? 이 있다고는 믿음
바로 이 사건떄문에 ㅡㅡ
대학 입학하고나서 같은과에 어떤 샹놈색기랑 (지금은 연락 X) 조금 친해졌어
난 지금도 대학에서 아싸, 왕따임 그냥 공부하고 다른활동 일체안함 학교 3년간 단 한번도 한적없음
아무튼 시발 걔가 여소해준대서 뭐 좋아 이러고 만났는데
뭐 그냥 여자가 말도 없고 조용하고 좋더라고
근데 술을 안먹는다는거야
그래서 뭐 난 조용한것만으로도 만족했으니까 그냥 이런저런 개쓸데없는 얘기나 지껄이면서 말도안되는 드립이나 치고 있었지
근데 갑자기 시보랄년이 나한테 8100버스 타고 오셨죠?
이러더라
뭐 그럴수있다고 생각했음
근데 갑자기 내가 앉은 좌석위치(난 원래 무조건 한자리만 계속앉음), 내릴때 T머니 떨어뜨린거, 뭐 이런걸 다얘기하는거야 씨발
그래서 뭐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신내림 받았대 (즉 무당이 된데 곧)
시발 존나 무섭더라 그래서 내가 그럼 시발 여긴 왜나왓냐고 난 뭐하는거냐고 씨발 간다하니까
다음에 연락한다고 하고 지도 일어나서 같이 나갓음 그리고 인사도안하고 자기 갈길감
그리고 그 후에 얘가 자기집으로 초대하겠대
아니 시발 니네 상식적으로 이해가가냐? 1번만난 남자를 씨발 집으로 초대를 하는게? 그래서 내가 처음엔 안간다고 했는데
얘가 와서 밥만 먹고 가래, 자긴 어짜피 술 안마실거라고 그리고 부모님도 다 계신다고
그래서 존나 질질끌다가; 사실 나도 여자친구 만들고 싶었거든 그당시에는, 그래도 시발 무당은 아니잖아;
아무튼 질질끌다가 다른 약속도 없고 해서 가기로 했음
정확히 가락시장에 있는 주공아파트였음
아무튼 마중나와서 걔가 집데려가더라고;
의외로 집은 뭐 부적, 귀신사진, 장군사진, 이상한 액자 이런거 하나도 없이 존나 그냥 일반적인 가정집이더라고
그리고 부모님도 전부다 계시고 해서 인사드리고
얘는 지 학교친구라 소개하고 가락시장 구경왔대서 지가 대려왔다고 생구라치더라 지 부모한테
아무튼 밥을 차렸는데 레알 반찬이 한 16가지? 시발 존나 많고 맛도 존나있어서 2그릇처먹음
난 원래 한국 백반 좋아하고 맛있으면 그냥 체면 없이 더 달라하거든 ㅋㅋㅋ 어짜피 먹고살자고 하는건데
아무튼 다먹고 얘가 자기방 구경하래서 갓는데
진짜 내가 아는 여자애들 중에서 제일꺠끗한 방이였음
그리고 시발 혹시 무당이니까 뭐 아까말했듯이 염주, 향, 액자 뭐 이딴게 근데 하나도없더라 존나 찾았는데
근데 갑자기 얘가 자기가 재밌는거 보여주겠다더니
얘 방 나오면 바로 화장실인데
화장실 앞에다 무슨 하얀 가루 뿌리더라 존나 곱게 빻은거같앗음 (얘말로는 백반가루래)
그러더니 방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라
진짜 존나 뭔가 의심됬음 그냥 시발 얘가 날 해치진않는데 그냥 죤나 의심되는거 있잖아
별로 무섭진 않았음
워낙 조용하고 해맑던애라 근데 이날만큼은 뭔가 말이 많앗음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하고 소개 시켜준 주선자 뒷담도까고 뭐 그냥 이런얘기하는데
얘가 갑자기 씨발
어? 방금 새 왔다갔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는 ? 하고 무슨소리냐고 무슨 새가 있냐니까
나와보래
그리고 씨발 그 화장실 앞에 가니까
그 가루 위에 새 발자국이 죤나 정교하게 많이 찍혀있더라
와 씨발 이거보고 존나 소름돋고 식겁했음 ㅡㅡ
시발 내가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집에는 원래 항상 새들이 많이 날아다닌데 지저귀기도 하고
와 씨발 근데 개소리고 실제 새는 없었음
그래서 존나 영혼이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안물어보고
또 방에 들어가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무당에 대해서 좀 물어봤는데
그냥 자기는 운명적으로 신내림 받은거라고
그리고 아직은 자기도 모른다고 하더라
그냥 어렴풋이 느껴지는것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
아무튼 저녁 9시쯤?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집왔음
근데 그 이후로 한번도 연락안오고; 나도 전화 몇번했는데 신호는 가는데 받지는 않더라
그래서 그냥 그대로 연락안하고 폰바꾸면서 연락처 지워진듯
3. 충주호 좌대 숨소리 사건
씨발 또 낚시이야긴데 내가 낚시를 존나좋아해서 미안 ㅋㅋ
아무튼 낚시는 조난 좋은 스포츠 레저임 너네들도 제대로 한번 배우면서 시작하면 20대에도 나처럼럼 될 확률이 높음.
