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아~!"
며칠전부터 누렁이가 안보인다.
또 산에 꿩새끼 잡으러 갔나 싶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보이지가 않고 있다.
조그만한 시골마을이라 이웃들도 다 알음알음 하기에 물어봤지만 누구하나 아는 사람이 없다.
"이상하네.."
오늘도 반나절동안 누렁이를 찾다가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녀석.. 이젠 걱정이 앞선다.. 해코지라도 당했을까.
무심결에 마당 기둥의 달력에 눈이 간다. 7월 17일에 붉은색으로 동그라미가 쳐져 있다. 어라? 17일이면 오늘인데..?
내 생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부지, 어머니 생신도 아니다. 동생 종수의 생일은 지난 주였으니 아니고, 할머니 생신과 여동생 은아 생일은 봄이다.
나는, 주체할수 없는 호기심을 품고 달력앞으로 다가갔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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