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년에 수능을 조졌어
그래서 12월달부터 재수준비에 들어갔었지
내가 종합학원 가길 싫어하니까 엄마는 무슨 기숙학원같은곳을 알아왔어
학원이라하긴 좀 그런데 빌라같은데서 방4개 잡고 위에 방은 선생방 아래방은 강의실 중간방2개는 각각 침대방 공부방이야
첨엔 엄마 눈치 안보고 쉴때 쉴수있고 공부할땐 공부할수있어서 좋아했지
그리고 침대방에서 키우는 강아지 고양이가 있었어 침대방엔 2층침대3개가있었고
처음 들어간날부터 강아지가 존나 짖어대더라
근데 내가 강아지를 좋아해서 하루만에 친해졌지 나 있으면 나한테 막 달려오고 내 무릎에 앉아서 자고 그랬지
거기 학생들이 한 나포함3명이있었는데 보통 1~2주에 한번씩 집갔다와서 빨래해오고 옷가져오고 가족들 보고 그랬어
그런데 날짜가 어떻게 어떻게 겹쳐져서 나 제외 2명 모두 집에 갔어
나는 눈치안보고 냉장고에 잇는거 맘껏 꺼내먹고 공부방에서 누워있고 티비잇었는데 영화도 보고 그랬지
그리고 잠잘려고 들어가서 2층침대 위에 올라가서 폰보고있었어
그때 강아지랑 고양이는 1층침대에서 자고있었어
그리고 한 3시쯤 되니까 강아지가 갑자기 깨어나서 침대에서 내려와서 챡챡챡챡하며 달려가서 존나 짖더라
워낙 잘 짖는 개라서 그러려니했는데 고양이가 내 2층침대로 올라와서 내 품에 오더라 고양이는 알다시피 사람들한테 별 관심이 없어
그래서 얘가 나한테 오다니 이러면서 기분 좋아했었는데 쓰다듬으려하니까 얘가 떨고있더라
그래서 내가 이불로 감싸줬지
강아지 짖는건 한 5분이면 끝날줄 알았는데 얘가 30분이 넘도록 짖고있어 나도 시끄러워서 내려가서 달래려고 했는데 바닥이 얼음장같이 차갑더라
분명 보일러를 40도까지 떼웠는데 방에들어올땐 뜨거울정도였는데
보니까 보일러가 꺼져있더라 보일러를 다시 켜서 불빛이 들어온걸 보고 올라갔는데 10분쯤 후에 다시 꺼지더라 그리고 개는 다시 짖고
문득 개가 짖는게 귀신이있다는게 떠올랐고 어디서 들은진 모르겠는데 새벽3시가 악의기운이 활기칠때라는게 생각났어
그날밤은 무서워서 잠도 못자고 벌벌떨고있었지
그리고 다음날 공부방에서 잤어 역시 개짖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
무서워서 2주 더 생활하다 종합학원으로 왔다...
결말이 좀 이상하게 끝난거같은데 무서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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