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의 일이다.
8월의 무더운 여름날밤
한집건너사는 친구들이랑 같이 자전거를 타면서 여기저기 다니며 놀았지.
새벽2시쯤 됐을꺼야.
나까지 총 4명이서 맥주두어캔 까서 먹고 자전거 타고 여기저기 댕겼다.
그때 위치가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지나서 독산동 홈플러스로 가는 대로였다.
그때당시는 구로공단역이지.
경사진 도로를 낑낑대면서 1등으로 올라가서 위쪽에서 잠깐 멈추고 숨을골랐다.
그리고 살살 내려가고 있었는데 뒤쪽에서 친구들이 슝 하고 지나가더라
그런데 씨발
3번째로 가는 친구 어께를 왠 할망구가 밟고 서있는거야.
펄럭거리는 원피스같은거 입고.
씨발 보니까 발뒤꿈치가 보이는거 봐서는 뒷면인데 면상이 나를 보고 있네.
모가지가 돌아갔다는 소리지.
벙 쪄가지고 스르르르 내려가면서 그할매랑 계속 마주보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순간 진짜 존재자체가 없던것처럼 사라지더라.
그리고 그할매가 밟고 있던새끼는 쭉 내려가다가 사거리 가기 전에 미끄러져서 쫘아악 도로에 쓸렸다.
티셔츠 한쪽 다 찣어지고 피 줄줄나고
바로 응급실 갔지.
나중에 술먹으면서 그얘기 하니까 나보고 미친놈이라고 하면서 욕하더라.
그랫다고.
소름 이런 소소한 썰 좋아
그 할매 쎾쓰 가능?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