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생 시절에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되지는 않았어요.


귀여운 데다가 똑똑하고 운동도 잘해서 인기가 많았던 마유미라는 여자아이 덕분이에요.


반 친구들 모두에게 무시당했었지만 마유미만이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마유미는 친구가 많았으므로 항상 함께 있어주지는 못했지만 다른 아이와 이야기할 때도 저를 보고 싱긋 웃어주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마유미는 갑자기 전학을 가게 되었고, 마유미가 있어서 힘들어도 견딜 수 있었는데 이제 어쩌면 좋을까 생각하며 절망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마유미양이 전학을 간 이후 반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분명 인기인이었던 마유미가 전학가기 전에 왕따같은 쓸데없는 짓은 그만두라고 반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마유미에게 너무 감사해요.




마유미 썅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