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에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일단 뭐라도 써보고 싶어서 절대 논픽션의 제 고교시절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 5년 전에 제가 고3 때 제가 지내던 여자기숙사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야깁니다.
아마 저와 같거나 비슷한 시기에 그 여자기숙사에서 그 '소리'를 들으신 분들은 상당히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학교가 남녀공학에 전국적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곳이라서 전교생 수가 상당히 많았고, 타지에서 온 학생들이 70퍼센트나 되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들도 많았거든요.
참고로 제가 다녔던 학교는 전문계인데...
지역내에서 제일 꼴통인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라 흉흉한 소문도 많았고, 실제로 제가 다닌 학교에서 제가 1학년일 때 남자 기간제 교사가 당시 3학년이던 선배님을 강간하려다 체포된 기사가 인터넷에서 한동안 이슈가 되었죠.
아마 그 사건 피의자인 남자 선생님 성함이 어느 모 여배우와 동명이인이라 연관검색어에 좀 뜰겁니다.
일단 쓰잘데기없는 소리가 많았네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야기하죠.
당시 제가 지냈던 여자기숙사는 층마다 거주하는 학생의 학년이 다 달랐는데요. 1층엔 1학년, 2층에는 2학년, 3층엔 3학년...
그런식으로 거주를 했죠.
그런데 기숙사 구조가 이상해서 2층에 구름다리를 놓아서 입구를 그쪽으로 터놨다고 할게요.
아마 이 이야기를 듣고 그 당시 그 학교를 다닌 여학생들은 뜨끔할 수 있겠네요.
워낙 특이한 구조니까요.
어쨌든 저는 3학년이기에 3층 서관 303호에서 다른 세 학생들과 머물다가 그 학생들이 취업이나 정학 등의 이유로 기숙사를 나가고 한 달정도 저 혼자 303호에서 지냈습니다.
그 후에 옆 방 304호로 옮겼는데...
참고로 기숙사 서관은 301호에서 305호까지가 서관입니다.
그 때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시점은 1학기 후반부?
제가 방을 옮기고 난 후에 제가 있는 기숙사에서 이상하고 무서운 소문이 들렸습니다.
1층 1학년 어느 기숙사 방에서 귀신을 목격한 학생이 있다고요.
그 문제의 1층의 어느 방에 있던 빨래건조대가 고장이 나 새걸로 바꾸고 위치도 바꾸었는데, 그 날 그 방에서 어떤 신기가 있던 애가 귀신을 봤다고 하더군요.
왜 빨래건조대가 그 귀신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릅니다만...
어쨌든 그 일로 여자기숙사에선 각방 현관쪽 조명의 자동으로 켜지는 센서를 고쳐달라는 요청이 없어졌습니다.
한 밤 중에 사람도 없는데 멋대로 작동해 켜지니까 다들 겁먹었는 중인데, 귀신이 나타났다는 소리를 들으니 더욱 공포가 들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지만 한 8시에서 9시 사이에 갑작스레 3층에서 이상한 층간소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도 매일 소리가 비슷한 시간대에 계속 났구요.
누군가가 제자리에서 방방 뛰며 난리를 치는 소리같았어요.
절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던게.
기계로 나는 것이면 그렇게 불규칙하게 날 수 없었죠.
'쿵!!! 쿵!!! 쿠구궁!!! 쿠궁!!!'
요런식으로요.
그런데 확실한 건 기숙사 3층 서관, 301호에서 305호 사이에서 그 '소리'가 난다는 것이였죠.
다들 옥상에서 날 수 있다고 생각할테지만 옥상으로 갈 수 있는 열쇠는 딱 여자기숙사당담 사감쌤과 기숙사총괄 사감쌤에게 각각 하나씩, 그리고 각 층 계단에 아크릴 유리상자에 하나씩 총 세 개가 있는데...
쌤들에게서 분실관련 이야기도 없었고, 각 층 아크릴 박스가 파손되어 열쇠가 없어진 적도 없기 때문이였죠.
