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총각 저기 총각김치좀 싸줘"


"이거요?"

 

"아니 거기 옆에"


"이거요?"


"아  아니 그옆에"


"이거요?"


"그래 그거"


"...이건 그냥김친데요? 총각김치달라고하지않으셧어요?"


"아니이~ 총각이 김치싸주면 총각김치지~"


"아니그럼 진짜 총각김치살때는 어떻게해요?"



"아 총각총각김치라고해야지 병1신아 정신에 문제가있나"


할머니는 대뜸 억울한표정을 짓고말햇다.


"어서 계산이나해 병1신아"00

할머니는 계산을마치고도 억울함이안풀렷는지 옆에잇던 당근을 저멀리로 던지고갓다.




나는 할머니가 왜 억울한지 이유를몰라 벙쪄잇다가 다음손님을 맞이햇다.




"하이고오 배추가 차암실하네~"


아줌마가 말햇다.



"예 안까지 아주 꽊~꽊차잇습니다"


"얼마에요?"


"4천원입니다! ㅎㅎ"


"여기있어요~"


아줌마는 배추를 사랑스럽게보며 만원을 들이밀엇다.


"여기 잔돈이요"



"아 잔돈은 됐어요 아저씨 오늘은면접이 잘됫것같거든요 이짓거.."


아줌마는 되도안는 노래를하며 슈퍼밖으로나갓다.


나는 아직은 살만하다는것을느끼며 만원을 지그시바라보앗다.



근데 만원을보자 오른쪽구석탱이에 꼼지락꼼지락하고뭔가 써져잇엇다.


 


"오공나이트 개장! 마른안주 만원할인권 (~12/31까지)




나는 너무 너무화가나 나이트로가서 안주를시켯다.



"여기 만원할인잇지? 만원에 맞춰서 안주가져와봐"



"아이고 손님 이건 3만원이상쓸때만 가능합니다"



"아니 그럴거면 왜 만원을 표지로만들어서 사람을 헷갈리게해 씨1팔놈아"


사장불러와 개1새1끼야"


웨이터는 놀랏는지 바로 사장한테 쪼르르 달려가 속닥속닥하기시작햇다.


 


"무엇이 문제시죠?"


"여기 만원할인권보고왓는데 3만원이상쓸때만 사용가능하다잖아 이럴꺼면 왜 지폐를 그대로박아놓냐고"


"죄송합니다. 제직원불찰입니다 안주내드리겟습니다."


사장은 왼일인지 선량한사람처럼 말햇다.


그렇게 기다리고잇는데 뒤에서 뭔가 뭉툭한것이 날아왓다.


나는 그자리에서 기절해버렷다.


 


 


"..."


눈을떠보니 나는 이상한장소에 와잇엇다.


"정신이 드나?"


사장은 오징어 다발을들고 장엄하게말햇다.


"여기가 어디요?"


"폐공장이다."


"내가 왜 여ㄱ.."


내가 말을끝마치기도전에 오징어 다발이 내 식도와 기도안으로 꾸역꾸역들어오기시작햇다.


"여기 안주많이있으니까 많이잡숴 ㅎㅎ"


"엌컼ㅇ넠너커"




나는 숨이막혀왓다.




3분쯤지났을까 그렇게 오징어 5마리를 맛잇게먹엇다.


오징어가 내뱃속에서 살아숨쉬는듯햇다


정말 오공나이트짱!


 


-12/18  PM 10:04에 작성된 gkdwns123님의 상품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