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교는 밤에가면 정말 무서운거 같아 낮에 있으면 수백명이 돌아다니고 있는 장소인데 밤만되면 이리도 무서울수가 없네 ㅋㅋㅋ 밤에 쓰면 무서우니깐 지금 써야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저번에 경주일대인가 거기서 지진났지?? 5.8정도 되는거 지진이 2번정도 일어났나? 암튼 그떄난 친구하고 노래방 가서 존나 열창하고 있었다.
1차지진떄 선생님들 술렁거리고 얘들 수군수군거릴떄 말이야 안그래도 오늘 공부 존나하기 싫어서 친구한테 "야 오늘 노래방 개삘 ㄱㄱ?" 이러면서 친구한 3명 불러다가 1차지진떄 그 소란스러움을타서 야쟈쩄다.ㅋㅋㅋ
근데 우리는 그떄는 몰랐지 이딴 작은 여진떄문에 학교가 그렇게 빨리 문닫을줄은 ㅋㅋㅋ 암튼 우리는 야자를 쨰고 사거리에 있는 노래방에가서 존나 놀았다 신났다 재미났다 그렇게 놀고있던 와중에 학교에서 야자를 하고있어야 할 한 친구가 갑자기 노래방에 나타나더라 그러더니 그 친구 왈 "야 또 지진났어 지금 학교문 다 닫았고 얘들 다 집감" 이러드라
좆됬다... 망했다... 왜냐면 나 가지고 있던 핸드폰 가방 기타 등등 내 모든 소지품들 다 학교에 있다 딸랑 지갑하나 들고 학교 나왔던건데 망했다.. 근데 여기서 이게 왜 문제냐 12일날에 지진난거고 내일은 평일인데 내일 가져가면 되지 않느냐 라는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 우리학교는 중학교떄 껄렁껄렁 놀다가 부모님 독촉에 못이겨 인문계온 아이들이 모여있는 학교다.
아예 인문계는 아니고 실업계하고 인문계가 짬뽕되있는 그런 학교다.
암튼 나는 내가 휴대할수 있는 대부분의 아이템들을 학교에 두고 온거다 핸드폰도 두고왔다(이게 가장 큰 문제)
근데 불행중 다행인건 나만 이러고 나온게 아니고 날 따라나온 내친구 2명도 상황은 비슷비슷 결국 우리는 학교로 갔다
학교 도착했을떄 시간이 한 9시조금 지났었나 그떄 내 친구가 라면먹고 가자면서 우리들을 꼬드겼다 마침 배가좀 출출했었다 먹었다 라면 맛있었다.
이제 배도 채웠고 학교로 들어가서 내 소중한 소지품들과 휴대폰(이게 가장 중요) 을 챙겨 나오면 행복한 추석을 맞이할수 있다.
학교 정문으로 들어갔다 당연히 월담했다.
이제 본관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본관 유리문이 닫혀있다.. 예상한 일이지만 이렇게 닫혀있으니 막막하다.
유리문 너머로 수위할부지가 서식하시는 숙직실을 봤는데 불이 꺼져있다... 집갔나 보다...
그렇게 친구들과 본관 유리문 앞에서 어떻게 들어갈지 궁리하고 있는데 한 친구가 강당 창문으로 들어가면 되지 않느냐라고 굿아이디어를 냈다.
우리학교는 강당이 비록 2층 높이에 있기는 하지만 강당으로 향하는 밖의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그 계단 올라가서 옆 창문으로 기어들어가면 된다 굿아디어다
그렇게 우리의 계획을 실천되고 내가 선두를 섰다 계단을 올라가서 아슬아슬하게 모서리 밟고 가장 가까운 옆창문의 창문을 열어봤다.
드르륵~ 요시! 열린다.
창문을 통해서 학교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근데 진짜 밤의학교는 무서웠다 특히 강당은 더했다 그 넓은 공간이 다 껌껌하니깐 공허함이 느껴졌다.
암튼 우리는 본관으로 가는 통로로 본관에 입성했다 나와 내친구 한명은 나랑 같은반이므로 나와 같이 동행했지만 나머지 내 친구 한명은 딴반이여서 복도 저끝으로 혼자 갔다.
공포영화 같은거 보면 이렇게 흩어지는게 사망플래그 1위지만 이건 현실이잖냐 우리는 실리를 추구한다. 이 지릴꺼같은 분위기속에서 빨리 빠져나가고 싶었다 단지 그 생각만으로 흩어졌다
근데 흩어졌다라고 해봐야 1자 복도에 나열된 반으로 들어가는것 뿐이였다 밝았으면 눈에 보일정도이다 근데 지금은 밤이잖냐 내 친구가 어둠속으로 사라지는게 인상적일 뿐이였다. (용감한 새끼)
그후 나는 참문틀 사이에 숨겨져있는 우리반 예비열쇠를 찾아서 반문을 열었다 반에 들어와서 불을 키니 좀 살것같다. 그래도 복도는 여전히 암흑천지이고 복도에서 누군가가 반에서 가방을 챙기고 있는 우리를 엿보고 있을것만 같았다.