더불어서 2층엔 그 여자 사감쌤이 계셔서 잘못 걸리면 퇴실당하고...
1층은 뛰어봤자 벼룩이죠...
그래서 저는 이 소리가 3층 서관에서 나는 소리라면 분명 305호에 거주중인 네 명의 여학생들이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그 방의 학생들이라고 단언할 수 있던 건...
3층 서관에 있는 사람들 중 알리바이가 입증이 안되는 방이기 때문이죠.
첫번째 301호는 여자 기간제 교사쌤이 거주 중인데... 이 쌤이 뛰었다 걸리면 바로 잘리니까 패스.
두번째 302호에는 2층에 방이 없어 밀려올라온 2학년 학생들인데... 만일 뛰어서 그런 큰 소리를 내었다간 역시 퇴실당할 뿐더러... 3학년들이 졸업할 때까지 찍히죠.
게다가 학교에서 창업동아리를 여러개 하는데...
그 2학년 학생들이 그 일 때문에 문제의 층간소음이 나는 시간대에 기숙사 내에 없던 걸 확인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한동한 혼자 머물렀던 303호.
그 방에는 제가 방을 옮긴 후 롤러부 체육특기생 후배 둘이 머무르는 중인데...
역시나 훈련 때문에 10시에 들어온 적이 있어서 또 패스합니다.
그리고 제가 방을 옮긴 304호에 같이 머무르는 학생들은 제가 안뛰는 걸 확인했으므로 절대 범인이 아니였죠.
이 여러가지 단서들 때문에 같은 방을 쓰던 다른 3명도 동의하는 눈치였는데요...
그러나 일일히 소리가 나는 시간대에 사감쌤들이 모든 방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범인은 안잡혔죠.
그 때문에 저를 포함함 304호 애들은 305호 애들을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일이 터졌죠...
305호에 저와 같은 중학교 출신인 여자애가 같이 방쓰던 애들과 싸움이 나서 저와 방을 옮기게 된 것이였습니다.
어차피 저는 방을 옮기든 말든 상관없었기에 305호로 방을 옮겼죠...
그런데...
이 순간부터 304호 여학생들과 305호 여학생들은 모두 겁에 질려버렸죠...
사실 305호 애들도 의심했대요.
304호 애들이 뛰는 줄 알았다고...
그렇습니다.
방을 옮겨서 305호를 확인하게 되었는데도 문제의 소음이 계속 났습니다.
역시 305호 애들도 뛰는 모습을 안보였고요.
충격이였죠.
더군다나 저와 방을 바꾼 중학교동창인 여자애는 무릅 뒷쪽의 힘줄인가 그게 이상이 있어서 수술을 해야할 정도 상태가 않좋았는데.
그 때문에 그 여자애는 뛸 수 없는 몸상태입니다.
매번 체육시간에서도 빠질 정도로요.
결국 3층 서관에서 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게 저와 그 애가 방을 바꿈으로서 알려졌고...
다들 '층간소음' 때문에 무서워서 새파랗게 질렸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 소리가 좀 뭔가 이상합니다.
사람이 혼자 뛰는 소리 같은데 왠지 뭔가 소리에 맞춰서 기숙사 건물도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달까요?
진짜 처음엔 들렸을 때 별거 아닌 소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강도가 강해져서 기숙사 건물 전체 학생들에게 모두 들릴 정도로 세기가 강해졌죠.
덕택에 그 당시 그 기숙사에 지내는 여학생들은 밤에 제대로 잠을 못자서 늘 피곤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소리의 진원지가 궁금해서 그 소리가 나는 시간대에 눈을 감고 소리가 나는 곳을 집중해 찾았습니다.
근데...
소리는 304호와 305호 사이 벽 위에서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뜻은 옥상에서 누군가가 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근데 아까 말했다시피 옥상으론 아무도 접근이 불가능할 뿐더러, 주변 환경과 관련해서 외부인이 옥상으로 올라갈수도 없습니다.
물론 기숙사 내의 있는 CCTV와 밖에 있는 CCTV 모두 이상한 증거가 찍힌 것도 없고요...