이때는 아빠하고 아빠 친구분 1명하고 나하고 셋이 좌대를 탓어
좌대가 뭐냐면 그 너네들도 뭐 시골이나 어디 지방내려가면 그 저수지 위에
떠있는 네모 모양의 집있잖아아 흰색깔
그게 좌대임
배로 거기 내려주고 우리는 그 작은 집에서 낚시하고 먹고 자고 하는거지
시발 이거 좆나 비싸다 최소 좌대 타려면 10만원은 있어야됨
아무튼 아빠, 아빠친구1, 나 이렇게 셋이 탔는데
위치는 충주호에있는 털보낚시터였음 (치악골인가 어디 근처에 있는 또하나의 골임)
그냥 낚시 잘하다가
새벽 3시쯤에
그니까 좌대가 네모모양인데 우리는 한 방향에서 셋이 하고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그 반대편 뒤쪽에서 허어... 허어..
하는 숨소리가 들리는거야
처음에 나도 들었는데 그냥 무시하고 있었지
근데 계속 쳐들으니까 뭔가 이상하다는 찰나에
아빠가 아빠친구한테 숨소리 안들리냐고 하더라?
근데 아빠친구가 뭔 개소리냐고 웃어 넘기더라고
그리고 정확히 시발 한 5분? 후에 갑자기 아빠친구가
야 낚시대 접고 나가자 여기 이상하다
이러는거야 ㅅㅂ
그래서 그자리에서 바로 전화해서 뱃사공 존나 뚜드려 꺠운다음 나왔던 적이 있었음.
그 정체에 대해선 아직도 뭔지 모름
만약에 시발 지금 내가 좌대에서 낚시하는데 그소리나면 무조건 뒤에 가서 볼텐데 ㅅㅂ
4. 중국 하얼빈 빙동제 이상한소리 사건
다 알다시피 대륙은 신비한 나라임
나는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 6학년까지 중국에서 유학했고 그후 1년은 캐나다에 있다가
다시 한국 중학교로 편입해서 졸업하고 대학다니느 ㄴ케이스임
덕분에 지금도 중국어, 영어는 유창하게 함 자격증도 다있고
아무튼 시발 중국갓다온지 한 2년쯤 지나서
중3 2학기 기말끝나고 예비고1 준비하는 방학이였음
그떄 엄마가 아는 엄마 아들이랑 해서 밥도 자주 먹고 그랬는데
하루는 그 엄마 아는 엄마께서 나랑 지아들이랑 중국을 꼭 보내고 싶다는거야
근데 이게 또 갑자기 추진력이 발동해서 시발 정말로 가게됨
ㅇㅇ 정확히 예비고1준비할떄니까 겨울이고
중국에서는 겨울에 하얼빈 (중국 동북부 지역의 조선족 밀집지역이자, 개발이 덜된 곳) (이곳의 조선족은 한국인의 피를 이어 받아서 사는 사람들이고 고구려의 역사 흔적이 많이 남아있음 그리고 이걸 짱꺠들이 지 역사라고 우기면서 조작하고 지랄하는게 동북공정임)
아무튼 하얼빈은 어떻냐면
그냥 시발 러시아랑 1시간거리임
즉 좆나 추움
재밌는게 하얼빈 가면 간판이 전부 한국어+중국어 짬뽕으로 되있고
워낙 시발 개발이 안된곳이다 보니까 씨발
딱 그 고종황제시대? 그떄쯤의 한국 느낌이 남
그리고 사람들도 어지간해선 조선말 잘쓰고 ㅎㅎ
물론 난 중국어로 대화했음 (한 8년전만해도 중국에서는 그냥 짱꺠인척하는게 더 안전하다는 말이 있었음, 지금은 뭐 많이 나아졌지만)
진짜 여기가 어떻냐면 아스팔트길에 차몰고 가다보면 씨발 갑자기 나무꾼이 해놓은 나무가 아스팔트 한가운대 있어서
중앙선 넘어서 비켜가야됨 이런게 좆나게 많음
또 지나가다보면 끝없이 초원이있는데 소가 풀뜯어먹고 누워있음 얼룩소아니고 그냥 그 황소
