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공이갤 눈팅 많이하고있는 한 갤러야
이 이야기 하도 주변친구들한테 어릴때 그런일이 있었다~ 하고 그때는 너무 무서웠어 하는식으로 말하던건데 생각없이 여기저기 무서운얘기 말하듯 떠벌리는 이야기니까 여기에도 한번 써 봄
새벽에 혼자 게임하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우리집 문 비밀번호 치는 소리가 나서 처음엔 어머니인줄 알았는데 두세번정도 비번 틀리길래 별 생각없이 술드시고 오셔서 실수하시나 하고 문 열어드리려고 문쪽으로 다가갔더니 갑자기 문을 존나 쎄게 쾅쾅쾅 치는거야
당시에 어렸던 나는 존나 깜짝놀라서 몸은 굳었는데 그상태로 댕청하게 누구세요? 하고 물어봄
그랬더니 웬 여자가 존나 하이톤목소리로 나야 문열어줘 라고 나긋하게 말해서 문에 있는 구멍으로 슬쩍 쳐다봤더니 잘은 안보였지만 검은색 우비(정확히는 어두운 남색같은 느낌이었다)같은거 입고있는듯한 모습이 얼핏 보였고
이 새벽에 그런 여자가 찾아올 이유도 없는데다 뜬금없이 모르는사람이 문열어달라고 열어줄 리 없으니까 그상태로 씹고 발소리 죽인채로 뒷걸음질쳐서 현관쪽에 있던 방쪽으로 들어가서 쪼그려앉아서 숨죽이고있었어
그렇게 한참을 별생각을 다하면서 숨죽이고있었는데 한참뒤에 누가 계단으로 올라오는 발소리 들리고 난 후에 비밀번호 치는 소리가 들렸고 그대로 어머니가 들어오셔서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별 미친사람이 다있냐고 욕하고 끝났었음
근데 이상했던건 그때 살았던 곳이 엘레베이터 없이 계단만 있는곳인데 꽤 낡은곳이라 발걸음소리가 작정하고 조심조심 걷는게 아니면 다 울려퍼져야 정상인데 그사람이 올라오는 소리는 내가 겜하느라 못들었을수도 있지만 내려가는 소리는 숨죽여서 조용히 쪼그려앉아있었을때에도 듣질못했어. 아무소리도
그리고 그날은 비가 오는날이 아니었는데 이건 내가 우비입고있는 모습으로 착각한건지 진짜 미친년인지 그건 지금생각해봐도 모르겠음
이때일이 몇년이나 지난 일인데다 이사한 후에 그쪽집으로 가본적도 없었지만 그냥 다시금 생각나서 써봤어
표현력 부족하고 가독성 ㅆㅎㅌㅊ서 이야기가 잘 전달되었을라나는 모르겠네.. 그닥 무섭지도않고
쒸불...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