그 사실을 안 이후 저는 더욱 공포스러웠습니다.
그 후 사실을 안 이후엔 더이상 소리가 나지를 않았습니다만...
그 이유도 역시 기억이 없네요.
단지 기억하는 건 마지막으로 그 소리가 건물 서관 동관 전체를 통틀어서 건물이 다 흔들릴 정도로 쾅쾅쾅쾅 울리곤 더는 안났다는겁니다.
지금 생각해도 무섭네요.
그니까 정리를 해서 말하자면
1. 어느 날 모 고등학교 여자기숙사의 1층에서 귀신을 목격했다는 소문이 남.
2. 그 후 현관 조명자동켜짐센서를 고쳐달라는 소리가 없어짐.
3. 얼마 후, 301호에서 305호 사이에서 정체불명의 사람이 뛰는 것 같은 층간소음이 들리기 시작함.
4. 아무리 범인을 찾아봐도 범인은 안잡힘.
5. 304호는 여러가지 근거로 알리바이가 없는 305호를 의심.
6. 그런데 304호의 '나'와 305호의 중학교 동창이 방을 바꿨는데도 층간소음이 계속 남.
7. 중학교 동창은 무릎관련 문제로 뛸 수 없는 상태.
8. 결국 304호와 305호에서도 범인은 없음.
9. 그 후 소리는 304호와 305호 사이의 벽 위에서 나는 걸 '나'가 확인.
10. 마지막으로 문제의 층간소음은 엄청난 굉음과 진동을 내고 사라짐.
어쨌든 꽤나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놓으니 상당히 길어졌네요.
처음 이 곳에 가입해서 쓴 글이라 문장력이 많이 딸립니다.
이상 이 기나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상당히 미스테리한 공포입니다...
일단 뭐라도 써보고 싶어서 절대 논픽션의 제 고교시절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 5년 전에 제가 고3 때 제가 지내던 여자기숙사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야깁니다.
아마 저와 같거나 비슷한 시기에 그 여자기숙사에서 그 '소리'를 들으신 분들은 상당히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학교가 남녀공학에 전국적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곳이라서 전교생 수가 상당히 많았고, 타지에서 온 학생들이 70퍼센트나 되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들도 많았거든요.
참고로 제가 다녔던 학교는 전문계인데...
지역내에서 제일 꼴통인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라 흉흉한 소문도 많았고, 실제로 제가 다닌 학교에서 제가 1학년일 때 남자 기간제 교사가 당시 3학년이던 선배님을 강간하려다 체포된 기사가 인터넷에서 한동안 이슈가 되었죠.
아마 그 사건 피의자인 남자 선생님 성함이 어느 모 여배우와 동명이인이라 연관검색어에 좀 뜰겁니다.
일단 쓰잘데기없는 소리가 많았네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야기하죠.
당시 제가 지냈던 여자기숙사는 층마다 거주하는 학생의 학년이 다 달랐는데요. 1층엔 1학년, 2층에는 2학년, 3층엔 3학년...
그런식으로 거주를 했죠.
그런데 기숙사 구조가 이상해서 2층에 구름다리를 놓아서 입구를 그쪽으로 터놨다고 할게요.
아마 이 이야기를 듣고 그 당시 그 학교를 다닌 여학생들은 뜨끔할 수 있겠네요.
워낙 특이한 구조니까요.
어쨌든 저는 3학년이기에 3층 서관 303호에서 다른 세 학생들과 머물다가 그 학생들이 취업이나 정학 등의 이유로 기숙사를 나가고 한 달정도 저 혼자 303호에서 지냈습니다.
그 후에 옆 방 304호로 옮겼는데...
참고로 기숙사 서관은 301호에서 305호까지가 서관입니다.
그 때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시점은 1학기 후반부?
제가 방을 옮기고 난 후에 제가 있는 기숙사에서 이상하고 무서운 소문이 들렸습니다.
1층 1학년 어느 기숙사 방에서 귀신을 목격한 학생이 있다고요.