우리는 누가 뭐라 할것없이 서둘러 가방을 챙기고 나왔다. 반문도 꼭꼭 다시 잠고
근데 휴대폰 후레쉬 하나에 의지하여 반문을 다시 잠고있는데 이게참 밤에 학교에서 자물쇠를 닫고 있자니 소리가 참 인상적이다. 절그럭 절그럭 철커덕!
때마침 복도끝반이였던 내 친구도 다 챙기고 나왔는지 복도끝에서도 요란한 소리가 난다.
밖의 주황색 가로등 덕분에 친구가 손에 이것저것 들고 반문을 잠그려고 낑낑되는 모습이 실루엣으로 약간 보인다. 그떄 친구가 힘들었는지 도와달라고 소리까지 치면서 우리한테 손짓으로 오라고 한다.
그 친구한테 가서 반문 잠그고 우리는 다시 강당으로 가려고 하는데...햐...참고로 우리가 있던 위치는 4층 학교 강당은 2층 2층정도를 내려가야 강당으로 들어갈수 있다.
올라올떈 그냥 올라왔는데 막상 내려갈려고 하니 더 무섭다 그래서 우린 그냥 엘레베이터를 타기로 했다 학교 엘레베이터 말이다. 맞다 우리학교 엘베 위치가 강당바로 옆쪽에 있어 2층엘베에서 내리고 바로 왼쪽으로 꺾으며 강당이다 엘베 기다리는 와중에 친구랑 수다떨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뭐 학교 분위기 장난아니다 ㅋㅋㅋ 이런 대화들..
엘베가 도착하고 슈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엘베 문이 열린다 역시 엘베안은 환한 불빛으로 가득했다 우리는 안심하고 탑승했다. 그렇게 2층을 누르고 닫힘 버튼을 눌렀다 우리 학교 엘베가 좀 꾸져서 닫힘버튼을 눌러도 어쨰 닫힐려면 시간차가 좀 있다 엘베문이 닫히고 아 이제 내려가나보다 하고 엘베 안쪽의 손잡이에 뭄을 기대고 후.. 하는 순간 갑자기....
엘레베이터 문이 슈르륵~ 하면서 열린다? 우리들 모두 순간적으로 일시정지 뭐지? 나는 재빨리 다시 닫힘버튼을 연타했다 다행이 닫힌다. 그런데.....
또 열린다;; 또 얼마 안가 슈르륵 하면서 열린다. 우리들 모두 표정이 ㅇ_ㅇ 이랬다. 진짜 뭐 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닫힘버튼을 연타했다. 다시 문이 닫힌다..
휴 이번엔 정상적으로 엘베가 내려가기 시작한다 우리들 모두 엘베가 내려가는 동안 아무말이 없었다 문이 열리고나서 우리는 바로 강당으로 누가 뭐라할것없이 졸라게 달렸다 진짜 엄청난 스피드로
강당 문을열고 아까 들어왔던 창문으로 다시 왔다 다행이 열려 있었다.. 우리는 들어왔을떄 이 창문을 열어놓고 왔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창문을 열어놓고 왔었던게 약이됬다. 그런데 만약 혹시라도 이 창문이 닫혀있었더라면 그떄부터 공포게임 시작하는거였다.
우리는 무사히 학교를 탈출했다 뿌듯하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친구들이랑 와씨 진짜 지릴뻔했다 ㅋㅋㅋ 이러면서 두런두런 얘기 나누면서 가고 있는데 친구가 이말을 하드라
"야ㅋㅋ 근데 너넨 어쨰 아까 내가 반문 잠글떄 와줬냐 ㅋㅋ 나 그떄 한손엔 폰들고 한손으로는 자물쇠 잠그느라 좀 애먹었는데 "
"니가 도와달라고 손짓했잖냐 ㅋㅋ"
"?뭔소리야 나 두손다 바뻐가주고 도와달라고 소리만쳤는데?"
"뭐?"
그다음 이야기는 뻔한 스토리다 뭐 당연히 나는 나랑 같이있던 친구에게 너는 못봤냐며 자초지종 설명했는데 친구는 못봤다드라
나는 그날밤 잠을 설쳤다
내일이면 다시 학교가는데 조금 무섭다 다시는 야자 못할꺼 같다.
3줄요약
1.지진을 틈타 야자를 쩀
2.학교문이 닫힘 하지만 글쓴이는 들어가서 찾아야할 물건들이 있음
3.지릴뻔ㄷㄷ
뻘글엔 F
재믹다 현실감느껴져서 잘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