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느지역 공단쪽에 사는 남자입니다.
3주전인가 잠깐 로또를 사려고 기숙사를 나와서 길을 걷고있었죠.
그러다 길가에 버려진 엄청난 쓰레기 더미를 보게됩니다. 아무래도 공장들이 많은쪽이라서 그런지 대형쓰레기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그 사이에서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버려진 의자 사진을 찍고계시는게 보였습니다. 대형쓰레기들은 버릴때 스티커 같은걸 붙여야하니까 그걸 안붙인 쓰레기를 단속하시는 그런분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옆을 지나가는데 할아버지가 무언가 혼잣말을 하시는걸 들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잘못 저에게 말씀하시는줄알고
\"네?\" 라고 돌아보았죠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는 학생, 얼른 지나가는게 좋아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알겠다고 하면서도 왠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서 도대체 무엇을 하시는건지 물으면서 옆으로 가니 할아버지께서는 마지못한듯 여기 앉아있는 여자를 찍고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할아버지께서 정신건강이 안좋으시다거나, 장난치시는줄 알았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읽으신건지 할아버지는 제 인생에서 처음보는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의자를 찍으시더군요.
이미 제 호기심은 찍자마자 바로 사진이 나오는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쏠렸습니다. 사진이 나왔는데 그냥 백지더군요. 왜 이러냐고 하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사진이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기다리고 난 후 나타난 사진에는 괴현상이 일어나있얺습니다. 검은색 그림자,또는 연기 비스무리한것이 반투명하게 의자에 앉아있는것처럼 찍힌겁니다.
너무 놀라서 의자에서 멀찍이 떨어지자. 할아버지는 스님들이 인사하듯이 손을모아서 인사하시고는 사진을 태우셨습니다.
그 할아버지말에 따르면 이런 사진들은 태워주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왠지 오싹해진 저는 급하게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렇게 끝난줄 알았던 무서운 체험은 밤에도 이어졌습니다.
그날밤 자는데 가위에 눌린것이죠. 가위에 눌렸기 때문에 제가 깬것인지 자는것인지, 눈을 뜬건지 안뜬건지 알 수 없었지만 어째서인지 가위에 눌리고 있다는것은 확실히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위를 풀 생각은 안하고 그냥 가위눌리는구나 하면서 누워있었죠. 바로 그 때, 누군가 제 머리를 쓰다듬는것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놀라서 온몸을 움직이려고 낑낑대며 겨우 풀려난 저는 결국 그날 새벽 5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제가 낮에 이상한 사진을 보았기 때문에 두려움이 만든 꿈이었는지, 아니면 진짜로 사진에 찍혔던 그 분이 저를 찾아온건지 알 수 없지만 정말 기괴한 경험이었습니다.
ㄴ노무 길다 애미야 - dc App
인간적으로 이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