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1때 여름 방학때 아부지가 나공부 좆도안한다고 산속에 기숙학원보냈었음 근데 솔직히 거기서도 공부열심히 안했음(근데 성적올라가드라 역시 돈쓰면 티가 나나봄) 시간표가 좀 빡새거든? 그래서 11시쯤에 쉬는 시간에 잠시 책상에 엎드려서 잠을 잤어 그리고 종치는 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렸는데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아 이게 가위구나'하고 무섭진않고 좀신기했어ㅋㅋㅋ 낮이기도 했었고 애들 떠드는 소리도 들리고 그랬거든

그때 뒷자리애가 발로 내 의자 엉덩이 닿는부분을 아래에서 톡톡건드리면서 ○○아 일어나~ 하는거야 나도 일어나야겠다 하면서 힘을 주는데 가위가 깨진않고 내가 교탁쪽에서 나를 볼수가 있는거야 유체이탈처럼(다른사람은 실루엣만 희미하게 보임, 공간도 내 근처만 밝고 다른쪽은 어두움) 그리고 내 왼쪽으로 검은 무언가가 천천히 다가 오더라고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냥 검기만 했던건 아니였던거 같아 존나무서웠거든 하여튼 다가오더니 내 코앞까지 왔어 그리고 통증이 느껴지면서 가위가 팍 깼어 진짜 무섭고 놀라서 팍! 일어났거든? 왼 쪽에 국어 선생님이 있으시더라 수업시작했는데 내가 안일어나니까 딱밤으로 한대 때리신거야ㅋㅋㅋ
내가' 착각이구나' 하고 안심하고 수업했지

그런데 그날 숙소에서 자기전에 문득 생각이 난게 교탁쪽에서 날볼때랑 내 자리에서 볼때는 왼쪽 오른쪽 방향이 다르잖아? 선생님이 검은 그거 아니었어 그리고 내 뒷자리엔 짝없이 혼자 앉아있는 애만 있었거든? 근데 갠 여자에다 체구가 작아고 내 뒤가 아니라 내 짝뒤에 에라서 내 의자 아래를 발로 찰수가없는거야
존나 무서워서 떨면서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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