그리고 진짜로 말이 끄는 마차로 짐 싣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고
그 강은 이미 쳐얼었는데 길막히면 택시들이 그 얼은 강 위로 존나게 달림
그리고 씨발 난방시설은 잘되있어서 자면 따뜻한데
등을 땅에 쳐대고 자고 일어나면 얼굴은 서리가 앉아있음
아시다시피 난 여기서 구라 안침 내가 사진 인증샷 올려가면서 경험담 올리는것도 사람들이 못믿을까봐임
아무튼 이쪽에 그 엄마 아는 분이라는 사람이 중국쪽 왔다갔다 일 하셔서
아는 거래처 사람한테 우리 한국애들 2명 보내니까 2주만 집에서 묵게 해달라고 하고
돈도 드려서
그집에서 묵게됬음
집이 3층짜리고 우리한테 3층다쓰라해서
존나재밌었음 우리는
시발 중국은 음식물가도 존나쌈
양꼬치? 씨발 당시에 중국 동북지역은 양꼬치 1꼬치당 한국돈 80원~120원이였음
그냥 둘이가서 100개주세요 한다음 처먹어도 만원 안됬음
그렇게 꼬치도 먹고 이것저것 쳐먹으면서 노는데 씨발
그 3층 위로 한층이 더있더라고
작은 옥탑방형식으로
근데 거긴 뭐 그냥 티비하나있고 침대하나있고 옥상이랑 가까워서 창문이 하나있었어
아무튼 그걸 일주일만에 찾아서 거기서 티비보고 놀았는데
아마 그날이 빙동제 가서 보고 온날이였음
새벽 1시쯤에 시발
여전히 그방에서 티비보고있었는데
천장에서 똑똑 소리가나는거야;
시발 내친구새낀 이미 3층에서 자고있고
와 씨발 존나 무섭더라고 그 소리가 계속 나는거야
그것도 존나 불규칙하게 나서
와 근데 사람이 겁나니까 그 계단만 내려가면되는 3층? 거기도못가겠더라고
그래서 거기서 한 10분? 그렇게 떨면서 있었던거같아
그리고 생각해낸게 한발자국만 움직이자 움직이자.. 해서
첫발 움직이니까 그담부턴 별로 안무섭더라고
시발 티비도 안끄고 그냥
내려와서 친구옆에서 자고 그다음날 낮에가서 티비껏음
어려서 시발 존나 무서웠는데
지금도 뭐였을까 궁금함
내가 생각하기엔 그냥 천장에 쥐나 고양이같은게 살아서 그런거같음
21살떄 술집에서일하는데 천장에서 비슷한 소리들었는데 쥐가 찍찍거리더라고
시발 의외로 쓰다보니 길어졌네
다들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방학하면 경험담 또 사진첨부해서 올릴게
ㅋㅋㅋㅋ유쾌
좋은 이야기였어 ㅎㅈㅎ - dc App
메일받앗어여 감사감사 - dc App
존나잼다 ㅋㅋㅋ ㅋ
재밋네 - dc App
와 진짜 재밌네
님이 이 게시판 먹여살리시는듯
님 게시글 검색해서 다 찾아봤음
무당이라는 여자가 다음날부터 니연락을 안받고 너에게 연락하지 않은건 ㅈㄴ단순해 니가 ㅈㄴ 마음에 안들었던거지 ㅋㅋ 다신 보기 싫을정도로 한심한시키
모두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ㅇㅇ 니새끼는 꼭 무당이랑 결혼해서 무당 굿하는거 수발들다가 어느날 제사상 모서리에 앉아서 밥먹고 일어나자마자 살맞아서 즉사할거다.
또 글 올려줘
아버지가 귀신이라니
썰 재밌어영 더 올려줘영
병신같이 섹스 안하니까 손절당하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