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ap_copy id=\"wrap_copy\">실제 내가 겪었던 실화임.
중학생이던 당시 난 시골에서 살았었어.
우리 부모님은 시내로 일을 나가셨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농사를 지셨는데 여름에는 바빠서 아침에 나가시면 해가 떨어진 늦은 저녁이 되서야 집으로 오셨음. 그날도 8시쯤돼서 집으로 들어 오셨는데 할머니가 깜빡하고 핸드폰을 밭에 두고 오셨다고 나보고 가서 가지고 오라고 시키시는거야. 콩과깨를 심는 조그마한 밭이었는데 밭이 집 근처 낮은산 중턱에 있었어. 산길이라 가는길 주변에 가로등도 하나없고 깜깜한 밤이라 후레쉬 하나 들고 핸드폰을 찾으러 갔지. 밭에가서 핸드폰을 찾고 다시 돌아가려는데 바람이 한번 세게 부는거야. 근데 그 밭 들어오는 입구에 느티나무 큰게 하나 있거든? 밭으로 들어갈때는 별 신경도 안쓰고 들어가서 몰랐는데 바람이부니까 나무에 뭐가 메달려서 왔다리갔다리 하더라고 깜깜하긴했어도 달빛때문에 실루엣은 보였는데 가만보니까 치마같은거야. 바람이 한번 더불었는데 진짜 그 움직이는게 나무에 사람이 목 메달아서 힘없이 바람부는방향으로 움직이는거처럼 보였어. . . 들고있던 후레쉬로 비춰볼 용기가 안나서 뭔지 확인도 못하고 진짜 그대로 집까지 냅다 달림. . . . . 집에와서 자야하는데 혼자 계속 그생각만 나는거야. . . ㅅㅂ 진짜 사람인가? 아니 그게 사람시체라면 할머니가 못봤을리 없는데. . . . 그럼 귀신인가? 무서워서 혼자 잠도 못자고 동생방에 배게 가지고 들가서 새벽5시까지 눈만 껌뻑이다 내가 본게 사람인지 귀신인지 헛것인지 확인을 해야 할 거 같더라고. 혹여나 진짜 사람이 목을 멘거면 신고를 해야하니까. . 여름이라 새벽5시여도 밝았는데 날이 밝아서 그런지 전날과는 다르게 용기가 생기드라. 혼자 몰래 집밖으로 나와서 다시 그 밭으로 가서 느티나무에 메달려 있던 물체를 확인했어. 그 물체는 바로 할머니가 비오는날 일할때 입는 우비.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머리 부분을 가지에 묶어놓은데다가 그위에 썬캡을 올려놔서 실루엣만 보고 사람으로 착각한거야. 아무튼 그날 나는 맛있게 아침을 먹고 기분 좋게 학교를 갔음.</wrap_copy>
엔터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