그 문제의 1층의 어느 방에 있던 빨래건조대가 고장이 나 새걸로 바꾸고 위치도 바꾸었는데, 그 날 그 방에서 어떤 신기가 있던 애가 귀신을 봤다고 하더군요.
왜 빨래건조대가 그 귀신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릅니다만...
어쨌든 그 일로 여자기숙사에선 각방 현관쪽 조명의 자동으로 켜지는 센서를 고쳐달라는 요청이 없어졌습니다.
한 밤 중에 사람도 없는데 멋대로 작동해 켜지니까 다들 겁먹었는 중인데, 귀신이 나타났다는 소리를 들으니 더욱 공포가 들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지만 한 8시에서 9시 사이에 갑작스레 3층에서 이상한 층간소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도 매일 소리가 비슷한 시간대에 계속 났구요.
누군가가 제자리에서 방방 뛰며 난리를 치는 소리같았어요.
절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던게.
기계로 나는 것이면 그렇게 불규칙하게 날 수 없었죠.
'쿵!!! 쿵!!! 쿠구궁!!! 쿠궁!!!'
요런식으로요.
그런데 확실한 건 기숙사 3층 서관, 301호에서 305호 사이에서 그 '소리'가 난다는 것이였죠.
다들 옥상에서 날 수 있다고 생각할테지만 옥상으로 갈 수 있는 열쇠는 딱 여자기숙사당담 사감쌤과 기숙사총괄 사감쌤에게 각각 하나씩, 그리고 각 층 계단에 아크릴 유리상자에 하나씩 총 세 개가 있는데...
쌤들에게서 분실관련 이야기도 없었고, 각 층 아크릴 박스가 파손되어 열쇠가 없어진 적도 없기 때문이였죠.
더불어서 2층엔 그 여자 사감쌤이 계셔서 잘못 걸리면 퇴실당하고...
1층은 뛰어봤자 벼룩이죠...
그래서 저는 이 소리가 3층 서관에서 나는 소리라면 분명 305호에 거주중인 네 명의 여학생들이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그 방의 학생들이라고 단언할 수 있던 건...
3층 서관에 있는 사람들 중 알리바이가 입증이 안되는 방이기 때문이죠.
첫번째 301호는 여자 기간제 교사쌤이 거주 중인데... 이 쌤이 뛰었다 걸리면 바로 잘리니까 패스.
두번째 302호에는 2층에 방이 없어 밀려올라온 2학년 학생들인데... 만일 뛰어서 그런 큰 소리를 내었다간 역시 퇴실당할 뿐더러... 3학년들이 졸업할 때까지 찍히죠.
게다가 학교에서 창업동아리를 여러개 하는데...
그 2학년 학생들이 그 일 때문에 문제의 층간소음이 나는 시간대에 기숙사 내에 없던 걸 확인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한동한 혼자 머물렀던 303호.
그 방에는 제가 방을 옮긴 후 롤러부 체육특기생 후배 둘이 머무르는 중인데...
역시나 훈련 때문에 10시에 들어온 적이 있어서 또 패스합니다.
그리고 제가 방을 옮긴 304호에 같이 머무르는 학생들은 제가 안뛰는 걸 확인했으므로 절대 범인이 아니였죠.
이 여러가지 단서들 때문에 같은 방을 쓰던 다른 3명도 동의하는 눈치였는데요...
그러나 일일히 소리가 나는 시간대에 사감쌤들이 모든 방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범인은 안잡혔죠.
그 때문에 저를 포함함 304호 애들은 305호 애들을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일이 터졌죠...
305호에 저와 같은 중학교 출신인 여자애가 같이 방쓰던 애들과 싸움이 나서 저와 방을 옮기게 된 것이였습니다.
어차피 저는 방을 옮기든 말든 상관없었기에 305호로 방을 옮겼죠...
그런데...
이 순간부터 304호 여학생들과 305호 여학생들은 모두 겁에 질려버렸죠...
사실 305호 애들도 의심했대요.
304호 애들이 뛰는 줄 알았다고...
그렇습니다.
