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릴적에 같이 놀았던 친구가 생각나 글을 써봅니다.
생각해보니 이 친구는 제가 상상으로 만든 가상의 대상 같네요.
그 이유인 즉슨 그 친구는 바로 장화신은 고양이였기 때문입니다.
첫 만남은 이렇습니다.
제가 당시 5살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창밖에서 고양이가 마치 아기 울음소리처럼 내는 소리 아시나요?
그 묘성이 어느새 'xx야~'하고 제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로 또렷히 바뀌었고, 그 음성에 이끌려 창문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걸까요...
그 음성의 정체는 빨간색의 가죽장화를 신고 있던 고양이였습니다.
회색 빛을 띠고 저를 향해 생글생글 웃던 고양이의 모습이 기억납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소름돋는 모습이었긴 하네요.)
그 고양이가 저를 보면서 '안녕 xx야. 나와 함께 놀지 않을래?'라고 말하였고, 저는 너무 신기했던 나머지 현관의 문을 열고 그 고양이를 맞이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그 장화를 신은 녀석은 엄청난 속도로 달려서, 특유의 발놀림으로 제 방의 장롱 위로 사뿐히 올라갔습니다.
장롱을 바라보자 고양이는 머리만 빼꼼 내밀며 '여기서 살아도 될까?'라고 저에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고양이를 참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그 요구를 곧바로 승낙하게 되었죠.
그 후로 몇달간 심심할 때마다 장롱 위를 향해 고양이를 불렀고, 그 고양이는 제 요청에 따라 내려와 저와 함께 책도 읽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며 즐겁게 지냈죠.
그러던 어느날 제 누이가 저를 호되게 혼내며 때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고양이는 생글생글 웃으며 '내가 혼내줄까?'라고 말했습니다.
맞아서 분통이 난 저는 누이를 혼내주라며 사정했고, 고양이는 즉시 달려가 누이를 밀쳐버렸습니다.
누이는 휘청거리며 문지방에 이마를 찧었고, 그 때 정신이 번뜩 들더군요.
'내가 누이를 다치게 했구나!'하며 탄식했고, 고양이에게 무턱대고 다치게하다니 왜 그랬냐라고 화를 내었죠.
그리고 그 고양이에게 집에서 나가라며 항의했지만, 그 고양이는 저에게 빈정이 상한듯 다시 장롱 위로 들어갔습니다.
겁이 난 저는 부모님에게 장롱에 이상한 고양이가 있다며 확인해달라고 하였지만, '아무것도 없다.' 라고 말하셨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장화신은 고양이에 대한 기억도 거의 다 사라졌지만, 가끔 제 방의 장롱 위에서 쿵 하고 소리가 나면 생글생글 웃던 그 녀석이 생각납니다.
아직도 천장 위에 거주하면서 제가 같이 놀아주기를 기다리는 걸까요?
생각해보니 이 친구는 제가 상상으로 만든 가상의 대상 같네요.
그 이유인 즉슨 그 친구는 바로 장화신은 고양이였기 때문입니다.
첫 만남은 이렇습니다.
제가 당시 5살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창밖에서 고양이가 마치 아기 울음소리처럼 내는 소리 아시나요?
그 묘성이 어느새 'xx야~'하고 제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로 또렷히 바뀌었고, 그 음성에 이끌려 창문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걸까요...
그 음성의 정체는 빨간색의 가죽장화를 신고 있던 고양이였습니다.
회색 빛을 띠고 저를 향해 생글생글 웃던 고양이의 모습이 기억납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소름돋는 모습이었긴 하네요.)
그 고양이가 저를 보면서 '안녕 xx야. 나와 함께 놀지 않을래?'라고 말하였고, 저는 너무 신기했던 나머지 현관의 문을 열고 그 고양이를 맞이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그 장화를 신은 녀석은 엄청난 속도로 달려서, 특유의 발놀림으로 제 방의 장롱 위로 사뿐히 올라갔습니다.
장롱을 바라보자 고양이는 머리만 빼꼼 내밀며 '여기서 살아도 될까?'라고 저에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고양이를 참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그 요구를 곧바로 승낙하게 되었죠.
그 후로 몇달간 심심할 때마다 장롱 위를 향해 고양이를 불렀고, 그 고양이는 제 요청에 따라 내려와 저와 함께 책도 읽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며 즐겁게 지냈죠.
그러던 어느날 제 누이가 저를 호되게 혼내며 때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고양이는 생글생글 웃으며 '내가 혼내줄까?'라고 말했습니다.
맞아서 분통이 난 저는 누이를 혼내주라며 사정했고, 고양이는 즉시 달려가 누이를 밀쳐버렸습니다.
누이는 휘청거리며 문지방에 이마를 찧었고, 그 때 정신이 번뜩 들더군요.
'내가 누이를 다치게 했구나!'하며 탄식했고, 고양이에게 무턱대고 다치게하다니 왜 그랬냐라고 화를 내었죠.
그리고 그 고양이에게 집에서 나가라며 항의했지만, 그 고양이는 저에게 빈정이 상한듯 다시 장롱 위로 들어갔습니다.
겁이 난 저는 부모님에게 장롱에 이상한 고양이가 있다며 확인해달라고 하였지만, '아무것도 없다.' 라고 말하셨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장화신은 고양이에 대한 기억도 거의 다 사라졌지만, 가끔 제 방의 장롱 위에서 쿵 하고 소리가 나면 생글생글 웃던 그 녀석이 생각납니다.
아직도 천장 위에 거주하면서 제가 같이 놀아주기를 기다리는 걸까요?
맞춤법) 터울은 형제 간 나이 차이를 이를 때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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