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걸보자마자.. 바로 비상문쪽으로 미친듯이


뛰어가서 존나게.. 내려갑니다


넘어지고 굴러도 계속 미친듯이 뛰어내려왔습니다.


 


그 아파트에 사람도 거의 없고..(입주자가 거의 없는


아파트) 그일대도 1부에서 말했다시피 택시를


타고갈만큼 인적이 드문곳입니다..


공장지대........


 


아무튼 개같이 뛰어내려가는데 위에서도


미친듯이 쫒아옵니다. 아무말도 없습니다.


그냥 존나게 쫒아옵니다. 저또한 아무말없습니다.


 


말할 정신이 있나요. 그냥살고싶어서 뜁니다.


16층 그거.. 그상황 되니까 금방 내려오더군요.


진짜눈앞에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그렇게 내려와서 정문쪽으로 달려가는데..ㅎㅎ


정문에서 그여자가 떡하니 서있네요.


다른 남자와 함께..


 


아무렇지도 않게 저에게 큰소리로 말합니다.


"오빠~~ 어디가 잠깐만 와봐 여기 갈데없어~"


저는 바로 1층에서 난간을 넘어 잔디밭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나서 또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애네들도 이것까진 예상못했는지 당황하면서


쫒아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어디 갈데가 없습니다. 늦은시간이라 어디


문연곳도 없고.공장지대라 갈데도 없고.


사람은 한명도 안보이고 아파트에 불은 어디도


켜져있지 않았습니다.


 


지하주차장으로 숨어들어갔습니다. 젠장..


지하주차장도 사람이 없으니 차도 없는건 당연지사죠.


차가없으니 숨을데도 없고..


 


아 저기 화장실이 있네요. 제발 열려라 열려라


손잡이를 돌리는데 다행히 열리네요..


급한데로 우선 들어갔습니다.


 


제일 끝칸에 문안잠군채로.. 딱뒤에 붙어서


숨죽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열어서 전화를 했죠.


 


이런상황에서 참 아이러니하고 신기하게..


밧데리가 없더군요. 진짜 끊어지기 일보직전 깜박임.


112에 전화를 거는데.. 신호가 간후..여보세요?


아 저좀 살려주세요. 지금 여기 어느동에 어디어디..


띠리링~ 꺼졌습니다.


 


손목시계를 보니 새벽1시 30분..


이새끼가 화장실로 들어오면 어떡하지..


난무기가 될만한 것도 없는데..화장실안에 다행히도


대걸래가 있더군요.


 


우선 그걸들고.. 화장실 문앞에 몸을 기댄채


화장실 구조를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하라서 창문도 없고. 도저히 도망칠 구멍이 없더군요.


 


대걸래자루를 들고.. 인기척이 계속 없어서


조용히 있다가.. 다시 나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조용합니다. 적막함이 흐르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출구로 나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다행히도.. 미친듯이 아파트


정문쪽으로 뛰어가는데.. 누군가  옆에서 부릅니다.


 


"오빠"


 


그여자네요..풀숲에서 저를 부릅니다.


여자 혼자서요.. 소름이 돋았지만..


가까이 가지 않고 말했습니다.


 


"너 뭐야? 왜그래 무슨 작정이야? 장난해?"


여자애가 말합니다.


 


"오빠 오빠 지금 내말 지금부터 잘들어"


"자세한건 나중에 말해줄께 우선 지금은 이곳을 나가야되.


재네들한테 잡히면 끝이야 재네 둘말고 더있어.."


 


저도 이상황은 우선 모면을 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없엇고..


한시라도 빨리 그곳을 빠져나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시간에 사람은 아무도없고 깜깜하지.


칼들고 있는 녀석들에게 걸리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끝나는것 아니겠습니까..


 


게다가..계단을 급하게 내려오느라 넘어지고 굴렀는데


그때 다쳤는지 한쪽다리는 욱신욱신 거렸습니다.


 


여자애가 말해줍니다..


이곳 아파트의 구조.. 정문하나 후문하나..


한곳씩 아마 지키고 있을것임..


 


그리고 두어명이 지금 계속 뒤지고 있음..


우선 날이 밝을때까지 얼마남지 않았으니


밤에 섣불리 움직이지말고 기다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