방을 옮겨서 305호를 확인하게 되었는데도 문제의 소음이 계속 났습니다.
역시 305호 애들도 뛰는 모습을 안보였고요.
충격이였죠.
더군다나 저와 방을 바꾼 중학교동창인 여자애는 무릅 뒷쪽의 힘줄인가 그게 이상이 있어서 수술을 해야할 정도 상태가 않좋았는데.
그 때문에 그 여자애는 뛸 수 없는 몸상태입니다.
매번 체육시간에서도 빠질 정도로요.
결국 3층 서관에서 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게 저와 그 애가 방을 바꿈으로서 알려졌고...
다들 '층간소음' 때문에 무서워서 새파랗게 질렸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 소리가 좀 뭔가 이상합니다.
사람이 혼자 뛰는 소리 같은데 왠지 뭔가 소리에 맞춰서 기숙사 건물도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달까요?
진짜 처음엔 들렸을 때 별거 아닌 소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강도가 강해져서 기숙사 건물 전체 학생들에게 모두 들릴 정도로 세기가 강해졌죠.
덕택에 그 당시 그 기숙사에 지내는 여학생들은 밤에 제대로 잠을 못자서 늘 피곤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소리의 진원지가 궁금해서 그 소리가 나는 시간대에 눈을 감고 소리가 나는 곳을 집중해 찾았습니다.
근데...
소리는 304호와 305호 사이 벽 위에서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뜻은 옥상에서 누군가가 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근데 아까 말했다시피 옥상으론 아무도 접근이 불가능할 뿐더러, 주변 환경과 관련해서 외부인이 옥상으로 올라갈수도 없습니다.
물론 기숙사 내의 있는 CCTV와 밖에 있는 CCTV 모두 이상한 증거가 찍힌 것도 없고요...
그 사실을 안 이후 저는 더욱 공포스러웠습니다.
그 후 사실을 안 이후엔 더이상 소리가 나지를 않았습니다만...
그 이유도 역시 기억이 없네요.
단지 기억하는 건 마지막으로 그 소리가 건물 서관 동관 전체를 통틀어서 건물이 다 흔들릴 정도로 쾅쾅쾅쾅 울리곤 더는 안났다는겁니다.
지금 생각해도 무섭네요.
그니까 정리를 해서 말하자면
1. 어느 날 모 고등학교 여자기숙사의 1층에서 귀신을 목격했다는 소문이 남.
2. 그 후 현관 조명자동켜짐센서를 고쳐달라는 소리가 없어짐.
3. 얼마 후, 301호에서 305호 사이에서 정체불명의 사람이 뛰는 것 같은 층간소음이 들리기 시작함.
4. 아무리 범인을 찾아봐도 범인은 안잡힘.
5. 304호는 여러가지 근거로 알리바이가 없는 305호를 의심.
6. 그런데 304호의 '나'와 305호의 중학교 동창이 방을 바꿨는데도 층간소음이 계속 남.
7. 중학교 동창은 무릎관련 문제로 뛸 수 없는 상태.
8. 결국 304호와 305호에서도 범인은 없음.
9. 그 후 소리는 304호와 305호 사이의 벽 위에서 나는 걸 '나'가 확인.
10. 마지막으로 문제의 층간소음은 엄청난 굉음과 진동을 내고 사라짐.
어쨌든 꽤나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놓으니 상당히 길어졌네요.
처음 이 곳에 가입해서 쓴 글이라 문장력이 많이 딸립니다.
이상 이 기나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상당히 미스테리한 공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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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으면 건물에서 특정진동수에 소음이 발생할수있음 기숙사니깐 당연히 중앙난방할꺼고 보일러배관같은게 콘크리트벽사이서 흔들거리는게 소음으로 전환되는거
기계소음이 아닌 거 같다고 하는뎅
참고로 그당시에 전문가를 불러서 보일러배관과 수도배관을 점검한 적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 때 전문가의 말로는 배관모두 이상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더군요. 게다가 그 전문가가 다녀온 이후로 더욱 그 소음은 심해졌었습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