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이사왔음

대도시 있을적도 다세대주택에 살았고

평수도 비슷했지만

그때보다 구렸던게

건물이 오래되서 녹물나옴
앞동 건물 때문에 낮에도 거실 불키고 생활해야함
바퀴벌레, 개미나옴 곰팡이 지독했었고

솔직히 이땐 초등학생이어서 여의치않고 살았고
앞동엔 친구도 있고 학교랑도 가까워서 친구들이랑 놀기도 좋아서 난 좋았지...

암튼 근데 1년정도 지나니까 주인집 아들이 결혼한다고 우리집 신혼집으로 준다고 방비워달라고 함
그때마침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분양시기여서
딱 분양 받고 이사옴

처음으로 새아파트 사니까 좋긴 좋더라....

그렇게 중학교 입학후 학교 생활하는데
앞동에 살던 친구와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뜬금없이 하는말이 \'ㅇㅇ아 너네집에서 귀신나와\'

\'뭔 개소리야 그런적 한번도 없는데\' 하고 얘길 들어보니

우리가족 떠나고 3년동안 주인만 6번 바뀌었는데
자꾸 집에서 귀신보여서 그렇다고 함
그래서 무당 불러서 굿까지 했는데 무당이 굿하다가 기절까지했다고 함 그러면서 하는말이 여기 주변이 공사하면서 풍수지리적으로 귀신들이 왔다갔다 거리는 곳으로 바뀌었다고 함 여기까지 듣고 아 무섭네 하고 제갈길갔음

본새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고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연락 끊혀 볼일도 없지만 다시만난다면 더 자세히 묻고 싶긴함
..

암튼 우리가족 입장에선 딱 시기좋게 떠나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왜하필 20x호에서만 그렇게 됐는지 궁금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